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역지사지란 좋은 말이었군요- ㅅ-
물에깃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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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08:55
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엘베앞에서 왠 허름한 양복입고 좀 헐은 서류가방 들쳐맨 동네아저씨 느낌의 사람이 아는척하길래 누군가 했는데...
이번에 바뀌 사장님이었어요-_-;; 순간 적응안됨....
정장이...허름한게 문제가 아니라. 그 수트빨 나는 그런거아니고... 고참(...)형사들이 입고다니는 그거 있죠 그런정장아닌 정장-ㅅ-; 그런거에... 가방은 많이 헤진 가죽가방인데 들쳐매고있어...그걸 ㅠㅠ
그러고서... 허허 안녕하세요 직원분들~ (해맑)
나이도 무척 어리신 편이래서 소탈할 줄은 알았지만...-ㅅ- 이정도? 헐?
물론 에전 사장님도 소탈하신 면이 있긴 했는데... 나름 각잡힌 정장입고 수행원 델꼬 다니시면서; 가끔 엘베에서 만나면 무슨과야? 허허 오늘은 화장 실패한거?(쌩얼에 정장입고 출근한날, 좀 친해졌을때...- -) 이정도 였는데...
평소 제가 반바지(라 부르긴 좀 짧은 바지)에 면티 입고 출근하면 뭐하는짓이냐는듯 처다보던 다른과 어르신들의 눈빛이 조금 이해간달까...-ㅅ-;
(기술직들이 하고다니는게 좀 더 소탈합니다.-ㅅ-; 과장님 퇴근안하시면 못가? 그런게 어딧어 칼퇴가즈아~ ㅋㅋ정도? 팀장님이 제일 칼퇴하는건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