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충격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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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충격받았어요

알수없어요 15 1088
타이마사지에서 한 여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격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금새 사귀게 되었죠

자주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비용은 반반씩)

참 즐거웠어요

우리는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저는 좀 더 구체적인 미래까지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더 나은 방향이 무얼까 하고 고민했죠. 어떻게 하면 둘이 행복하게 지낼까 하는...

그런데 오늘 갑자기 제게 고백할게 있대요

- 한번 결혼했다가 이혼했었다.

솔직히 이혼이 완전히 끝난 일이고
 
전남편과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면 넘어갈 수 있어요.

근데 애가 있대요

아들이... 그것도 둘이나...

사진을 보여주는데 초등학생은 되어보여요

정말 너무 충격이네요.

이 사람하고 둘이거 태국가서 살까 생각도 했는데..

근데 남의 애를 둘이나 데리고는 못살겠어요

상대방 여자는 울며불며 미안하다고 자기 버리지 말아달라 하는데...

저는 이 상황자체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현실감도 안느껴져요.

화도 웃음도 안나고 눈물만 나네요.

왜 이제서야 이야기한건가 싶기도 하네요...

자고 일어나면 없었던 일이었으면 좋겠어요

15 Comments
아이폰갤럭시 2019.01.20 00:45  
시작에 불과...
알면 알수록
만나면 만날수록
충격받을 일은 더 많아요
망고파인애플 2019.01.20 00:58  
태국시골에가면요..14살 15살정도되는 학생들이있읍니다..시골이니  해떨어지고 나면 아이들이 할것이없지요..부모들음 농사일로 바쁜하루를 마치고 저녁식사후에는 한방중으로들어서지요..밤 8시정도면 한방중임니다..아이들이 그시간에 무엇을할까요? 할일없으니 또래들끼리모여  조금씩 돈을 모아 술이나 담배를사다 먹고 피우고..그러다 사고를침니다...이른 나이에 아이를 낳고..무엇을할까요..시골이니 특별히 먹고살만한 직업을 갖기도 힘들고..도시로나와  맛사지배워 일하면서 시골에서 아이키워주는 부모한테 돈조금보내고 살다보면 또다른 남자를 만나 또 아이를 낳고..엄마는 같은데 아버지가 다른 그런형제도 많구요...젊은 나이에 아이 하나 둘있는것  보통임니다...눈물흘린다고 바뀌는것은 없읍니다...누구에게 조언을구해도 소용없읍니다..본인의선택 이중요하겠죠...하지만 잘못된선택을하게되면  평생을 망치는 그런경우가 생김니다..현명한 선택을하시길 바람니다...잠깐 꾼 꿈이였다 생각하고  다 잊어버리시길...
우유탄쬬리퐁 2019.01.20 01:12  
시간이 약입니다. 잘 추스리세요. 혹시나 그 여자랑 잘해 볼 생각은 하지마세요. 버리지 말라고 애원하다니...양심도 없네요.
niraya 2019.01.20 05:42  
그냥 엔조이만 하세요~~
adams 2019.01.20 08:50  
엔조이도 조심하세요

태국 여자들 의심과 집착이 너무 심해서 헤어질때도 아주 곤욕입니다
혹시라도 님이 양다리 바람피우다가 헤어지는 거면
진짜 성기 잘리거나 칼침 맞을 수도 있고요 그게 태국 여자들 습성이에요
미샤s 2019.01.20 12:33  
허걱...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뇨 ㅠㅠ 너무 무섭네요...ㅠㅠ 힘내세요!!
뽀뽀송 2019.01.20 18:18  
여자분 입장에서는,
가족 생계를 위해서 사랑하는 어린 애들 놔두고 먼 다른 나라에서 눈물밥 먹으면서 일하다가
마음이 맞는 남자를 만난 게 아닐까요.
새로운 사랑을 꿈꿔볼 만큼,
허나 돌 볼 가족이 있고,
혹시나 남자는 그런 자신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못할 지도 모르고.
말하지 않을 수도 없고, 용기내어 고백하니
남자가 감당할 수 없는 현실임을 알게 됩니다.
여성분은 자신의 인생을 책망할까요, 저주할까요.
울고불고 매달려도 달라지지 않을 남자의 마음을
눈물을 삼키고 감내해야 겠지요.

남자는 공개된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 엔조이 상대니 뭐니 하는 소리를 듣네요.
태어났을 때는 축복이고 집안의 경사였을 아이들 때문에
진심어린 사랑도 엔조이로 퉁쳐버려야 되는
자신의 운명이 너무 비통할 듯 합니다.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던 건 맞는 걸까요...
조제비 2019.01.21 13:21  
'염치'  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갑자기
마기라스 2019.01.21 13:56  
미혼모가 굉장히 흔한일이더라구요. 태국남자들이 무책임해서 애 싸지르고 방관하는 경우가 많데요. 현지인한테 들었어요ㅠㅠ.. 사연이 너무 안타깝네요..
adams 2019.01.21 14:05  
동남아 대부분 그래요
그중에서도 특히 심한게 태국, 필리핀
좋을시구 2019.01.21 16:55  
이참에 버려요.
공심채 2019.01.21 22:19  
태국 대도시에 일하는 사람들 중에는 시골 출신 미혼모나 이혼녀들이 생각보다 참 많죠.. '알고보니 애가 몇이더라'는 이야기를 한 두번 들은 게 아니라 놀랍지도 않지만 막상 실제로 저런 경우를 직접 맞닥뜨리게 되면 누구든 많이 당황스러울 듯 하네요..
Universe 2019.01.22 11:54  
엮이지 않는게 좋을거라고 판단이됩니다. 상대의 의중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수 없기때문입니다.
JB79 2019.01.25 21:00  
와우와...
국류노 2019.02.22 06:36  
돈이 있어야 엔조이도 하는 겁니다.
돈이 없는 남자한테는 태국 여자도 접근 안 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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