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 그건 오해라니깐? (태국경찰서)
조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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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13:52
몇일전 꼬시창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꼬시창 도착직후 선착장에서 저녁9시경 어떤 할머니에게 바이크 하루200밧으로 이틀 계약하고 선불지급.
혹시나 몇일 연장할수도 있으며 하루 200밧씩 추가하겠다고 약속됨.
이틀이 지나서 약속장소에서 하루 더 연장함.. 일은 이때 벌어집니다.
참고로, 할머니+딸은 영어가 O.K 말고는 전혀않됨.
할매! 하루 더 연장할끼고 돈은 선불로 줄께요.
내일 저녁 요맘때 바이크 반납할께요.
그라고.. 할매. 모래 아침 7시에 나가는 배가 있지요?
엥? 없다고요? 6시 45분? 아하... 그려면 그 이전에 나와야 겠네.. 클날뻔 했네예. 고맙습니다.
웃으며 인사하고 나와서 꿀 드라이브 즐김.
그.. 런.. 데
다음날 점심때 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밥을먹고있는데 그 할매가 지나감. 할매! 인사함!
할매얼굴이 화가난 상태임.
다짜고짜 오토바이 돌려달라함.
순간 얼척없이 당황 및 황당모드!
태국방언으로 뭐라 뭐라하는데 감이 않잡힘.
레스토랑 아주머니가 통역을 해주는데...
너! 오늘 아침 6시 45분에 배탄다고 바이크 그전에 반납한다고 해놓고 와 않나온겨?
약속이 다르잖녀. 빨리 바이크 내놔!
하루종일 사람 기다리게 해놓고. 언능 내놔!
아하! 할매가 오해를 했구나... 웃으면서 이야기함.
할매요. 뭔가 잘못이해를 한듯 한데 사실은 요래 요래가 요렇게 된건데 할매는 이래, 이래가 이렇게 알아 들은거네요.
저녁에 반납할낀게 선착장서 봅시다.
몇마디 더 하시곤 사라짐.
가족들은 별일 아니라고 계속 밥먹음.
그할매가 이번엔 딸과 합세해서 공격함.
분명히 오늘 6시 45분에 반납한다고 했으니 바이크 내놓던지 추가요금 100밧을 더 내놓으라고 협박함.
새카맣케 그을린 억쎈 섬아낙네 2명이서 몰아 붙이니 좀 겁남.
자초지종을 조목조목 차분하게 설명을 했으나 막무가네임.
결국... 경찰서로 가자고 협박함.
와이프가 갔다오라고 오더 떨어짐.
경찰서 도착하자마자 두 오녀가 방언터짐.
영어가 되는 태국경찰이 나에게 다시 물어봄.
다시 했던 이야기 반복함.
할매와 딸은 한가지 논리임.
어제밤 저놈이 오늘 아침 6시 45분에 바이크 반납한다고 약속했으니 무조건 바이크내놧!
아니면 저녁까지 100밧 더 내놓던지 둘중 하나선택해!
답답해서 개비스콘 한포 먹고싶어짐.
경찰나으리.
하루 200밧에 3일이면 600밧 아닌교?
1루는 24시간. 3일전 밤 9시에 빌렸으니 오늘 밤 9시까지 3일 아닝교?
이렇게 단순하고 심플한 시츄에이션인데 난 못줍니다.
그라고.. 저 할매는 영어 않되고, 한국어도 않되는데 나는 태국어를 모르니 봐디랭기쥐로 토킹어바웃 했으니 오해를 살만도 합니다.
난 충분히 이해하니깐 그냥 원래데로 오늘밤9시에 반납할께요.
할매는 택도 없다면서 200밧 돌려줄테니 바이크 내노라고 엄포!
나는 그렇게 하면 해결은 될테지만 좋은 방법은 아닌듯 하니 이쯤에서 오해를 풀고 저녁에 다시 보자고 타이름.
결국, 경찰은 중재로 저녁 7시까지 사용하고 선착장에서 반납하는것으로 마무리됨.
1시간이 소요된 논쟁을 뒤로하고 다시 가족이있는 레스토랑에도착하여 와이프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함.
오빠. 할매가 많이 삐쳤나보다.
아침부터 우리 기다린거 생각하면 열불 뻤졌겠지.
무식한 섬사람이라고 무시당한단 생각이 들어서 말도않되는 고집 부린것 같은데 너무 속상해 하지말고 편히 생각하자.
근데 그할매도 웃긴다,
오늘 아침에 반납이면 10시간도 않되는 시간에 하루대여배 몽땅 받았단 말이네.
그래서 그 할매가 200밧 주니 입이 찢어지게 좋아했구나...
결국, 7시 전까지 신나게 드라이브함.
주행중 혹시나 모를 할매의 테러에 대비해 사주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주차시엔 cctv화각을 계산하여 주자함.
저녁 7시 칼같이 시간 맞추어서 반납하는데 그 딸래미의 눈빚을 잊을수가 없음.
복싱 7년차 3승1패 명장반열의 나지만 솔직히 맞다이에 이길자신이 없었던것을 고백하고 글을 마무리함.
살다 살다 태국 경찰서에도 가봄.
꼬시창 도착직후 선착장에서 저녁9시경 어떤 할머니에게 바이크 하루200밧으로 이틀 계약하고 선불지급.
혹시나 몇일 연장할수도 있으며 하루 200밧씩 추가하겠다고 약속됨.
이틀이 지나서 약속장소에서 하루 더 연장함.. 일은 이때 벌어집니다.
참고로, 할머니+딸은 영어가 O.K 말고는 전혀않됨.
할매! 하루 더 연장할끼고 돈은 선불로 줄께요.
내일 저녁 요맘때 바이크 반납할께요.
그라고.. 할매. 모래 아침 7시에 나가는 배가 있지요?
엥? 없다고요? 6시 45분? 아하... 그려면 그 이전에 나와야 겠네.. 클날뻔 했네예. 고맙습니다.
웃으며 인사하고 나와서 꿀 드라이브 즐김.
그.. 런.. 데
다음날 점심때 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밥을먹고있는데 그 할매가 지나감. 할매! 인사함!
할매얼굴이 화가난 상태임.
다짜고짜 오토바이 돌려달라함.
순간 얼척없이 당황 및 황당모드!
태국방언으로 뭐라 뭐라하는데 감이 않잡힘.
레스토랑 아주머니가 통역을 해주는데...
너! 오늘 아침 6시 45분에 배탄다고 바이크 그전에 반납한다고 해놓고 와 않나온겨?
약속이 다르잖녀. 빨리 바이크 내놔!
하루종일 사람 기다리게 해놓고. 언능 내놔!
아하! 할매가 오해를 했구나... 웃으면서 이야기함.
할매요. 뭔가 잘못이해를 한듯 한데 사실은 요래 요래가 요렇게 된건데 할매는 이래, 이래가 이렇게 알아 들은거네요.
저녁에 반납할낀게 선착장서 봅시다.
몇마디 더 하시곤 사라짐.
가족들은 별일 아니라고 계속 밥먹음.
그할매가 이번엔 딸과 합세해서 공격함.
분명히 오늘 6시 45분에 반납한다고 했으니 바이크 내놓던지 추가요금 100밧을 더 내놓으라고 협박함.
새카맣케 그을린 억쎈 섬아낙네 2명이서 몰아 붙이니 좀 겁남.
자초지종을 조목조목 차분하게 설명을 했으나 막무가네임.
결국... 경찰서로 가자고 협박함.
와이프가 갔다오라고 오더 떨어짐.
경찰서 도착하자마자 두 오녀가 방언터짐.
영어가 되는 태국경찰이 나에게 다시 물어봄.
다시 했던 이야기 반복함.
할매와 딸은 한가지 논리임.
어제밤 저놈이 오늘 아침 6시 45분에 바이크 반납한다고 약속했으니 무조건 바이크내놧!
아니면 저녁까지 100밧 더 내놓던지 둘중 하나선택해!
답답해서 개비스콘 한포 먹고싶어짐.
경찰나으리.
하루 200밧에 3일이면 600밧 아닌교?
1루는 24시간. 3일전 밤 9시에 빌렸으니 오늘 밤 9시까지 3일 아닝교?
이렇게 단순하고 심플한 시츄에이션인데 난 못줍니다.
그라고.. 저 할매는 영어 않되고, 한국어도 않되는데 나는 태국어를 모르니 봐디랭기쥐로 토킹어바웃 했으니 오해를 살만도 합니다.
난 충분히 이해하니깐 그냥 원래데로 오늘밤9시에 반납할께요.
할매는 택도 없다면서 200밧 돌려줄테니 바이크 내노라고 엄포!
나는 그렇게 하면 해결은 될테지만 좋은 방법은 아닌듯 하니 이쯤에서 오해를 풀고 저녁에 다시 보자고 타이름.
결국, 경찰은 중재로 저녁 7시까지 사용하고 선착장에서 반납하는것으로 마무리됨.
1시간이 소요된 논쟁을 뒤로하고 다시 가족이있는 레스토랑에도착하여 와이프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함.
오빠. 할매가 많이 삐쳤나보다.
아침부터 우리 기다린거 생각하면 열불 뻤졌겠지.
무식한 섬사람이라고 무시당한단 생각이 들어서 말도않되는 고집 부린것 같은데 너무 속상해 하지말고 편히 생각하자.
근데 그할매도 웃긴다,
오늘 아침에 반납이면 10시간도 않되는 시간에 하루대여배 몽땅 받았단 말이네.
그래서 그 할매가 200밧 주니 입이 찢어지게 좋아했구나...
결국, 7시 전까지 신나게 드라이브함.
주행중 혹시나 모를 할매의 테러에 대비해 사주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주차시엔 cctv화각을 계산하여 주자함.
저녁 7시 칼같이 시간 맞추어서 반납하는데 그 딸래미의 눈빚을 잊을수가 없음.
복싱 7년차 3승1패 명장반열의 나지만 솔직히 맞다이에 이길자신이 없었던것을 고백하고 글을 마무리함.
살다 살다 태국 경찰서에도 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