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검문당함 ㅠㅠ
박리키
15
1177
2018.09.14 20:47
치앙마이터미널인데요...
귀에 이어폰 꽂고 배고파서 족발덮밥하나 먹으면서
우적거리고 있었는데....
6시가되서 애국가 나왔나봐요..
근데 외국인은 원래 안건들잖습니까!!??
옆사람이 저를 툭툭 치길레 이어폰 뺏더니
일어서래요 ㅋㅋㅋㅋ (짐작.. 태국말이었기땜시..)
옆에서 밥먹던 옆테이블 사람이 근처에 경찰 눈치보면서 저한테 신호를 준거였어요 ㅋㅋㅋ
두리번거리믄서 봤더니 경찰인가 군인인가 저를 꼬라보면서 경례하고 있더라고요..
국가가 연주되는동안 세번이나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도중에 일어나는게 뻘쭘해서 가만히 앉아서 나름데로의
배려(??)를 하고 있었습니다.
입안에서 꾸물거리던 밥알들도 멈추게하고 가만 있었죠 ㅋㅋ
국가연주가 끝나니 저와 눈맞았던 제복입은 아저씨가
저한테 와서 영어로 여권 보자길레 지갑에 복사본 줬더니
원본어딨냐고 묻네요 ㅋㅋㅋ 배낭 깊숙히 있어서 끄내가 귀찮아서
"히얼~" 이랬더니
가방 끄내서 보여달랍니다...
이씨 ㅠㅠ 바이크타고 다니느라 엄청 시커멓게 얼굴이 타서 그런가 태국사람으로 보였나봐요...
여권 보여주니
"I'm sorry. I thought you were a Thai."
라면서 웃어줍니다... 영어도 나보다 겁나 잘하네 이씨...
발음도 좋고...
검문 처음 당했더니.. 기분이 묘하네요 ㅋㅋㅋㅋ
좀 차려입고 다녀야하나... ㅠㅠㅠ
귀에 이어폰 꽂고 배고파서 족발덮밥하나 먹으면서
우적거리고 있었는데....
6시가되서 애국가 나왔나봐요..
근데 외국인은 원래 안건들잖습니까!!??
옆사람이 저를 툭툭 치길레 이어폰 뺏더니
일어서래요 ㅋㅋㅋㅋ (짐작.. 태국말이었기땜시..)
옆에서 밥먹던 옆테이블 사람이 근처에 경찰 눈치보면서 저한테 신호를 준거였어요 ㅋㅋㅋ
두리번거리믄서 봤더니 경찰인가 군인인가 저를 꼬라보면서 경례하고 있더라고요..
국가가 연주되는동안 세번이나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도중에 일어나는게 뻘쭘해서 가만히 앉아서 나름데로의
배려(??)를 하고 있었습니다.
입안에서 꾸물거리던 밥알들도 멈추게하고 가만 있었죠 ㅋㅋ
국가연주가 끝나니 저와 눈맞았던 제복입은 아저씨가
저한테 와서 영어로 여권 보자길레 지갑에 복사본 줬더니
원본어딨냐고 묻네요 ㅋㅋㅋ 배낭 깊숙히 있어서 끄내가 귀찮아서
"히얼~" 이랬더니
가방 끄내서 보여달랍니다...
이씨 ㅠㅠ 바이크타고 다니느라 엄청 시커멓게 얼굴이 타서 그런가 태국사람으로 보였나봐요...
여권 보여주니
"I'm sorry. I thought you were a Thai."
라면서 웃어줍니다... 영어도 나보다 겁나 잘하네 이씨...
발음도 좋고...
검문 처음 당했더니.. 기분이 묘하네요 ㅋㅋㅋㅋ
좀 차려입고 다녀야하나...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