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드라마 [호르몬즈] 시즌 2를 보고 있는데요
남자들 중에서 가장 믿을 만하고 멋진 캐릭터라고 생각한 [따]가
시즌 2 후반에 [빵] 같은 귀여운 여자 친구를 두고 저렇게 흔들리는 것을 보니
(사실 떠이도 객관적으로 참 멋진 여자여요. 실제로는 아마 따하고 떠이가 무사히 오래 가는 커플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따가 제일 좋은 남자친구 material이라고 생각했었던 제 생각을 취소하고 싶어집니다.
빵의 오빠 팝이 의외로 굉장히 착하고 신의 있는 친구이고 좋은 오빠인 것 같네요.
현재 시즌 2의 컹콴의 남자친구도 참 좋은 사람이긴 한데, 약간 음산한 성격이 있고
주인공인 윈은 공감도 안 가고, 말하고 싶지도 않은 캐릭터이네요.
시즌 1 이후에 이렇게 주인공이 쑥 들어간 이유는 말 안 해도 알 것 같습니다.
스프라잇의 남자친구 포르쉐는, 그 집안 전체가 다 신기해요.
너무나 너그럽고 착하고 신사적이고........ 적어도 시즌 2까지는 그러네요.
(아유, 빵! 제발 따 같은 남자 때문에 그러지 마!!!)
나다오 컬리지는, 여자친구들이 훨씬 더 착하고 매력적이고
남학생들은 좀 지조나 캐릭터가 부족하네요.
아유, 저 예쁜 빵을 그렇게 마음아프게 하다니........
오늘이 올해의 안식년 장소가 확정된 날이라서
기쁜 마음으로 이 드라마를 보면서 실시간 소감을 써 봅니다.
이 드라마 시즌 2 예고를 보았던 게 2014년 BTS상에서였는데, 이제야 보고 있어요.
이 드라마는 왜 히트했는지 알겠달 정도로 정말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