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품격을 가져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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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품격을 가져주길...

깨몽™ 15 613

기사를 보다 이런 기사가 눈에 띄네요.

중국에 밉보인 죄! 태평양 작은 섬나라 팔라우가 텅 비었다


중국이 저력이 있는 것도 맞고 지금은 여러가지 면에서 나름 엄청나게 발전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그 덩치나 국제사회에서 위치에 걸맞지 않는 짓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 국내 사정은 빼 놓고 얘기를 하더라도...
얼마 전 우리나라와 '사드' 문제 때문에 갈등을 빚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사드'가 중국 안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그래서 중국이 따질 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민간을 동원해서 차별을 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봅니다. 뭐 중국민이 자발적으로 관련 업체 불매운동한다거나 하는 건 정당한 권리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걸 국가(실체는 정부)가 나서서 조장을 하고 더 나아가서는 조종을 한다는 거지요.
위에 고리 건 기사에서도, '하나의 중국 정책'은 지들 정책일 뿐입니다. 나라 밖에서는 국제 룰을 따라야지요.(적어도 따르는 시늉이라도...)
저는 중국이 국제사회에 나설 자격이 한참 모자란다고 생각합니다.
덩치나 위상 때문에 아무도 말은 못해도 규칙을 지키지 않는 나라는 국제사회에서 받아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바깥 세상 규칙이 마음에 안 들면 혼자 살아야 합니다. 아니면 모든 규칙을 다 따르지 않더라도 제가 (국제사회에)참여를 하는 만큼 기여를 하고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 혼자 정한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고 때리거나 왕따를 시키는 건 양아치 짓이지요.

솔직히 내부적으로는 더 할말 많습니다만,...
여튼 어떻게 생각하면 지금의 중국을 옛날 우리 기업인들이 꽤나 도와 준(털려 준)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른다지만, 그거야 로마가 절대법일 때나 그런 거고...
사회생활을 하자면 서로 규칙을 합의해서 따라야 하는데, 옛날 중국은(지금도 여전히...) 지들 만의 규칙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옛날 중국에 진출하려면 나라(정부)의 허가도 받아야 하지만 그 고장의 당간부와 말하자면 호족에게 잘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좀 대접을 해서 기름칠을 하면 진행이 잘 됩니다.(물론 대접이 마음에 만 들면 진행 안 되지요.) 그렇게 사업을 하다 보면 마치 옛날 우리네 시골경찰처럼 수시로 놀러옵니다.(뭘 안 바라고 그냥 놀러옵니다.)그러면 대접해야지요.(물론 내 돈으로...) 그렇게 사업을 키워가다 보면 챙겨줘야 할 게 많아집니다. 그러다 사업이 어느 정도 커지고 챙겨줘야 할 걸 못 챙겨주면(차라리 어느 만큼의 댓가를 달라하면 쉬운데 결코 그런 얘기 먼저 안 합니다. 폼도 안 살 뿐만 아니라 그래야 알파 값이 더 커지기 따문에...) 슬슬 훼방을 놓습니다. 당 간부에 호족이기 때문에 말로 안 합니다. 시스템에 부하만 걸면 됩니다. 그러다 더 빼낼 게 없다 싶으면 불법화시켜 버립니다.(흔히 '세무조사'도 이와 비슷한데, 사업이란 게 원래 꼬투리 잡을려면 널리고 널렸습니다. 혹 그러다 스스로 매춘이라도 해 주면 완전 땡!이지요. 그날로 바로 여권만 주고 쫓아내 버리니까...) 그렇게 되면 그 시설들은 그대로 자기 아는 사람에 넘겨서 또 이익을 챙깁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지금도 크게는 이 시스템에서 안 벗어난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시진핑이 내놓고 독재체제를 구축을 할까요...
그런 밑바닥 생각들이 일반 국민들에게도 있어, 좀처럼 중국 한족들의 행패가 줄어들지 않는 것 같고요...(그만큼 국외여행을 많이 하면 이젠 좀 나아질 법도 한데...ㅡ.ㅡ)
아울러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나 아시아(주로 '동남아' 투자 사업들도 (동등한)공동체로서의 투자라기 보다는 중국에 편입시키는 혹은 종속시키는 청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EU를 부러워 하고 우리 아시아도 그런 쪽으로 나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지금 꼬라지는 아무리 봐도 (동등한)공동체는 아니지요.(게다가 가장 큰 걸림돌이 일본의 역사적인 빚 청산이 안 끌났고요... 시작도 못 했지요... ㅡ.ㅡ) 

 

좀 미안한 참견이지만, 중국이 바뀌려면 내부적인 민주화부터 좀 돼야 할 것 같은데... 몇몇 지식인은 비판을 하고 그래서 감옥도 가고 하는 모양입니다만, 뭉뚱그려 보면 중국 한족들은 지금이 좋은 모양입니다.
참 슬프네요...

여튼 청정지역 '팔라우' 비행기 표나 알아봐야 하나...?(이러다 팔라우에 한국 사람만 바글바글하게 되는 거 아닌지...ㅎㅎㅎ)

15 Comments
자연의 2018.08.21 14:31  
중국인 없는 팔라우 지금이 여행하기 좋겠네요 ㅎ ㅎ
앨리즈맘 2018.08.21 18:55  
같은 생각중입니다  한동안 제주가 좋았죠
깨몽™ 2018.08.21 22:23  
텅텅 비었다니 한적하고 그만큼 서비스도 괜찮지 않으려나....
괜한 욕심인가요?^^
깨몽™ 2018.08.21 22:26  
위상만큼 제 역할을 해주면 좋은데...
이웃 잘못 만나면 참 피곤한 법인데 말이지요.... ㅡ.ㅡ
강희제 2018.08.21 18:15  
중국은 광대한 영토, 복잡한 인종구성 등으로 인하여 군주독재나 공산독재가 아니면 통제가 불가능한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민주화 되면 바로 그날로 중국은 각 민족별로 분리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깨몽™ 2018.08.21 22:29  
흠... 안타깝지만 일리가 있는 말 같네요. 사실 지금도 여러 민족이 자연스럽게 혹은 서로의 이익 때문에 뭉쳐있다기 보다 중국이 힘이 커지면서 거의 침략하다시피 하고 있는 데가 좀 있지요.
앨리즈맘 2018.08.23 03:55  
오  그중국 공부를 더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강희제 2018.08.21 18:35  
그리고 중국의 품격은 깨몽님께서 지적하다시피, 바로 "양아치" 이것이 중국의 품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명찡 2018.08.21 22:23  
중국은 경제 성장은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될 것이지만. 사람들의 민족의식이 변할려면
앞으로 한참 걸릴듯 합니다.
깨몽™ 2018.08.21 22:33  
그게 더 큰 문제 같습니다.
어떤 일이나 내적 성장이 외적 성장을 따라가야 하는데, 이건 마치 몸은 이미 어른인데 머리는 아직 어린애라면...
아시아가 또다시 불행한 역사를 겪으까 걱정되네요
작동초 2018.08.22 11:59  
짱깨한테 뭘 바라시나요... 짱깨가 그래봤자 짱깨지
공심채 2018.08.22 22:19  
Chinese Free Island로 홍보하면...
호루스 2018.08.23 00:01  
공심채님은 아주 드물게 답글 다는데, 높은 확률로 무릅을 탁!치게 만드는 의견을...^^
앨리즈맘 2018.08.23 03:56  
오 오 굿아이디어 십니다
깨몽™ 2018.08.23 13:09  
<짝퉁대국 중국의 기상천외한 짝퉁 베끼기들>
https://youtu.be/SVKFGtQxw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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