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던 짓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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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던 짓 하기

호루스 8 410

숙소를 고르는 원칙은 되게 보수적입니다.

 

적어도 1년 이상 되어서 고객 후기가 쌓여 있는 숙소를 검토해서 입지가 어떤지, 종업원 친절도는 어떤지, 조식 사진은 어떤지, 주변 환경(택시 잡기, 마사지, 7/11, 대형마트, 노점상또는 영세 식당 등)이 어떤지 네이버에서 아고다, 북킹닷컴, 트립어드바이저까지 샅샅히 뒤지는 편입니다.

 

네이버 뒤지는거야 조금만 열성이 있어도 하지만 그외 싸이트는 영문평까지 뒤지고 있어서 나름 영어공부하는 잇점도 있더군요^^

 

그런데 금년 여름 휴가의 방콕 숙소 결정은 시간에 쫓겨 덜컥 새호텔로 결정했어요.

 

후기도 적고, 참고 사진도 거의 없는(업체 배포용 사진 말고 관광객이 찍은 사진) 호텔을요.

 

대충 오프닝 프로모션 가격보니 프로모션 지나면 10만원대 호텔이 될거라 생각되어서 호텔 자체의 품질에 대한 불안감은 없지만, 호텔 외적인 문제, 즉 주변 여건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약간 불안하군요.

 

사실 이제 방콕에서 머무는 것은 불안이나 스트레스는 거의 없는데, 주변 정보가 없으면 없는 시간을 쪼개서 직접 몸으로 취득해야하니 시간이 어지간하면 돈보다 우위인 관광객의 경우, 좀 아쉬워질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린 시절 다른 동네 놀러가면 이 동네는 어떤 분위기인가 어슬렁거리던 습관이...새로운 낯선 호텔에서도 잘 발휘되길 기대해봅니다.

 


 

8 Comments
여사모 2018.07.09 20:47  
그래서 선택하신 호텔이 어디신가요?
궁금하네요
호루스 2018.07.09 20:51  
솔직히 복권 사놓은 기분이라...당첨되면 자랑질겸 호텔 소개하고, 망하면 그냥 쓱 묻어버려야지요^^
다람쥐 2018.07.10 06:45  
새로운 호텔은 대부분 서비스가 기가막히게 좋습니다.
그리고, 절대 믿을 수 없는 리뷰가,
트립어드바이저 부터 시작해서, 호텔스, 익스페디아, 부킹, 아고다 같은 대형 사이트 리부 입니다.
자기들 입맛대로 좋은 리뷰만 올려놓는 것 같아, 믿고 예약후 가보면,
완전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리뷰가 최근 것이 거의 없고 오래됀 것만 있는 호텔이나 식당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역시, 믿을수 있는 리뷰는 구글 맵에서 호텔이나 식당으로 검색후,
리뷰를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리뷰를 쓰는 분들이 다양하고, 또, 대형 전무 사이트 같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 올리는 짓을 안하기 때문이죠.

아무튼, 예약하신 호델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받으시길 기대합니다.
호루스 2018.07.10 09:08  
보는 것중에 구글 리뷰도 봅니다만, 제 경험으론 구글 리뷰도 별로...

그리고 대형업체 리뷰 중 걸러야 할건 외국인의 기준과 우리의 기준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는 친절도에 있어서 굉장히 민감해서, 약간의 불만족만 있으면 평점이 팍 깍입니다. 또한 벌레에 대한 집착이 강한 사람이 많아서 벌레 땜에 팍 깍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편견일 수 있지만 네이버 블로그 여자 작성 글은 대부분 거릅니다.

그에 반해 트립과 아고다는 불리한 글을 관리하는 것 같진 않더군요.(아고다는 가격에 관한 부분은 과거엔 숫자를 없애버리더군요. 요즘은 안그런것 같기도 하고.) 왜냐하면 저 역시 불평 글을 올려보았지만 문장이 마사지되거나 삭제되진 않더군요.

그리고, 많은 리뷰를 보면서 거기서 일관되게 나오는 진술들을 뽑아내서 추론할수 있는 국어능력(?)이 중요하죠.
그게 가장 중요한 능력인듯 싶어요.

좋은 의견 감사드리며, 만족스런 여행이 되면 소개글을 드리도록 하죠! <- 이런 문장 전형적인 호텔 종사자들의 공식적인 답변 같진 않나요?^^
천곡 2018.07.11 10:11  
새로운 호텔이 어디일지 궁금하네요. 아속근처 호텔이라면 거기에 묵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
빅야드 2018.07.11 10:21  
호루스님  호텔 위치만이라도.. 힌트좀
나두 예약  하고 싶어요
호루스 2018.07.12 15:17  
지금 막 입실했는데요, 별로입니다.
제가 따지는 기준으로 보았을때 별로 맘에 들지 않아요.
자칭 4성인데, 새 호텔이라는 점 뺴면 3성급이라 보면 딱 맞아서요. 더 언급할 가치가 없네요.

주변 여건이 좋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주변 여건도 꽝입니다. 딱히 호텔에 악감정은 없지만, 제 취향은 전혀 아니라서 다음에는 이보다 더 싼 금액이라도 반토막이 나지 않는한 오지 않을듯 합니다.
빅야드 2018.07.12 22:40  
호루스님이 아니라면..아닌게 맞을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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