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이성을 만날땐 신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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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이성을 만날땐 신중합시다..

락푸켓짱 22 6610

지인때문에 2년전에 알게된 36세 총각이 있었습니다.

태국 여행을 왔다가 한여성을 만나 그여성과 사귀게 되어

그 여성 떄문에 1년에 3번째 태국 방문 이라면서

처음 만난 술 자리에서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더군요

 

태국여행중 식당에 갔고 식당에서 옆테이블에 있었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고 다음날 저녁 만나서 식사를 했고

주말에 그녀 친구들과 여기저기 놀러다녔고 1주일동안을 같이 있었고

고마워서 경비를 조금 보태려 하니 괜찮다고 했고

너무 착한 여자여서 놓치기 싫었고 한국에 돌아오는데 펑펑 울었고

다음달에 또 태국와서 만났고.......등등등

 

그런데 그 러브스토리를 들을수록 저는 점점더 그총각이 걱정이 되더군요

너무나 뻔한....누구나 알수 있는 그런 스토리 인데도

그가 말하는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운 여자 였습니다.

저는 그래도 모르니 너무 심각하게 빠지지 말고 조금만 신중하라 했으나

그런 저의 충고는 그친구의 기분만 나쁘게 하는 오지랍 이였죠

 

하지만 2년여의 연예가 저번주에 끝이 났더군요

결국엔 그녀에겐 다른 남자가 있었으며

그남자를 만난게 1년이 넘었다더군요

자기를 만나면서도 계속 그 남자를 만나면서

자기와 결혼 얘기까지 오갔다고....

올때마다 이것저것 사주고 용돈도 주고.

결혼 얘기 나와서 처가 어르신들하고 인사도 하고 선물도 바리바리 사드렸고...

이제야 결국 그는 진지하게 자신들의 만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녀의 행동..그녀와 있었던 모든일에 대해 되집어 보게 되었으며

무엇이 잘못된 시작이였으며 무엇이 자신의 착각 이었는지

깨닫게 됬다고 하더군요

 

태국에 십수년 살면서 많은 많은 태국 여성들을 보아왔고

경험해 봤으며 수많은 태-외국인 커플들을 봐오면서

그들의 끝또한 많이 지켜봤습니다.

 

공항에서 외국인 남성을 배웅하며 눈물을 펑펑흘리고

돌아서서 바로 딴남자에게 애교떨며 전화거는여자

 

집안에 누가 아프니 100$만 보내달라는 애절한 내용을

50바트를 주고 인터넷 까페 알바생에게 대필해서

수십명의 외국인 남자에게 이메일로 보내는 여자

 

남자를 만날때마다 맨날 생일인 여자

 

외국인과 동거하며 동생이라고 데려온 태국남자와 조카라고 데려온 아이가

알고보니 자기 남편과 자식 이였던 여자

 

출근한다고 나갔던 회사가 알고보니 남쳔과 아이가 있는 집이었던...

낮에는 자기집에 가서 있다가 저녁때면 외국인 남자 집으로 퇴근하는 여자

 

결혼 한다고 신쏫(지참금) 받고 야반도주 한여자 등등

 

물론 안그런 여성도 있습니다. 아니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본 바로는 위와 같은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태국 여성에게 당한 남자들이 처음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녀는 너무 착하다

그녀는 돈을 바라지 않았다

그녀는 반듯한 직장이 있다

나와 그녀는 특별한 케이스다

 

과연 그럴까요?

나는 아닐거야 그녀는 아닐거야

절대 그런 생각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태국 여성이도 한국 여성과 다들게 하나 없습니다.

이성끼리 만나서 사랑하는데 국적에 따라 뭐가 다르겠습니까?

방법은 표현은 조금달라도 가장 근본적인건 다르지 않습니다.

 

말도 잘 않통하고 아무것도 서로에 대해 아는게 없는데 쉽게 사랑에 빠지는 여성

과연 그사랑을 진실된 사랑이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인연 이라는 단어로 말하기엔....너무나 쉽게 타오른것 아닐까요?

쉽게 만나고 나에게 쉽게 사랑에 빠진 여성~~

한국여성 이였다면 그런 여성을 신뢰할수 있으셨나요?

물론 처음부터 작정한건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결론은 대부분 한결 같다는겁니다.

내가 그녀를 어떻게 만났으며 그녀와 어떻게 가까워 졌는지

모든 인간관계는 상식선을 벗어나지 않는다는것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태국 여성뿐만이 압니다. 남성은 더욱더 심하다는거...

더이상 같은 한국인들이 태국인과의 사랑으로 아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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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배움이 짧고 글솜씨가 없어 제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해
제글로 심기가 불편하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래서 이글을 올릴 때에도 제의도와는 다르게 비쳐질까 걱정도 했습니다.
글 말미에도 썼듯이 저는 쉽게만나 쉽게 사랑에 빠지는 커플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으며
쉽게 사랑에 빠진다는 의미가 어떤 의미 인지는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당하는 남자 정해져있고 그런여자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작정하고 시작하는 남자는 오히려 그냥 엔조이로 끝납니다.
생각지도 않았다 순수하게 시작하고 바보같이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상상보다 더 많은 남자들이 당한다기 보다는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는 여자 또한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작정하고 덤비는 여자는 진심이 들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표시가 납니다.
그렇기에 쉽게 상황파학이 되고 깔끔하게 정리 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평범한 삶을 살면서 남자관계에 있어 개방적인 여성분들
직업 여성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범하다고 말하기도 그런..분들이 문제가 되지요
처음에야 호기심으로 시작해 정말 그남자가 좋아졌을수도 있구요
하지만 그 마음이 금방 바뀐다는것 그런데도 그만남을 유지해 간다는것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꽃뱀이 되어 버릴수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태국 여성이 그러니 그들한테 당하지 말자!!!! 가 아닙니다.
자신이 지금 태국 이성과 뜨거운 상황이라면

좀더 냉철하고 객관적이게 자신의 입장을 판단하고

스스로 환상에 빠지지 말자 입니다.

 

제가 쓴 글은 20년동안 태국에서 항상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한국이 국제 결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인지
요즘들어 한국인들에게 정말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태사랑에도 이성에 대한 질문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으며
태국어 게시판에는 이성의 sns 내용을 물어보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짧은 여행기간 동안 만나자 마자 서로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는것
그 것을 꼭 순수하게만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이글을 보시며 누구보다도 심기가 불편하실

태국분과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계시는

한태커플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특히 정에 약한 한국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격는 일이기에
이성을 만날때 조금더 신중하고 정말 진정한 사랑인지 환상인지를

깨닭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글이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22 Comments
싸무이바람 2014.06.02 20:06  
공감합니다
겔라 2014.06.02 20:24  
저도 공감합니다  알면서도내여자는아니겠지  이런마음을가지지요

해외에서는그냥 그나라에서 재미있게놀고  여자문제만큼은 정안주고미련없이 한국에옵니다
Chutimma 2014.06.02 20:27  
열명중 아니 백명중 혹은 천명중 한두명의 태국여성분들이 그러할지도 모릅니다. 또한 그러했던 태국여성은 해어지고 다른 한국남자혹은 외국남자를 만나 같은일을 반복하니 태국여성을 바라보는 한국남성들의 시선이 혹시 이사람도?라는 확률이 높아질수도 있구요.  제가 태국에서 몇십 몇백명의 여자를 만난거는 아니지만 그냥 제 생각입니다만.. 그런짓 할 여자는 정해져있고 그런 사탕발림에 당하는 외국남성들도 정해져있습니다.. 여자경험도 없고 조금만 친절하면 자기에게 관심있는줄알고 마음주고 돈 퍼주는 남자들이 있고 그걸 이용하는 소수의 나쁜 푸잉이 있을뿐..
제목에 태국에서를 뺀 타지에서, 외국에서를 사용하시면 정말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드내요 ㅎㅎ
글쓴님과 주인공의 당사자분이 원어민수준의 태국어를 구사하며 태국의 문화를 유아시절부터 알던 분이 아니라면 이러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좀더 신중히 올리시는게 어떨지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와이프가 태국인이지만 주위에 결혼하여 잘 사는 한태가정을보면 조금은 속상한 글이내요

태국에 십수년 살면서 많은 많은 태국 여성들을 보아왔고
경험해 봤으며 수많은 태-외국인 커플들을 봐오면서
그들의 끝또한 많이 지켜봤습니다.

물론 안그런 여성도 있습니다. 아니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본 바로는 위와 같은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이부분에서 얼마나 많이 봐오셨는지 그들의 끝을 얼마나 봐오셨는지는 모르지만 행복한 가정은 굳이 문제에 대해
물어볼일도 없을뿐더러 조용히 잘 살죠. 문제가 있는 커플이나 가정에대해서만 들어오셔서 그러한 말씀을 하시는건 아닌지요.
K. Sunny 2014.06.03 12:28  
원래 문제가 있어야 말이 나오는 거잖아요. 외국에서 한국 뉴스를 보다 보면 마치 나라가 망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국민들이 미쳐가는 느낌이 들잖아요, 그게 문제들만 쏙쏙 골라잡아 말을 하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것같더라고요. 가정사 관련 포털 사이트를 봐도 불륜에 시댁과의 문제에 이혼에 바람에 난리 부르스인데, 그것도 그저 문제가 있는 가정의 소리이지, 모든 가정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고요.

문제없고 행복한 커플/가정은 우리 이렇게 행복해요 라고 남들에게 굳이 말하고 다니지는 않죠.
문제있는 불행한 커플/가정이 지금 이런데... 하며 상담을 받거나 조언을 구하는 과정에서 소문이 나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더 많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지요.

저는 추티마님과 같은 의견이지만서도 락푸켓짱님의 의견에도 상당히 공감해요.

하룻밤 사이, 한번의 여행 사이에 사랑에 빠지는 경우에 대한 주의, 조언.
그 사랑(?)의 끝. 책을 잡자마자 엔딩이 예상되는 싸구려 로맨스 소설과 같은 이야기. 더 많지는 않을지 몰라도 정말 많은 것은 사실이지요.

한국에서 한국 여성을 만날 때와 같은 [신중함], [객관성] 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저도 생각해요.
싸무이바람 2014.06.02 20:51  
조심스럽게 락푸켓님 의견에 공감하는이유는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오래오래 태국에서 사신분들은 잘아시겠죠 더불어 chutimma 님의 의견도 공감합니다
싸무이바람 2014.06.02 20:54  
붉게물든 석양이 지고있는..
사무이 바닷가에서  싸무이바람 올림;;
liecaM 2014.06.02 21:14  
동감합니다. 보트탔을때 옆자리에 태국여성이... 이쁘장한데 무수한 다수의 파랑들에게 라인 와츠앱 등등 메신저 프로그램 이용해서 수십명에게 뭐 특별한 내용없는... 메세지 보내더군요.

어장관리하는 어부를 봤네요.
핫산왕자 2014.06.02 21:32  
저도 십년 넘게 조용히 잘 살고 있는 한태커플♡입니당~
락푸켓짱님 말씀처럼 외국남자를 atm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나쁜 여자들도 있겠지만 마음씨 착한 태국처자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참!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울 아빠 콘 까오리(คนเกาหลี)라고 당당하게 말 한다고 하네요~.ㅎ
싸무이바람 2014.06.02 21:45  
저도 처가집이 태국입니다..;
락푸켓짱님이아마도 일반여행자분들 걱정되서 올리신글인듯합니다^^
래러 2014.06.02 21:38  
양키좋아하는 푸잉들 얼굴 자세히 보세요 왜 좋아하는지
정답은 =====>>>  원    숭    이
싸무이바람 2014.06.02 21:47  
펄랑들이 원숭이닮은 태국사람을 좋아하는이유는

동양적인 생김새때문이 큰거같구요 

그리고 태국분들한테는..죄송하지만 못생겨서 배신할수없을거같아서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더라구요;;ㅠㅠ

제생각에 태국에서 연애만큼은 펄랑마인드 선진국...;;?
또꽝 2014.06.02 22:45  
새겨들어야 될 글이네요.

한국과는 달리 쉽게 만나고 쉽게 작업이 되어서인가?

전에 모르던 핑크빛 로맨스에 빠지는분들이 많죠.

의외로 순정파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소진짱 2014.06.03 01:23  
딱 한달만 지원끊어보면 답나옵니다.
maui 2014.06.03 03:21  
노 코멘트 ㅎㅎㅎ
쏨탐 2014.06.03 09:52  
아무리 조심해봤자 경험이 뒷받쳐 주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어차피 선수는 선수를 알아봐서 서로 피하고 당하는것은 굳이 외국인 남자뿐만아니라 순진한 태국 푸잉들도 외국인 선수들한테 농락당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기남 2014.06.03 10:56  
로마에서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하는것과 같은 타당한 충고입니다 로마에서 소매치기가 많기는 하지만 모든 관광객이 소매치기를 당하는것은 아니고 안당하는 사람들이 더 많죠 이와 마찬가지로 태국여자들이 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분명 등쳐먹을려고 작정한 여자들도 있다는거고 조심을 해야 된다는 거죠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하면 이런일을 막을수는 있지만 남녀관계라는 것이 이성이 아니라 감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것 같네요
아이패드 2014.06.03 11:37  
여행가서 오다가다  만나는게 오래가겠읍니까... 그냥  놀다가세요.
핀텅 2014.06.03 16:40  
태국에서 이해한 영어....No Money No Honey....  또하나 꽃뱀이라는 뜻....음..
싸무이바람 2014.06.03 16:47  
필연적관계라고 봐야할런지 모르겠네요

일반여행자의 시각에선

돈을가진사람과 돈이없는사람

돈으로 모든결해결할려는사람과 돈이필요한사람

결국 돈에 길들여지는건 누구일까요?

전 돈으로해결할려는사람과 돈이필요한사람들 모두가 돈에길들여졌다고봅니다

태국에 살면서 알게되는태국사람과 여행지나 유흥지에서 만난태국사람은 다르죠

태국에는 좋은여자도 나쁜여자도 많습니다
콩콩1 2014.06.03 17:09  
이성을 대하는 감정이 순수한 사람이 불순한 감성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되면 필연적으로 그런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겠지요!

사랑을 돈으로 주고 받을 수 없을 진대 의외로 거기에 속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그만큼 그 마음이

허전하고 외롭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성이든 아니든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서로 알아갈

 때는 조심스럽게 차근차근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특히나 이성과는 쉽게 착각을 하게 되기 쉽

지요! 그래서 작은 호의와 짧은 인연을 크게 확대 해석 할 수 밖에 없을테구요!
여사모 2014.06.03 19:32  
저는 교민이 아니라서 오래 체류하진 않지만 심한 여성들이 있더라구요.
끽간이라는 남녀간의 교류 방식에 대해 익숙해져서인지 만남에는 꼭 스폰이라는 공식이 적용됩니다.
외국인과의 같은 교제방식에는 경제성이 좋다고 생각해서인지  더 많은 지원을 원하는것 같구요.
심지어는 한국귀국전 외식하러 나가는길...연료게이지가 3분의1정도 내려갔는데...그러더군요.
어?연료게이지가 벌써 저렇게 내려갔네~~
태국여성들은 남성이 지원해주는걸 전부 따로 계산하는것 같습니다.
현금+선물+쇼핑
카멜필터 2014.06.05 12:47  
공감하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