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창궐"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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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창궐"을 보고 왔습니다..

Universe 4 294

이후로 보실 분들이 계실것같은데 이런 글을 적는게 꺼림찍하지만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영화를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해서 영화에 관한 거의 준전문가급이라고 자부하는 읍읍;;

어쨌든 기-승-전-결이 있는데 드라마적 요소의 장면에선 지루한 감이 있고 그리고 특수효과가 과한

부분도 있었고 야귀떼 무리들 역할 맞은 배우들의 움직임이 시대배경에 맞지 않는 움직임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현대물의 좀비를 보는 듯한..

그리고 그 야귀들의 정체의 범위가 모호한것도 문제였습니다.

초반의 시작점에서 제가 생각한 것이 "뭐지? XX야? XXXX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의 캐릭터에 생각보다 많은 요소를 믹스해서 넣은 것 같아 받아들이기가 난해했습니다.

일부러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야귀들이 궁궐(인정전)으로 쳐들어가는 장면의 그래픽의 수준이

그냥 보통정도였습니다.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이 있을지 모르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영화가 다 끝나고 나가는데 여중생인지 여고생인지는 모르겠지만 8명의 소녀들이 계속 현빈 잘생겼다를 반복하는데 부산국제영화제때 오다가다 몇번 봤는데 그냥 뭐 사람처럼

생겼..

4 Comments
울산울주 2018.11.01 11:54  
창궐
손익분기점에도 못 갈듯

소녀들은 다 그렇습니다
요새는 외모에만 너무 집착하는 것 같고
서울시민 2018.11.04 23:28  
가장 최근 좀비물이 부산행인데 부산행만큼 재미있으면 좋겠습니다만
부산행도 초기에는 아주 많이 비판적이었는데요.
Universe 2018.11.07 17:24  
부산행을 음식으로 한다면 단짠단짠한 느낌의 영화였다면 창궐은 살짝 따뜻한 우유에 백설탕을
많이 넣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몇몇 장면에서 절제되지 못한 표현의 시나라오가 담겨있어
극장에서 볼때 조금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요즘 표현으로 하면 TMI인것 같습니다.
짧은 장면에 과한 표현을 녹여 넣은..후반부 김자준(장동건)의 최후까지의 과정을 늘인다
하더라도 두테이크가 적당한데 삼테이크로 너무 길어서 지루해졌습니다.
강렬하게 퇴장해야 하는데 너무 늘여서 재미가 반감되었습니다.
서울시민 2018.11.08 10:24  
아 그렇군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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