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쌀롱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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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쌀롱 분위기

필리핀 9 862
빠이에서 12시에 출발한다고 되어 있는.
하지만 실제로는 13시에 출발하는.
논 에어컨 로컬버스 타고 매말라이에 도착하니 16시 30분.

버스정류장 옆 시장에서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볼까 하는 찰라.
타똔행 논 에어컨 로컬버스가 슬금슬금 도착하네요.

얼른 올라타고 강원도 오대산 가는 길과 흡사한 산길을 달리고 달려
타똔에 도착하니 19시 30분.
마침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사방은 컴컴한데
겨우 300밧짜리 팬룸을 찾아서
창 야이 2병이랑 꼬치 5개를 흡입하고 기절.

다음날 왓타똔을 구경하고
10시 30분발 썽태우를 타고 매쌀롱에 도착하니 12시.

여행 오기 전에 모 회원님께 자문 구했는데
요즘 매쌀롱 안 춥다고 하더니
대낮에도 긴팔 옷 없으면 안 되겠네요 ㅠㅠ

비수기라서 방은 텅텅 비었는데
새 건물을 지어서 규모가 으리으리해진 반쓰쓰는
500밧 아래로는 절대로 안 된다고 배짱 부리네요

결국 그 근처에 방 넓고 깔끔하고
전망까지 좋은 겟하 500밧 달라는 걸
서툰 태국어 몇마디 했더니 350밧으로 깎아주네요 ^^

운남면교관에서 뜨뜻한 국수 한그릇 먹고나니
이제 좀 몸이 풀리네요!
9 Comments
스위트 2015.09.04 21:08  
그저 부러울다름  입니다
필리핀 2015.09.05 08:03  
부러우면
떠나셔야죠 ^^
역류 2015.09.04 22:03  
기절까지 하셨다니.
체구에 어울리지 않은 것 같으신데
여로가 힘드셨나 봅니다.^^
필리핀 2015.09.05 08:04  
의도적으로 기절을 초래한 측면도 있죠 ㅎ

역류님은 여정이 편안하신가봐요 ㅎㅎ
역류 2015.09.05 09:25  
ㅋ 옙.  느릿느릿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비엔티엔으로 건너갈까 합니다.  라오스사람보다 더 느릿하게.  ^^
SOMA 2015.09.05 00:21  
비가오니 많이쌀쌀할듯하네요
필리핀 2015.09.05 08:06  
북부지방은 요며칠
낮에는 꾸물꾸물하고
밤에는 부슬비가 내리네요...
아프로벨 2015.09.05 20:23  
운남면교관의 완탕면과 군만두 참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새롭네요.
신센 게스트하우스의 호박잎 비슷한 사요떼(태국에선 뭐라 부르는지 잘모르겠읍니다) 잎 볶음과
닭고기를 넣은 버섯볶음(버섯찹수이)도 한끼 반찬으로 참 훌륭했는데......

씬센, 리틀, 빠텅꼬와 두유 파는 아저씨, 운남국수집 따님....다들 자리지키고 잘 있겠지요~~
후니니 2015.09.05 22:28  
타이로의 북행 거침이 없습니다

메쌀롱이 산위동네라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요

춥다고 낮술 드시지마세요

저야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괜찮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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