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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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물갈이

캠프리 17 652
태국 오기전 며칠전에 받은 대장 내시경에서도 아주 튼튼한 장을 가졌다는 의사의 공식적인 평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에만 오면 물갈이로 꼭 고생을 합니다.
이십년째 태국을 다니지만 올때마다 이러니 미칠 지경이죠. 물은 드링킹워터도 아니고 꼭 내츄럴워터로 사먹고 식당에서 주는 얼음은 왠만하면 먹지도 않는데 꼭 며칠씩 고생을 합니다. 그러다가 하루이틀 괜찮아 지나 싶으면 또 시작 되는 ... 다행히 태국식 비데가 있길래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다면 똥*가 남아나지 않았을듯.
남들은 태국 여행와서 변비로 고생한다는데 난 왜이러는건가요
17 Comments
적도 2018.11.03 15:33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태국에 들어서서 2주 정도 지나면 생기는 장트러블
요즘은 이모디움 덕분에 적당히 조절하고 있습니다.
니까르도나 2018.11.03 15:55  
저는 복 받았나봅니다.
아무거나 막 먹고 다녀도 별탈 안나는 강력한 장을 소유하였으니... ㅎㅎㅎ
사람마다 체질이니 그려러니 하고 다녀야지요~~ ^^
비안a 2018.11.03 16:26  
흠.. 태국은 이번에 처음가는데 걱정이 살짝 되내요 ㅎ
유럽이나 다른 동남아에선 물갈이한적이 없긴 하지만.. ㅠ
울산울주 2018.11.03 21:54  
체질이니까요

그래도 변비보다는 낫지 않나 싶네요
배설하는 게 그나마 낫겠죠
캠프리 2018.11.05 19:43  
변비는 안걸려봐서 고통을 모르겠고 반응이 나도 모르게 한번씩 오니 화장실 사정이 안좋은곳을 갈때가 문제죠. 딴에 또 화장실을 더럽게 따지는 성격인지라
Alaskaak 2018.11.04 03:14  
정말로 지굿지긋하시겠어요.
펀낙뻰바우 2018.11.04 06:46  
장이 예민해서 물갈이 심한분들은 내츄럴(미네랄)워터 No No

네슬레 드링킹워터 추천요.
캠프리 2018.11.05 19:40  
장이 예민하지는 않은거 같은데  그리네요 한번 바꿔봐야 겠습니다
봄날의곰님 2018.11.04 09:47  
한국 생수와 미네랄 성분 차이가 나는 경우 그럴수 있어요...
한국 생수와 제일 비슷한건 네슬레 제품이고요...
에비앙은 좀 덜하고 볼빅은 물갈이 할수도 있어요...
드링킹 워터는 역삼투압 방식으로 미네랄성분 싹 걸러내는거라
브랜드 상관없이 드셔도 물갈이 안생깁니다.
드링킹워터 라고 써있고  옆에 I / O 라고 적혀있어요.
이거저거 다 불안하시면 tipco 같은 쥬스나 탄산음료 드시는것도 방법....
캠프리 2018.11.05 19:41  
딴에는 더 챙겨 먹는다고 네츄럴워터를 먹어서 그런걸까요?
한번 바꿔바야 겠습니다
miclekwun 2018.11.04 09:58  
저도 비슷했는데요
위가 안좋다고 하든데요
깔로스 2018.11.04 22:46  
너무 개인적인 질문을 좀 드려봅니다.
태국에 오시면 아침식사는 어디서 무엇을 드시는지요?
그리고 그외의 식사는 어떤식으로 하시는지요?
걍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캠프리 2018.11.05 19:39  
저는 조식은 호텔조식먹구요, 그외의 식사는 주로 쇼핑몰이나 나름 깔끔한곳 위주로다니면서 먹습니다. 제가 물갈이 타령을 하는건 신기하게도 딴나라 가면 괘안은데 태국만 이래요.
깔로스 2018.11.05 21:24  
네 그럼 또 역시 극히 제 주관적인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저도 물갈이로 초기에 약 5년이상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저는 원인을 하나씩 잡아서 제거해 보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얼음 과 물을 제일 첨에 놓고 가려서 먹었고요,
그래도 안좋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계란 노른자에 주목했습니다.
저도 집에서 밥을 먹을때는 계란후라이를 잘 안먹고요.
먹더라도 위아래로 뒤집어서 잘 익혀서 먹습니다만
태국의 호텔의 아침식사는 계란 후라이는 늘 나오는데 계란노른자를 안익히고 나옵니다.
그래서 한동안 계란 노른자를 익혀 달라고 해서 익혀서 먹거나 아니면 흰자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니 괜찮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흔히 있는 우유입니다.
가능하면 생우유는 안먹고요. 우유뿐  아니라 우유 제품은 소량만 먹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 이상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끝으로 호텔에서 식사를 할때 계란후라이를 꼭 뒤집어 보고 드십시요.
왜 그런지 모르지만 태국의 모든 호텔의 계란후라이(Sunny side up)의 바닥은
무지 더럽습니다.  뭔지 숯 검뎅이가 많이 붙어 있습니다.
CB걸면D져 2018.11.05 13:21  


해외에 나가서 물갈이로 배탈이 난다면 몸고생, 맘고생으로 우라질 개고생이 따로 없지요.
참고로 즐거운 해외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해외여행자에 필수품이며 배탈설사에 특효약인 "정로환"을 꼭 챙겨가면 해결됩니다.
(다만 열이 나는 배탈은 병원에 가야되며, 정로환 먹으면 안된다네요)
캠프리 2018.11.05 19:44  
정로환 이런걸로 잠깐 좋아졌다 또 그래요.ㅋ 그리고 정로환 발암성분 있는약 아닌가요?
망고찰밥 2018.11.06 22:50  
한국에 귀국하시게 되면 도라지분말을 시험해보세요. 그걸 먹으면 변이 좀 굳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동남아 다른 나라에서 매일 설사비슷하게 하던 한국사람이 있었는데 도라지분말을 조금씩 복용하면서 한결낫다고 하더군요.
물갈이 원인을 알 수 없다면 이런방법도 한번쯤 시험해볼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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