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험난해지는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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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험난해지는 해외여행

sarnia 20 1879

 


만국의 여행자여 ! 단결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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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CEO로부터 날아온 심상치 않은 편지는 올 가을 장거리여행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해준다. 


그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항공대란이 몇몇 공항이나 항공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매우 복잡하고 위중해서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솔직히 토로한다.    


다행히 한국행 비행편은 취소나 변경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항공대란 여파로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이런 난세에 해외여행을 무난히 다녀오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비책이 필요하다. 


될 수 있으면 비싸더라도 직항을 이용하고, 짐도 캐리온만 가지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체크인 러기지는 잃어버릴 위험이 너무 크다. 


항공권을 구입할 때 사용한 크레딧카드 베니핏에 분실이나 딜레이 러기지에 대해 1,000 불까지 보상한다는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짐이 안 온다는 거 자체가 쓸데없는 신경을 쓰게하고 여행을 망치는 요인이 되므로 아예 체크인짐은 안 가져가기로 했다.  


3 주 가까이 되는 장기여행일정에 캐리온만으로 짐을 꾸릴 수 있을까? 


충분히 꾸릴 수 있다.  


캐리온은 말 그대로 부치지 않고 비행기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는 짐을 말한다. 캐리어와 보조가방 등 두 개 까지 기내반입이 가능하다. 기내용 캐리어는 하드사이드 보다 소프트사이드가 유용하다. 

 

때가 때이니만큼 보조가방은 군인들이 작전 중 사용하는 tactical backpack과 슬링백으로 각각 준비했다. 색깔은 사막 전차병 복색인 desert(coyote)로 했고 hook/loop 에 함께 붙일 두 나라 국기(단풍기와 태극기) 패치를 amazon에 주문해 놓았다. 


보조가방은 15.6 인치 사이즈 랩탑이 충분히 들어가는 높이 19 인치 사이즈로 준비했다. 보조가방의 높이 제한은 17 인치이지만 19 인치도 꾹 누르면 17 인치가 되므로 상관없다.   


예전에는 여행할 때 지갑 여권 같은 것을 넣기 위해 시큐리티 포켓이 많이 달린 카고팬츠를 입었지만 그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크로스 슬링백을 따로 메고 다니는 게 훨씬 편리하고 안전하다. 


슬링백이란 두 개의 멜빵을 이용해 뒤로 메는 백팩과는 달리 스트랩이 하나로 되어 앞이나 옆으로 메는 소형 시큐리티 파우치를 말한다. 야영할 때 기어들어가 잘 때 사용하는 슬리핑백과는 다른 종류의 백이니 혼동하면 안된다. 


그건 그렇고, 


가뜩이나 항공대란으로 뒤숭숭한데 요즘 코비드 변이와 유행양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호들갑을 떠는 곳이 각국의 검역당국과 입국장이다. 


그 중에서도 인천국제공항은 그 검역의 엄격함이 유별나기로 유명하다. 


오늘 (7 월 25 일) 기준으로 한국에 입국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총정리했다. 


모든 입국자는 입국일 기준 48 시간 전까지 받은 PCR 테스트 음성결과나 24 시간 전까지 받은 안티젠 테스트 음성결과문서를 cov19ent.kdca.go.kr(Q- System)에 등록해야 한다. 목적지 공항에 도착하면 이 사이트에서 받은 QR 코드를 공항 담당자에서 제시해야한다. 


7 월 25 일부터 입국자는 입국한 시점으로부터 24 시간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테스트결과를 역시  cov19ent.kdca.go.kr (Q-System)에 등록해야한다. 이 검사에서 재수없이 양성이 나오면 자각격리 또는 시설격리에 들어간다. 


캐나다 또는 미국여권 사용자 중 재외동포비자(F-4)나 일반사증이 없는 사람들은 K-ETA (사전여행허가서)를 신청해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제도는 원래 없던 것인데 작년 5 월부터 생겼다. 신청료 10 불을 내야한다. 


백신접종 완료자가 캐나다나 미국으로 돌아올 때는 코비드 검사를 따로 받을 필요없다.


캐나다 입국자의 경우 ArriveCan 앱을 설치하고 입국 72 시간 전까지 백신접종완료여부와 증상유무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등록하면 된다. 


7 월 19 일부터 입국자 랜덤테스트가 재개되었는데 랜덤테스트에 당첨된 입국자는 입국 후 수일 이내에 검역당국으로부터 테스트 안내메일을 받게 된다.      


백신미접종자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한국이 백신접종여부와 관계없이 격리를 면제하는데 반해, 캐나다는 백신미접종자에 대해서는 좀 더 엄격하다. 


백신미접종자는 14 일간 자가격리를 요구받으며 입국전, 도착공항, 입국후 8 일차 등 3 회에 걸쳐 PCR 테스트를 해야한다. 캐나다 시민과 영주권자를 제외한 비필수목적 여행자 중 백신미접종자의 입국은 여전히 불허한다. 

    

20 Comments
필리핀 2022.07.25 10:03  
한국에 입국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
1. 코로나에 감염된다
2. 병원에 가서 확진 진단을 받는다
3. 그 진단서를 지참하고 열흘 뒤에 입국한다^^
sarnia 2022.07.25 10:09  
[@필리핀] 오, 그건 한국국적자에 한해 적용되는 항목입니다.
(출발일 기준 10 일 전 40 일 이내 확진되고 회복된 경우 = 한국국적자에게만 적용)
필리핀 2022.07.26 07:11  
[@sarnia] 앗! 사니아님은 그럼 지금 한국 국적 아니세요?
이중 국적 허용되지 않나요???
sarnia 2022.07.26 08:52  
[@필리핀] 아직 아니예요.
65 세부터 원하는 사람 (반드시 1948 년 이후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적이 있어야 함)은 복수국적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정부 끝날 때 까지는 신청할 일 없습니다.
loboyang 2022.07.26 13:03  
[@sarnia] 저도 방문은 물론 한국관련 뉴스도 안보기로 한 사람입니다.ㅎㅎ
Vagabond 2022.07.25 11:40  
지금은 어느 곳도 매한가지겠지만
태사랑이니 태국만 두고 말하자면
별로일것 같아요 솔직히.
여행 떠나기에 좋은 시기는 아닌듯 합니다
영업하는 곳을 찾기도 힘든 상태라는것도,
교통 인프라도 마찬가지로 불편한 상태라는것도,
숙소는 저렴할지언정 할것이 없는것도,
우기라는것도 그렇고
특히 홀로 다니시는 분들은 할것도 없고, 갈곳도 없고
애매한 경우가 많을것 같습니다
sarnia 2022.07.26 08:47  
[@Vagabond] 개인적으로 비필수해외여행은 아직 할 계획이 없습니다.
한국여행은 필수목적이 있는 여행입니다.
상황이 나아지면 이번에 일본과 베트남을 추가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너무 위험부담이 커요.
일단 한국을 떠났다가 테스트 양성나와 못 들어가면 큰일이니까요.
저는 비행기 안에서 열 몇 시간 동안 마스크를 쓰고 있을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비행기 연착이나 짐 잃어버릴 걱정은 그 다음이구요.
저는 두 달 전 쯤 숙소를 아주 저렴하게 예약했는데, 지금 그 숙소를 남에게 팔면 양도소득세를 내라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폭등을 했더군요.
비행기표도 마찬가지고요.
이번에 한 가지 배운 게 있는데,
싸면 무조건 사 놓자.
Vagabond 2022.07.26 14:57  
[@sarnia] 시간만 허락한다면 너무 좋죠
저는 팬데믹 이전에도 제게 시간만 많다면
개인 사정으로 사고팔기 카테고리에 가끔 버리듯이 올라오는
호텔,리조트 숙박권을 쫙 사서 그 루트대로 다니는 로망도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제 예상처럼 홀로다니는 분들이
딱히 할것도 갈곳도 없는게 맞나봅니다
때가 어느땐데...
모르는 사람들 모여 음식셰어 하자는 글도 올라오네요
loboyang 2022.07.25 14:54  
1.미국에서 인천 레이오버 하여 방콕가는 경우는 한국 검역과는 상관이 없는거죠?
2. 캐리온으로만 택틱스타일 백팩(배낭) 한개와 스링백 한개를 가져가신다는것같은데 백팩은 몇 리터짜리인지요?
sarnia 2022.07.26 08:51  
[@loboyang] 저는 배낭을 별로 사용하지 않아 몇 리터인지는 몰랐는데, 주신 글 읽고 가방제조사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총 33 리터 메인 26.25 리터라고 나오네요.
캐리온 캐리어 (10 kg 이하)는 따로 가져가고 택티컬배낭은 보조가방입니다.
폭을 보조가방 규격안으로 맞추어야하기 때문에 짐은 많이 못 넣습니다. 랩탑하고 서류, 간식 정도가 전부죠.
슬링백은 몸에 밀착해서 착용하므로 캐리온 수에 포함되지는 않을 겁니다. 만일 뭐라 그러면 배낭 속에 집어넣고 “됐지?’ 하면 되지 않을까요?
한국경유승객 방역규정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인천공항을 경유만 해서 동남아 간 적이 몇 번 있는데 그때는 시큐리티 체크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요.
sarnia 2022.07.26 09:19  
[@loboyang]


왼쪽부터 택티컬배낭, 슬링백, 캐리온 캐리어
loboyang 2022.07.26 10:26  
[@sarnia] 케리온 러기지(한국에서는 케리어라 하더군요)를 가져가시네요. 그 구성이 국제선은 문제없는데 도메스틱 라인에서 안받아줄 경우가 있어서요. 지금 구성상 백팩은  퍼스날에 해당하는데 무조건 좌석밑에 들어가는 사이즈라야 하기에 좀 궁금해서 여쭤 본겁니다. (미 국내선은 척보고 좀 크다싶으면 승객이 많을경우 뱅기입구에서 뺏아서 다시 화물칸으로 보내버립니다). 한국만 가실꺼니 별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 저는 그냥 백팩에(60리터정도로 케리온 예정) 스링백 한개로  28일간 여행계획입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
loboyang 2022.07.26 11:02  
[@sarnia] 배낭(백팩)은 20~40리터까지를 보통  daypack이라해서 하루산행 같이 짧은산행에 많이 쓰고요. 40이상 75정도는 3~4일 이상 장기산행때 씁니다. 산행용 백팩은 폭이 좁고 길이가 길고 허리부분이 몸에 맞게 휘어져 있어 편편한 노트북 넣기 불편하구요, 너덜너덜 줄이 많이 붙어있어(이거 은근히 신경 많이 쓰입니다) 그냥 여행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세계여행 오래하는 백팩커 친구들 보면 거의 이걸 쓰더군요.(오래 걸어도 많이 피곤하지 않는 구조)선택하신 텍티컬 배낭이 가장 가성비가 좋은거 같아요. 모양도 사각이고 가로도 넓고 천의 두께가 두껍고 바닥이 평면이라 노트북 넣어도 문제없구요. 좀 무겁고 따로 방수커버를 씌워야 하는점. 악세사리가 좀 필요한 점(다른 파우치 부착)이 단점인데 오스프리 75같은 명품 여행용 배낭(더블백팩)에 비하면 가성비가 워낙 좋으니 저도 이거 좀 큰거로 케리온 대신 준비할까 합니다.
sarnia 2022.07.26 11:58  
[@loboyang] 텍티컬은 우선 색깔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말씀하신대로 모양이 사각이라 랩탑이나 파일 등 규격이 큰 물건 넣기도 좋고요. 패치를 붙일 수 있어서 이름표도 필요없고, 각 나라들어갈 때 그 나라 국기를 붙이고 다니는 것도 재미있지요.
러기지라는 단어를 한국에서 쓰는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는 보통 캐리어라고 하는 것 같아요. 이 밖에도 서로 다른 말들이 많아요. 가령 지피에스를 네비게이션이라고 부른다던가 대시캠을 블랙박스(이건 최근까지도 몰랐습니다)라고 하는 게 대표적이죠.
어쨌든 저 군용배낭은 줄이 많이 붙어있는데 각종 무기류를 매달 수 있도록 설계된 것 같습니다. 무기대신 우산이나 물병을 매달면 되는데, 군용배낭이라 물을 따로 넣을 수 있는 공간이 가방 안에 있더군요. 보조가방(퍼스날)으로 사용해 오던 배낭형 카메라가방이  있는데 텍티컬이 카메라가방보다 훨씬 커 보이지만 재보니까 높이가 똑 같았습니다. 카메라가방 방수커버 안에 새 배낭이 딱 들어갑니다. 좌석밑에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슬링백은 사실 여기서는 천하에 불필요한 물건입니다. 허나 해외여행을 가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해야 하고 길거리 걷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필요하지요.
loboyang 2022.07.26 12:41  
[@sarnia] 사실 해외 자유여행 다녀보면 가방이 가장 많이 신경쓰입니다. 공항내에서 남들 4바퀴 케리어 돌돌돌 밀고 다니는데 나는 그 무거운 배낭 낑낑거리며 들쳐업고 다니면 환장합니다. 그러다가 계단이나 자갈밭길 , 벽돌,돌바닥 길이 나오면 아이고 배낭메고 잘왔다 싶죠. 두바퀴 케리어는 끌고가면 이리 자빠지고 저리 자빠지고 세워 놓으면 엎어지고..  잡아 던지고 싶었던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도 텍티컬 백팩으로 마음 정했습니다. 뒷판에 두줄로 길게있는 고리에 플라스틱 악세사리 끼워서 다른 파우치 끼우면 활용도가 아주 높습니다.옷이나 스레빠는 현지에서 사면 되는거구요.. 아마죤에서 마음에 드는게 65불 하네요. 어제 REI에가서 오스프리 75봤는데 200불선입니다. 저는 미국산지 20년이 넘었는데도 며칠전 우리 클럽에서 아이스박스가 어쩌구~라고 했더니 아무도 못알아들어서 설명을 했더니 "아~~! 쿨러!!"라고 하더라구요.ㅋㅋ  자동차 핸들 본넷트.. 한국식 영어 알게 모르게 엄청 많습니다. 간만에 러시아 음악 듣습니다. 좋습니다.예술의 나라 러시아.너무나 평가절하된 그들의 문학과 예술성... 레닌과 볼쇄비키.. 그리고 빅토르 최... 언제 업글하실때 빅토르 최 음악도 좀 부탁 드립니다...소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여행 되세요~!
뽀뽀송 2022.07.26 12:24  
SF영화에 미래 인류들이 마스크 쓰고 다니던 모습이
현재 우리의 영원한 현실이 될 것만 같은 불안감이 듭니다.

현재의 기술로 백신 개발과 접종의 기간이 covid19의 변이 기간보다 짧아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백신을 맞았다고 감염이 안되는 것도 아니구요.
종래에는 남은 알파벳 수를 넘어서는 변이가 계속해서 나올 것 같고
우리의 미래는 확진자가 줄었다가 늘어나는 무한 반복의 연속이 되지 않을까는 암울함을
떨쳐내지 못할 것만 같아요.

앞으로의 여행은
영원히 '불안감을 안고 떠나는 위험한 설레임'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우울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 입장에서는 더 그런 것 같아요.
sarnia 2022.07.27 08:50  
[@뽀뽀송] 그나마 다행인 것은 치명율이 낮아졌고 (노인이나 기저질환자 제외), 이 병을 어떻게 대응하고 치료하는지 의료기관이 그 방법을 습득했다는 것 입니다. 2020 년 봄과 같은 초유의 대혼란은 겪지 않아도 되니 위안이 된다고나 할까요?
물론 이런 상황은 백신확보와 의료체계가 준비된 일부 국가에만 해당되지만, 일상은 제한하는 규제나 봉쇄같은 것이 다시 반복되지는 않을거라고 예상해 봅니다.
kairtech 2022.07.27 10:43  
4월21일 인천출발 필리핀마닐라도착해서 태국 베트남으로해서5월20일귀국
각국에입국시 무슨패스 QRcode등록 등등 절차가있었지만 휴대한 노트북으로 다해결하고
여행자보험도 필리핀은 50,000불이상에 코로나발병시COVER해준다는 문구가있어야하고
항상 다른나라로 향하기이틀전부터는 컴퓨터앞에서 검색하고 등록하고 PCR신속항원검사하고
그러면서 여행다녔습니다
결론은 힘들고 부대비용 지출이많았지만 여행개방초기인만큼 널널한비행기좌석상황으로 누워다녔고
호텔은 4성급이상호텔을 1박20달러정도로 묵었으며 태국끄라비에선 10년전에도 바이크하루렌트비용이
300바트였는데 150바트로빌려탔으며 여행내내 항공권은 이동3일전에 카약이나 다른사이트뒤져
최저가로 예약해서 한번도 미스없었으며 
마지막으로 동남아저가항공은 배낭7Kg규정이 적용되기에25리터섬유배낭 쿠팡에서 900g짜리구입하여
내복 슬리퍼 티셔츠 긴바지하나 각종충전기 비상약품(이게 애들이 코로나상황이다보니 거의1,5Kg가까이 그것도포장제거하고 내용물만)
마스크등등 전저저울로계량하면서 6,7Kg로맞추고 노트북가방에 15인치노트북 책2권(빠친코1,2권) 챙겨들고
여행마무리할때까지 공항에서 지체함없이 무게검색없이 잘다녔습니다
마지막 귀국비행기는 나트랑출발비행기가 초저가로 뜨기에 (10만원초반)혹시나해서 버릴셈치고 예약했는데
호치민에서 나트랑까지 베트남항공으로 연결편까지 제공받고
비엣제트 나트랑 인천 노선재취항처음운항비행기인지라 25명만타고왔습니다
VIETJET.COM이란로고새겨진 모자까지 선물받고
저가항공타면서 이런경우처음격어봤네요
돌이켜생각해보니 발빠르게 개방소식듣자마자 떠난여행이 절차상으로는 조금 복잡했고 부대비용지출도있었지만
여행내내 대우받으며 저렴한비용으로 만족한여행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다시검색해보면 항공권가격도 호텔비용도 기타비용모두 엄청올라가있어 다시 같은코스로 여행한다가정하면 2배는들것같네요
kairtech 2022.07.27 11:37  
여담이지만 호치민에서 귀국하는날
탄손누투공항에서 나트랑가는 국내선을타고 나트랑캄란공항에 오후10시넘어 도착하여
국제선터미널로 이동했는데 가는길에 가로등도꺼져있고 공항터미널은 불도꺼져있고
문은열려있었지만 에어컨도 가동하지않아 찜통이였고
기다리는사람은 10명남짓 입구쪽에모여서  이거 우리사기당한거아니냐며 불안해하고있는데
12시30분출발비행기인데 수속카운터안내도없고  모두가 불안해하고있는데
11시30분쯤 항공사직원이 나타나더니 오늘 처음으로 인천행노선 첫취항이고 이제 수속시작한다고 모두 들어오라해서
휴유  하는 안도감에  모두 이런비행기는 생전에처음타본다며 웃으며 보딩패스받고
출국심사하고 버스타고 비행기탑승하고  모두 누워오는 경험을한 귀국비행기였습니다
sarnia 2022.07.28 08:50  
[@kairtech] 팬데믹 이후 비행기타고 간 여행이라곤 동부 두 번이 전부고 국제여행은 처음입니다.
한국도 3 년 만에 가는 거라 강산이 삼분의 일은 바뀌었겠군요.
하긴 가야 가는가보다 하는거지 만일 해외입국자 격리라도 부활하면 다 취소하고 유럽이나 가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자유를 박탈당한채 지낸 지난 3 년 동안 곰곰히 생각하면서 느낀 것은 갈 수 있을 때 돈 아끼지 말고 마음에 드는 스케줄로 가는게 좋겠다,, 입니다.
아이도 다 커서 돈들어갈데도 없고 앞으로 살 날도 40 년 밖에 안 남았는데 뭘 미루고 아끼고 할 필요가 없겠다.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을 때 그냥 가자, 뭐 이런 거지요. 

가로수를 누비며 (저는 전국노래자랑은 제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의 송해선생이 돌아가셨다니 3 년 전 봄에 간 적이 있었던 송해국밥집에 2000 원 짜리 국밥이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2500 원으로 올랐다는 보도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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