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한달살기 3일차
돈 무앙으로 왔는데 내리자 마자 너무 더움. 습함.
밤 8시 15분 도착이라 그런지 입국 대기도 거의 없이 10분만에 끝. 짐은 좀 오래걸렸지만 그래도 15분 내외. 기다리면서 말톡에서 산 유심 교체. 공항에서는 잘 되었는데 택시로 이동중에는 인터넷 잘 안됨. 나중에 껐다 켜니 잘됨.
택시는 앞에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바로 타고 에어비앤비로 잡은 한달 살 콘도로 직행.
고속도로 가자는 기사에게 오케이 하고 입구에서 50바트 내가 현찰로 결제.
지역은 룸피니공원 근처. 콘도 도착하니 택시 미터는 276 인데 공항 택시서비스료가 50바트. ( 공항에서 택시 카운터에서 주는 종이에 적혀 있다고 기사가 알려줌 . 그제서야 종이 보니 그렇게 써있음)팁까지 400바트 줌. 교통 체증없어서 25분쯤 걸린 듯?
에어비앤비 주인 만나 체크인 하는데 외국인들이 파티로 넘 시끄럽게 해서 수영장은 저녁7시에 문을 닫는 다 함. ( 그럼 땡볕에 수영하라는 말인가.ㅡㅡ;;)
원베드랄지 스튜디오라 할지 ,콘도는 신축이라 어마어마 깨끗한데 너무나 작음. 사진은 광각으로 찍었던거 같음.
콘도내 휘트니스도 너무나 작음. 유산소 몇개 있고 땡.
시티 뷰는 좋음.
배가 고파 나가서 길거리 팟타이 먹음 40바트 스몰 사이즈. 맛남. 안 달고 맛있음. 주인장 이랑 종업원 축구보느라 정신 나감.오래 걸림. ㅠㅠ
공기는 안 좋기는 함. 목 아프고 코 자극됨. 오토바이랑 차랭때문에 소음이랑 먼지도 대단함.
편의점에서 우유랑 인스턴트 커피 사옴. 우유는 한국 보다 맛있는것 같음
맛사지 한시간에 250 바트 콘도 주인 소개 받아 갔는데, 좁고 지저분하고 약간 무허가 느낌. 여자분 세분 앉아서 잘차린 태국 음식 드시다가 한잔 하셨는지, 나를 안마 하는 분이 =엄청 등치 큰 아주머니가 내 몸에 자꾸 미끄러져 넘어지심. 몸무게로 맛사지 하는듯.
맛사지는 제대로 40분도 채 안 하고 왔다 갔다 하면서 한시간도 안 지나서 다 했다고 돈내라길래 구글 번역기로 40분도 채 안했다고 하니 200바트 내고 가라며 화냄. 내일 오지 마라 함. 헐.
콘도에 들어오니 복도에서 백인 남자들이 술먹고 고래 고래 소리지르고 욕하는 소리가 다 들림. 무서움. 다행히 내 방은 맨 끝방임
에어컨을 안 켜면 너무 덥고 켜면 추운 작은 사이즈의 콘도라 자면서 살짝 감기 옴
시차 2시간이 꽤 커서 늦잠을 못자고 일찍 일어남.
환전하러 짝두작 시장을 감.
콘도앞 가드분이 오토바이 불러줘서 타고 룸피니 역에 감. 20 바트. 해가 너무 세서 두피가 익으려함
룸피니에서 짝두작 까지 42바트. MRT 너무 추워서 긴팔에 목도리 까지 함.
MRT 방콕 지하철 블루 라인 깜빵펫 역 도착하하여 지상으로 나오니 너무너무 더움. 양산 써도 해가 너무 뜨거움.
일요일이라 은행은 문 닫음. 사설 환전소 찾기에는 넘 덥고 습하고 힘들어서 그냥 돌아오려다 유명한 코코넛 아이스크림 사먹음. 55바트인가 65바트인가 였는데 줄 길고. 맛이 밍밍함. 왜 먹는지 모르겠음. 다시는 안 사먹을 것임. 너무 더워 아무 것도 눈에 안 들어옴. 돌아가려고 MRT 짜뚜짝 역 찾는데 너무 복잡한 시장안에서 헤맴. 음식을 봐도 배도 안 고프게 더움. 시장 안 가게는 팟타이가 150바트.
길에서 호객하는 맛사지는 한시간 250바트. 콘도 주변 어제 그집이랑 비슷한 가격. 더워서 도저히 맛사지 받을 생각도 안남.
짜두짝 공원옆 노상 식당 팟타이는 60바트 정도인데 더워서 먹을 생각 안남.
MRT 짜뚜짝 역 안으로 가니 메트로 몰이 있고 배고파 뭔가 먹을 생각으로 갔는데 환율 좋다는 그 환전소 슈퍼리치가 아주 작게 있음. 손님도 한명도 없음. 여권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핸펀에 저장한 여권사진보여주니 가능. 100불 환율 31. *** 로 기다림 없이 바꿈. 근데 잔돈으로는 안 주고 다 1000바트로 줌. 규정이라 함. 1000바트만 작게 쪼개줌.
맞은편 닭고기 집가서 닭고기 랑 밥이랑 55바트인가 주고 먹었는데 냄새 안나고 맛있음.
메트로 몰은 공짜 인터넷도 됨.
푹 쉬다가 MRT 타고 룸피니 역 와서 라이프 센터 몰에 가서 타이 아이스 티 65바트 주고 마심. 안달고 맛남. ( 태국에서 좋아하는 타이티 흔히 먹을 줄 알았는데 타이티 파는 곳이 별로 없음)
몰에서 공짜 인터넷 하려면 여권을 가져오라 함. (??) 그냥 내 데이터 씀.
행사공간에 와코루 를 무지 싸게 팔길래 하나에 100바트에 삼. 디자인이 다양하지는 않았음.
일요일이라 문 닫은 식당이 많음. 몰 안에 식당은 팟타이 250바트,
콘도 오는 길에 다른 맛사지집 가서 맛사지 받음. 2시간에 550바트. 어제 보다 시원하고 기술이 좋음. 팁까지 600바트 줌.팁이 짜다 생각했는지 표정이 떨떠름해보임.
이분이 허리를 너무 밟으셔서 어제 이후 약간 허리가 아프기 때문에 오늘은 다른 집으로 가야 할것 같음.
어제 약 2시간 햇볕에 더위도 먹고 두피가 익은 듯하여 오늘은 방에서 컴으로 처리할 일 하며 방콕 중.
넘 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음. 해가 무서움.
쇼핑도 안 좋아하고 음식도 많이 안 먹는 사람은 방콕에서 한달 사는게 쉬워보이지 않음.
사원이나 관광지는 전에 다 다녀봐서 새로 갈 맘이 안 들고.
앞으로 27일. 쉬러 왔는데 낮에는 콘도에서 일만 하다 가게 생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