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구명조끼 못입었어. 엄마, 안녕,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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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구명조끼 못입었어. 엄마, 안녕, 사랑해...

울산울주 7 812
 
나, 구명조끼 못입었어. 엄마, 안녕, 사랑해...
 
조선일보의 아침 기사를 보고
한동안 울먹이며 어쩔줄 몰랐습니다.
 
자식을 키우시는 분들은 누구나...
 
죽음앞에서 차분한 소녀의 문자메시지,
또 눈물이 흐르네요.
 
 
7 Comments
강남친구 2014.04.17 09:05  
짧은 문자지만 그 어떤 장문보다 긴 여운이 진하게 남네요..

가슴이 뭉클하고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군요....

인과응보라는 말이 과연 올바른 말인지

도대체 고 2 학생들이 무슨 죽을 죄를 그리 많이 지었길래

차디찬 바닷물 속에서 짧은 생을 마감해야 하는지....
오대산의봄 2014.04.17 11:35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제딸도 고2.  기숙사에서 울먹이며 전화했어요.

" 엄마, 그 애들 어쩌면 좋아 "

한없이 부끄러워 지는 .....
뮤즈 2014.04.17 14:17  
왜 이런일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참새하루 2014.04.17 15:43  
자식을 둔 같은 부모로서
문자 메시지를 보니 저도 울컥하네요

자식을 비명에 잃은 그 비통함을
어찌 위로드리겠습니까

그저 한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만 바랍니다
해오미 2014.04.17 16:31  
우리가  지켜주지 못하는  사회,,  부모로서  고개가 숙여  집니다
나름대로  아이들  뒷바라지  하면서  보람도  있었는데,,
고3딸아이가  ,, 있는  저로서는  할애기가  없네요
힘내보자,,  딸들아,,,  같이 서로기대며,,,
킁타이 2014.04.17 18:46  
그냥 그냥 눈물이 앞을 가려서 ㅠㅠㅠㅠㅠㅠ
평생에 이렇게 마음이 쓰려보기는 처음입니다
부디부디 단 한명이라도 더생존해있기를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오디쏨땀 2014.04.22 22:31  
남아 있는 가족이 정말 걱정 됩니다..
제발 이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가셔야 할텐데요..
제발 다 찾아서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차갑고 어두운 그곳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