치앙마이 영어캠프 스탭 김**씨
김**씨는 +66 95-3**-**** 일년동안 사귄 저를 집에서 내쫓기 위해서 치앙마이 대사관에 연락해서 우리 오빠에게 전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내일 한국에 갑니다. (저희는 얼마전에 치앙마이에 왔고, 저는 며칠만에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희는 구글 캠퍼스에서 프로젝트 밋업을 하려고 만났는데, 그 이후로 저에게 계속 이것저것 질문하고 같이 소프트웨어를 만들자, 공부하자고 연락했습니다. 저는 저 옆에 계속 맴도는 저 사람에게 의지하게 되었고, 잘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제가 저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그래서 헤어지려고 했는데, 잘 안됐습니다. 이 사람은 개발자 직업을 구하려고 노력했는데, 나이도 많고 서버 엔지니어라서 아무도 뽑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니는 학원과 교수님에게 부탁해서 같이 프로젝트도 하고 일도 구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논문을 써야해서 일을 할 수가 없었고, 너무 힘들어서 모든걸 그만두고 논문에만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람은 한달동안 연락이 없는 저에게 연락해서 치앙마이에 있는 학원에서 일해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봤고 못한다고 했는데, 저에게 감정이 남아있는 줄 알고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작년동안 다니는 회사가 너무 힘들었는지 치앙마이의 학원에서 일하면서 1년간 치앙마이에서 산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보내주려고 제가 마음을 정리했지만, 1년동안 그 사람에게 얽매여있어서 도저히 헤어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람은 매정하게 떠난다고 해서 제가 자살한다고하면서 매달렸고, 그 사람이 그때마다 마음이 약해서 만나줬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치앙마이에 따라 오게 되었는데, 입국하는 날 학원에서 워크샵을 간다고 해서 저보고 혼자서 숙소를 구해서 잠깐 머물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연락을 너무 매정하게 끊어서 예전에 저를 집에 초대한 적이 있고, 부모님하고도 인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서럽고 궁금해서 부모님집에 초인종을 누르고 죄송하다고 하고 한번만 연락해달라고 그런 적이 두번있었지 전혀 부모님을 해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영사관 단톡방에서는 제가 해치러 간다고 합니다. 제가 해치러 간다고 한게 아니고, 지낼 데가 없으니까 홧김에 부모님 집이라도 가서 살겠다고 한거지, 그러니까 저에게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어이가 없고 서러워서 그래 나 갈데가 없으니까 그냥 교도소 갈께라고 답변한 것을 그 단톡방에 올리면서 제가 협박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 서운해했고, 그래도 화해해서 갔는데, 알고보니 그 학원 강사들이 모두 몇살 차이 안나는 유부녀들이었고, 그 유부녀 두명과 함께 파타야라는 관광지 호텔에 가서 따로 묵었다고는 하지만, 제가 비행기타고 오는 동안 그렇게 셋이서 9시간 동안 자동차로 그곳에 다녀온 것이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워크샵을 간다고 했지만, 얘기를 들어보니 수영장과 술집 등등에 갔습니다. 그분들이 여자인지 한국에 있을 때 저에게 전혀 얘기하지 않고 제가 도착해서 둘이서 카톡하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저와 사귈 때에도 베트남 여자, 태국 여자, 여러 여자들과 일얘기를 하거나 했는데, 다들 저 사람을 좋아해서 제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먼저 사귀자고 한 적도 없고, 그 사람이 나에게 다가와서 연인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었고, 나중에는 이 사람이 여자들과 함께 있는 것을 질투하느라 시간을 모두 허비했습니다.
저에게 연인인 것처럼 데이트도 다 하면서도 일을 해야한다고 계속 부추기고 돈이 없다고 계속 강조했습니다. 저희 둘다 아는 사람에게 성추행을 당했는데도, 저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치앙마이에 와서 아무것도 모르고, 탈 것도 없고, 주변에 음식점도 멀고 그런 곳에 숙소를 잡아서 제가 하루종일 그곳에서 굶으면서 기다리는데 그 사람은 그 학원 여자들과 주말 아침에도 연락하고 일을 하기 위해서 나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화를 냈는데, 그것 때문에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아는 동생과 만나러 가서 저녁에 온다고 한 후 그 다음날 아침에 우리 오빠에게 전화가 와서 울면서 너 어딨냐고, 대사관에서 오빠에게 전화를 해서 여동생이 저 사람에게 집착하고 극단적으로 행동하니 데리고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날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하루종일 그 사람이 죽었나 실종되었나 하면서 울면서 기다렸는데 그 사람은 오지 않고 그전날 아침에 저에게 물어본 정보를 통해서 오빠의 회사를 알아내서 대사관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저 사람은 매일 저에게 돈이 없다고 걱정하면서 제가 돈을 벌어서 그 사람을 먹여살리지 않으면 안될 것처럼 긴장시키고 제가 조금만 기분나쁘게 해도 화를 내면서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저는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저희집에 수백번도 넘게 왔고, 저를 사랑하는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를 내쫓습니다. 그리고 치앙마이 어학원에서 일한다고 합니다. 엊그제 저에게 거기서 받는 월급을 주면 그만두겠다고 해서 제가 가지고 온 돈을 모두 주었고 그 사람이 그만두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저는 그 사람에게 버림받을까봐 전전긍긍했고, 매달렸습니다. 창녀처럼 그 사람에게 매순간 농락당했습니다. 저는 남들에게 말도 못하고 살아왔고, 이렇게 쫒겨납니다. 지금 태국 관광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왜냐하면 콘도에 아직 제 소지품이 있는데, 못가게 경비원에게 부탁해서 막아놨습니다.
그런데 영사관 단톡방에는 그 콘도에서 제가 시끄럽다고 저를 내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방금 그 콘도에 가서 매니저에게 확인했는데 매니저들은 그런 권한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저를 너무 내몰고, 조금만 서운해해도 왜왔냐고 소리를 지르는 그 사람이 너무 무서워서 알았다고 제가 저를 찌르려고 칼을 들고 가겠다고 한건데, 그 사람은 영사관 단톡방에 제가 칼로 그 사람을 해치려 했다고 합니다...
저는 정말 성실하게 살아왔고, 그 사람이 나에게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내가 다니는 학원과 교수님에게 최선을 다해서 제발 이 사람도 일자리를 줬으면 좋겠다고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고 또 부탁했고, 제 월급 안주셔도 된다고까지 했습니다.
그 사람은 초반에 저희 집에서 나갈 생각도 안하고, 계속 옆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못하게 눈치를 줬고, 저는 점점 기운이 빠져서 일을 구할 힘도 없고, 그 사람을 위해서 개발자 직업이든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든 해보려고 했지만, 논문을 써야됐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일년동안 일도 못하고 돈도 못벌고 지금 이렇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저는 정말로 죽음으로밖에는 제 억울함을 풀 길이 없어서 계속 자살하겠다고 한건데 그게 집착이고 협박이라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