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그제;;
그젯밤 이곳 촌부리/파타야의 콘도에 남녀 몇사람이 모여 맥주/소주 글구 안주를 놓고 한-스 전을 봤읍니다. 전반부터 답답했던 전술,, 그나마 골키퍼 혼자 애쓰던 모습에 조금은 위안이 됬지만,, 후반들어도 그 답답함은 결국 0:1의 패배의 결과를 낳았읍니다. 유럽의 최약체와 붙었는데...
참으로 히딩크가 그리운 밤이었읍니다. 앙상히 남은 빈 소주병,맥주병이 그 그리움을 달래주었나 봅니다. 왜 손흥민을 수비에 감담시켰는지, 왜 이승우를 뒤늦게 투입했는지, 왜 슈팅은 한번도 못한채 방황했느지 알수가 없던 밤이었네요.
어제 아침의 슈틸리케와 히딩크의 한국팀관련한 냉철한기사를 보고 과연 우리가 그걸 제대로 받아들릴런지 아니면 그런 냉철한 비판을 거부해야 시원한지도(이걱 적폐?)....
어젯밤 중계된 일-콜럼비아전을 봤네요 일본이 운도 따라지만 전체적으로 패스좋고 볼점유율도 좋았고 결국 2: 1이라는 스코어로 이겼네요.
한국민의 일부는 일본이 졌으면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한일감정을 떠나서, 일본이 이기라고 응원했읍니다.
아시아팀이 다른 대륙팀을 많이 이겨야 축구실력은 평준화되고 그만큼 자부심도 가질것 같구여.
좋은것은 배워야하고 나쁜것은 고쳐야 점점 더 발전하는 모양세라고 생각합니다.
단시간에 개조야 힘들겠지만 나머지 모든 게임을 진짜 전술적으로 체계있게 열씸히 싸워 이겨주길
희망하면서 멕시코전, 독일전 에는 아쉬움의 빈병이 아닌 기쁨의 빈병이 남아있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