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은지씨...
펀낙뻰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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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15:15
다음주부터 2주간 소고기가 저렴한 동네로 놀러가는데요.
굶어 죽지 않으려고 엊저녁에 연습 좀 해봤는데요.
태사랑님들 보시기에 괜찮아 보이나요?
호주산 앵거스비프 안심...냉동 아니고 냉장육임을 강조 ㅎㅎ
진공포장 해체 후 얼음물에 헹구고 물기 제거한 다음 접시에 진열...양념은 통후추.스테이크용 허브+소금.버섯.올리브유.로즈마리(올리브유에 푹 담가 놓으면 향이 스며들어요.)
올리브유에 담가 놓았던 로즈마리를 꺼내서...
떡꼬치에 양념칠하듯 고기에 앞뒤로 발라줍니다.
굵은 소금도 괜찮은데 이왕이면 이 마약 소금이 대여섯 종의 허브 가루가 섞여있어 좀 더 맛납니다.
검정 통후추를 굵은 입자로 갈아서...
앞뒤로 약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발라줍니다.
냉장고에 약 30분간 넣어두고...
센불에 굽습니다.
고기 굽고 남은 오일+육즙에 버섯도 구워요.
미디움 웰던 정도의 굽기로 레드와인과 먹으면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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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는 무슨 얼어죽을 ㅠㅠ
으...드럽게 느끼하네요.
야밤에 에스프레소 내려 처묵고 잠 안와 죽는 줄만 ㅠㅠ
(묵)은지씨 너무 보고파서 밤새 목 놓아 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