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익어버린(쉬어빠진...=ㅅ=)오이소박이 처리법...
아 근데 이거 이미 티비나 이런대선 유명하군요 ㅋㅋㅋㅋ
저는 집에서 평균적으로 아침 딱 한끼 차려먹어요...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먹고 저녁은 약속 또는 회식이 있거나 아님 그냥 패스하거든요.(빨리 자는 편이라 엄청 배고파하지 않아요)
근데 우리 어무이는... 따로 나와사는 30대 딸램이 못먹고 다닐까봐... 본가갈때마다 뭘 그리 바리바리 싸주시는지 ㅠ...
지금 냉장고에 오이소박이만 두통(...)이 있는데... 그 중 한통은 완전 푹 익어서 시큼의 정절을 달리고 있지요... 근데 이게 또 산게 아니고 엄마가 만들어준건데 버릴순 없더라고요... 냉장고는 터질것 같고...-ㅅ-;
밥하고는 죽어도 먹을 수 없기에...(사실 밥도 잘 안해요;)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아주 쉬운 처리법을 찾았습니다!
오이소박이 물국수입니다!
재료 : 오이소박이...(3조각? - 네등분된거 세토막?- ㅅ-?)
오이소박이 국물 적당히(.....)먹을만큼
꿀 or 매실청(저는 아로니아청 사용함;)
참기름 반스푼
소면 1인분
만들기 쉽습니다.
1. 물 끓이기
2. 1번 끓을동안... 적당한 냉면기에 오이소박이 3토막을 가위로 자르고, 부추소도 좀 같이 놓고... 국물을 그릇의 1/3정도만 되게 붓습니다.
3. 2번에 물을 그릇의 1/3정도 붓고... 거기에 매실청이든 꿀이든 여튼 단거 밥숟갈로 한스푼 넣습니다. 단맛좋아하면 더 넣으셔도 됩니다. 취향껏...
4. 3번에 참기름 알아서 적당히(취향껏) 넣어요... 맥시멈 밥숟갈로 반스푼...
5. 이쯤되면 물 끓음... 소면 넣고 익혀요
6. 소면 찬물에 식히고 4번과 합치면 끝입니다=ㅅ=;
뭐... 약간 싱거울수 있으니 그건 알아서 조절하시구용...ㅋㅋ
식초는 안넣어도 충분히 시큼하기땜시=ㅅ= 안넣는게 좋더라구요...
열무로는 많이 해봤는데 오이소박이도 은근 국물이 많이 생겨서 괜찮더라고요 - ㅅ- 물론 그전에 다 먹는게 좋겠쥬... 이걸로 김치전 만들다가 피본 1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