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이성을 만날땐 신중합시다..
지인때문에 2년전에 알게된 36세 총각이 있었습니다.
태국 여행을 왔다가 한여성을 만나 그여성과 사귀게 되어
그 여성 떄문에 1년에 3번째 태국 방문 이라면서
처음 만난 술 자리에서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더군요
태국여행중 식당에 갔고 식당에서 옆테이블에 있었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고 다음날 저녁 만나서 식사를 했고
주말에 그녀 친구들과 여기저기 놀러다녔고 1주일동안을 같이 있었고
고마워서 경비를 조금 보태려 하니 괜찮다고 했고
너무 착한 여자여서 놓치기 싫었고 한국에 돌아오는데 펑펑 울었고
다음달에 또 태국와서 만났고.......등등등
그런데 그 러브스토리를 들을수록 저는 점점더 그총각이 걱정이 되더군요
너무나 뻔한....누구나 알수 있는 그런 스토리 인데도
그가 말하는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운 여자 였습니다.
저는 그래도 모르니 너무 심각하게 빠지지 말고 조금만 신중하라 했으나
그런 저의 충고는 그친구의 기분만 나쁘게 하는 오지랍 이였죠
하지만 2년여의 연예가 저번주에 끝이 났더군요
결국엔 그녀에겐 다른 남자가 있었으며
그남자를 만난게 1년이 넘었다더군요
자기를 만나면서도 계속 그 남자를 만나면서
자기와 결혼 얘기까지 오갔다고....
올때마다 이것저것 사주고 용돈도 주고.
결혼 얘기 나와서 처가 어르신들하고 인사도 하고 선물도 바리바리 사드렸고...
이제야 결국 그는 진지하게 자신들의 만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녀의 행동..그녀와 있었던 모든일에 대해 되집어 보게 되었으며
무엇이 잘못된 시작이였으며 무엇이 자신의 착각 이었는지
깨닫게 됬다고 하더군요
태국에 십수년 살면서 많은 많은 태국 여성들을 보아왔고
경험해 봤으며 수많은 태-외국인 커플들을 봐오면서
그들의 끝또한 많이 지켜봤습니다.
공항에서 외국인 남성을 배웅하며 눈물을 펑펑흘리고
돌아서서 바로 딴남자에게 애교떨며 전화거는여자
집안에 누가 아프니 100$만 보내달라는 애절한 내용을
50바트를 주고 인터넷 까페 알바생에게 대필해서
수십명의 외국인 남자에게 이메일로 보내는 여자
남자를 만날때마다 맨날 생일인 여자
외국인과 동거하며 동생이라고 데려온 태국남자와 조카라고 데려온 아이가
알고보니 자기 남편과 자식 이였던 여자
출근한다고 나갔던 회사가 알고보니 남쳔과 아이가 있는 집이었던...
낮에는 자기집에 가서 있다가 저녁때면 외국인 남자 집으로 퇴근하는 여자
결혼 한다고 신쏫(지참금) 받고 야반도주 한여자 등등
물론 안그런 여성도 있습니다. 아니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본 바로는 위와 같은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태국 여성에게 당한 남자들이 처음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녀는 너무 착하다
그녀는 돈을 바라지 않았다
그녀는 반듯한 직장이 있다
나와 그녀는 특별한 케이스다
과연 그럴까요?
나는 아닐거야 그녀는 아닐거야
절대 그런 생각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태국 여성이도 한국 여성과 다들게 하나 없습니다.
이성끼리 만나서 사랑하는데 국적에 따라 뭐가 다르겠습니까?
방법은 표현은 조금달라도 가장 근본적인건 다르지 않습니다.
말도 잘 않통하고 아무것도 서로에 대해 아는게 없는데 쉽게 사랑에 빠지는 여성
과연 그사랑을 진실된 사랑이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인연 이라는 단어로 말하기엔....너무나 쉽게 타오른것 아닐까요?
쉽게 만나고 나에게 쉽게 사랑에 빠진 여성~~
한국여성 이였다면 그런 여성을 신뢰할수 있으셨나요?
물론 처음부터 작정한건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결론은 대부분 한결 같다는겁니다.
내가 그녀를 어떻게 만났으며 그녀와 어떻게 가까워 졌는지
모든 인간관계는 상식선을 벗어나지 않는다는것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태국 여성뿐만이 압니다. 남성은 더욱더 심하다는거...
더이상 같은 한국인들이 태국인과의 사랑으로 아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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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배움이 짧고 글솜씨가 없어 제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해
제글로 심기가 불편하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래서 이글을 올릴 때에도 제의도와는 다르게 비쳐질까 걱정도 했습니다.
글 말미에도 썼듯이 저는 쉽게만나 쉽게 사랑에 빠지는 커플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으며
쉽게 사랑에 빠진다는 의미가 어떤 의미 인지는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당하는 남자 정해져있고 그런여자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작정하고 시작하는 남자는 오히려 그냥 엔조이로 끝납니다.
생각지도 않았다 순수하게 시작하고 바보같이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상상보다 더 많은 남자들이 당한다기 보다는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는 여자 또한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작정하고 덤비는 여자는 진심이 들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표시가 납니다.
그렇기에 쉽게 상황파학이 되고 깔끔하게 정리 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평범한 삶을 살면서 남자관계에 있어 개방적인 여성분들
직업 여성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범하다고 말하기도 그런..분들이 문제가 되지요
처음에야 호기심으로 시작해 정말 그남자가 좋아졌을수도 있구요
하지만 그 마음이 금방 바뀐다는것 그런데도 그만남을 유지해 간다는것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꽃뱀이 되어 버릴수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태국 여성이 그러니 그들한테 당하지 말자!!!! 가 아닙니다.
자신이 지금 태국 이성과 뜨거운 상황이라면
좀더 냉철하고 객관적이게 자신의 입장을 판단하고
스스로 환상에 빠지지 말자 입니다.
제가 쓴 글은 20년동안 태국에서 항상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한국이 국제 결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인지
요즘들어 한국인들에게 정말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태사랑에도 이성에 대한 질문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으며
태국어 게시판에는 이성의 sns 내용을 물어보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짧은 여행기간 동안 만나자 마자 서로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는것
그 것을 꼭 순수하게만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이글을 보시며 누구보다도 심기가 불편하실
태국분과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계시는
한태커플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특히 정에 약한 한국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격는 일이기에
이성을 만날때 조금더 신중하고 정말 진정한 사랑인지 환상인지를
깨닭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글이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