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7/25~8/2, 날자로는 8박 9일 이지만 일주일이란 알토란 같이 귀한 시간 동안 방콕에 다녀 와야만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만든 시간 이거든요.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항공편, 숙박, 보험, KTX등 여행의 즐거움 중 반인 이것 저것 알아 보고 예약 하고,
오랬만의 여행인지라 출발 일 만 기다리던 중.
출발 당일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 눈이 뿌옇게 보여서 급히 안과에 가니 처음 들어 보는
포도막염증 이란 증상 ,,,최소 2 주간의 치료 기간이 필요 하답니다.
다른데도 아니고 눈이라, 2 주간의 치료 후 시간을 다시 내기도 어려 울 것 같고
2주도 장담 못하는 상황이라 눈물을 머금고 예약 연기도 아닌 모든 것을 취소 해야 되는 사태
항공권 취소 비용 일부와 숙박비는 전부 날라 가고 나머지는 그나마 환불 ,
다행인지 이번 주 들어 상태가 많이 호전이 되니 이 몹쓸 역마살끼가 스멀스멀,,,
그 동안 준비하며 기대했던 여행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크게 남아 고심끝에 부랴부랴 다시 예약,,,
그 동안 여러 번 갈 기회가 있어 이곳 저곳 다녀 궁금증은 많이 해소 된 편이지만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은 많이 먹고 많이 걷는것.
매 끼니, 1식 2가지 이상 메인 메뉴와 땡기는 것 이것 저것 많이 맛 보고 많이 걷고.
저녁에는 고메마켓 샐러드에 이케아 살몬으로 소주 한잔, 다음 날 걷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만.
요왕님이 정리 해 올려 준 도보 여행루트를 중심으로 움직일 생각 입니다.
그동안1~ 7번까지의 루트를 일부러 다닌 것은 아니지만 구시가 골목과 톤부리 지역을 제외한 다른 곳은
어찌 하다 보니 다 다녀본 셈 이더군요, 방야이 운하투어도 요왕님 글 보고 아주 오래 전에 경험 하고,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는 가능하면 요왕님이 정리 해 올려 준 루트대로 매일 한 곳씩 운동 삼아 다녀 볼 계획 입니다.
정말 운동 삼아서요.
부디 이 소소한 계획에 어긋 남이 없도록 응원 해 주세요,
이번 여행에서 제일 큰 부담감은 귀국길에 음성 확인서 받고 예정일에 안녕히 돌아와 있기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