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서울갔다 당황했습니다;;..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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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11:50
1호선 합정역에서 출발해 당산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한 후 목적지인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가던중 동작역에서 방송이 나왔습니다. "우리열차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습니다,
다 내려주세요"라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뭐지 당황하며 내리라길래 내렸습니다.
2개월전쯤에도 신도림역에서 우리열차는 운행하지 않으니 내려야된다고 해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합정으로 갔고 그때는 급할것이 없으니 아 그냥 그러나보다 했는데 일요일 밤에는 (심야)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가야하는데 갑자기 처음 와보는 지역에 드롭되니 난감했습니다;;. 지상으로 나와보니
현충원쪽 같았습니다. 조금앞에 정거장이 보이고 한무리의 사람들이 택시를 잡고 있길래 걸어갔더니
버스정거장이 보였습니다. 노선도를 스캔해보니 400번대의 버스가 터미널로 가더군요. 다행히
버스는 빨리 왔습니다. 지하철에서 쫓겨날때는 조금 당황했지만 여행을 많이 하다보니 본능적으로
살길을 찾아가게 되더군요;;..
그리고 동작역의 그 안경을 쓰고 깡마른 직원님은 친절교육을 다시 받아야 할듯한..
(이련 표현 조금 그렇지만 네가지를 짜뚜짝시장에서 저렴한 가격 20밧에 매각한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