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년만 그리고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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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년만 그리고 세번째

은빛갈기 2 235

벌써 세번째 방콕을 갑니다.

첫번째는 7년전 2주일

두번째는 6년전 한달

이제 세번째네요. 

 

태국을 스치듯 지나온 것 같아도 나름 6주간 머물며 동부 농카이를 제외하고는 많은 태국도시들을 갔고 태국인들을 만났는데 별일도 다있었네요. 푸미폰 국왕이 서거하시기도 하고요

 

한국여자를 상대로 작업하려고 한 두 태국인과 그걸 막으려다가 터진 두 한국인들의 결투, 결국 6:2 다구리를 당하게 되고 이들을 막으려고 허공에 총을 쏜 사장님, 그 태국인들과 결투로 부상입은 형을 병원에 싣어 날랐는데 그 와중에도 인터넷에는 쓰지 말아달라는 말을 한 한국형(in 빠이)

 

게스트하우스에서 같이 지내던 한국인 형과 여행하면서 수백달러 중 딸랑 100달러가 없어졌는데, 결국엔 그 형이 범죄를 저지르는 수법이었고 결국엔 잡혀서 한국에 갔단 이야기 그리고 그 범죄자 형을 잡은 부부를 파키스탄에서 만난 우연 ㅎ

 

태국여자들에게 빠져서 이여자 저여자 여자친구처럼 만들어 놓고 그 중 하나인 태국 여자친구의 어장이 자기엿다는 것에 좌절한 재미잇는 한국형

 

게스트하우스 운영 하시면서 팔에 문신도 하시고 저녁에 우리 술집가면 같이가서 태국 처자들에게 유창한 태국어로 말 걸어서 작업 잘 걸수 있도록 한 사장님(몇년전 그 게스트하우스 여자 두분에게 넘기고 뜨셧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지는 잘...) 그리고 그 게스트하우스는 시내 한복판 골목안쪽발견하기 힘든 곳에 있엇는데 접근만하면 그렇게 개짖는 소리가 많이 났더랫죠 ㅋㅋㅋ 그 집에서 실제 개를 키우기도 했고요 ㅎㅎ 거기 한 일주일 있었나 ㅎㅎ

 

콘돔 한무더기를 싸가지고 와서 여기 여자랑 다 해보겟다고 패기 좋게 다니다가 며칠 후 만났더니 한개도 콘돔을 못쓴 혈기만 왕성한 한국청년 ㅋㅋ

 

섹스관광으로 여기 온 중년 아저씨들이 나름 오래있던 나에게 어디가 좋냐고 물어서 들은 거 다 풀었더니 자기네들이 돈내준다며 같이가자는 아자씨들 ㅋㅋㅋ 저는 그런거 안좋아해요 ㅋㅋ

 

시골에 혼자 자전거타고 여행했는데 나한테 무데기로 달려와서 이것저것 만지고 신기하게 바라본 때 하나 묻지 않은 태국 초등학생 중학생들 그리고 그들의 눈망울과 표정

 

시골에서 길 잃어서 얼까고 있는데 할마시들이 동네 노는 형한테 말해줘서 버스타는 곳까지 안내해준 일화 ㅋㅋㅋ

 

혼자 투어하고 차 잘못잡아타서 20km정도를 걸어가야하는데 그게 500바트짜리 투어였음. 근데 거기서 숙소까지 택시타고 가려니까 700바트 달라고 함. 물사고 담배사서 숙소까지 걸어가기로 함. 걸어가는데 어떤 오토바이 탄 애가 같은 방향이라고 호텔까지 데려다준다고 해서 탔더니 슬슬 내 허벅지랑 소중이를 만지려고해서 중간에 뛰어내린 기억

 

빠이에 있을 때 탕웨이 닮은 처자가 매일 국수를 팔아서 국수맛은 고사하고 있던 삼일 내내 그 처자보러 간 기억 등등 ㅋㅋㅋ 

 

지금 생각나는 것만 적었는데 방울방울 추억이 있네요 ㅋㅋ 

 

그런 제가 이제 세번째 방콕을 갑니다. 1월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유흥가를 하루 갔더니 그 이후부터는 유흥이 전혀 재미없어서 제가 변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7년전 첫번째 방문시 일주일동안 클럽을 갔는데 거기 까떠이형들이랑 태국처자들이 너무 저를 예뻐해주셔서 놀란 기억이 있는데 ㅋㅋ 이번에 가면 베트남처럼 재미없을지 기대가 되네요. 

 

아니면 시골 기억이 좋아서 베낭매고 동부 농카이 가볼까 생각도 합니다 ㅋㅋㅋ 여튼 기대되는 태국이네요 ㅎㅎ 이번엔 그때와 뭐가 달라졌고 뭐가 그대로인지 ㅋㅋ

 

2 Comments
입력불가 2018.08.16 09:53  
태국에 많은 이야기들을 묻어두셨네요. 저도 십여년 만에 가볼 요량입니다.
박근호 2018.08.31 07:35  
저두 이제 곧 태국으로 갑니다 설레임니다 6만에 태국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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