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날자보더님도 받으셨구나~~~
저도 같은 엽서 받았어요.
정갈한 글씨로 예쁘고 빽빽하게 적어서 보내주신 정성스런 엽서^^
남편조차 부러워하더라고요, 아직도 손편지를 써주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고마워해야한다고.
행복함을 전해준 한 장의 소중한 엽서였어요~~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동마님 & 도로시양~~~~
날자보더님, 건강히 계시지요!
저는 어제 밤 돌아왔습니다.
서울이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집까지 수월히 왔어요.
받으신 엽서는 명탐정 클래식님 말씀대로 파땜 국립공원 그림입니다.
콩찌암 우체국에서 저 엽서들 2장인가 3장 남겨두고 다 쓸어왔어요.
엽서가 이뻐서요.
엽서에 우표 붙이는 건 도로시가 다 했는데 직원 아저씨가 빛의 속도로 같이 해주셨다고.^^
그게 너무 감명 깊었는지 그림까지 그리더이다.
엽서는 대략 열흘 정도면 우리나라 도착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날자보더님께 보내드린 엽서도 얼추 그 정도 걸려 도착했을 거예요.
여행 전 꼭 우편번호를 알고 가는데
우편번호 없이 보내면 거의 한 달 걸려 도착하는 경우도 있더이다.
미얀마에서 엽서를 보내면 7장 중 3, 4장 정도만 들어오는데
태국은 열흘보다 오래 걸리더라도 어쨌든 들어는 옵니다.
쵸코님께도 보내드렸는데 말씀이 없으신 것 보면
아무래도 주소가 바뀌었나 봅니다.ㅠㅠ
원래 엽서나 연하장, 소포는 모르고 받아야 더 기분 좋은 것이라
주소 알면 그 주소대로 보내드리는데
아주 간혹 그 사이 주소가 바뀌는 경우도 있더구먼요.
동마님 건강히 돌아오셨다니 기뻐요! 더불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그 먼 곳에서 저까지 기억해 주셨다는게 정말 기뻐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부러 할 정도로 누군가를 생각한다는거 요즘 세상에 참 힘든 일인데 그걸 해내시네요.ㅎㅎ
엽서 소중하게 잘 간직하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