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행복해요~~ ^^v
jindalrea
30
682
2014.11.04 14:17
어느 덧 마흔을 바라보며..주변에 만날 이들이 줄어드네요..
신랑은 좀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하라 하는데..
뭘 모르시는 말씀..
제 친구들은 남편과 자식들 뒷바라지에..직장 생활까지..
게다가 하나같이들 남편님들 직장 따라 이사들을 가시는지..
그러다보니..저 같은 딴따라?는 저녁이 되면 심심..
어느덧..혼자 영화보고, 노는 게 일상이 되었어요..
저보다 연배가 어린 친구들, 우리 선생님들은 날이 추워지자 모두들 연애 모드 돌입..ㅎㅎㅎ
그런 제 일상에 요즘 때아닌..봄바람이 붑니다.
태사랑 님들 만나는 재미에.. ^^
그제는 밥 먹고, 공원을 산책하고 낮술을 하고..
어제는 아..이제 이분이 정말 편하다..싶어지는..
온라인으로 매일 같이 소통하는 님들 덕에 외로움도 줄고..
여행 동무도 생기고..때로는 가이드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결국 사람은 같이 사는게 진짜..재미인가 봅니다..
오늘은 저는 '다이빙벨' 보러 가요..물론 혼자..(저희 신랑은 11시쯤 퇴근하는 사람이라..^^;)
그래도..외롭지 않을 꺼예요.. 전 이미 혼자가 아닐 테니까요..
자..오그라드실 준비 되셨나요?
우리 님들.. 애모합니다..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