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arnia 11 786




 

.
.
.




그동안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인재근 누님, 힘 내시구요.




 

135EA24A4EFCF1D5047938


 

김근태



대힌민국 민족민주운동 활동가



2011 년 12 월 30 일 영면



빈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제 1 호실


 


 

2007154B4EFCF2860282A3

고 김근태 의원과 고 노무현 후보 (2002 년 부산)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etc_29.gif?rv=1.0.1

things_06.gif?rv=1.0.1

etc_29.gif?rv=1.0.1


------------------------------------------




당시 나의 고문은 기술이 아니라 예술이었다
<?xml


(1985 9 월 당시 경기도경 대공분실장,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심문지도관이었던 이근안이 추억담이라며 내뱉은 말)<?xml






11 Comments
간큰초짜 2011.12.30 10:43  
편히 쉬십시오.
곰돌이 2011.12.30 11:46  

뿜뿌e 2011.12.30 12:00  
God called one who had been tortured earlier but allowing one who had tortured to live longer by preaching his words....OMG!

The deepest and the most sincere condolence goes to his family. Most importantly, please allow me to show my greatest respect for Mr. Kim Keun-Tae himself and his dedicated life to Korean democracy now and forever.
새결 2011.12.30 12:18  
80년대 운동세대의 영원한 형이었던분...온화한미소와 따뜻한 심성으로 영원한 맏형이었던분..
분단이 없는 평화의나라에서 영면하소서......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 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욱소리 호르락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소리
신음소리 통곡소리 탄식소리 그 속에 내 가슴팍 속에
깊이깊이 새겨지는 네 이름 위에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판자에
백묵으로 서툰 솜씨로
쓴다.

숨죽여 흐느끼며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우사랑 2011.12.30 12:31  
정말  존경했던 분,
좋아했던분인데.....
고문없는  좋은곳에서 영면  하시길....
왠지 마음이 저려옵니다..
(애틀란타에서~~)
임선장 2011.12.30 12:38  
님 조국의 민주화의 거름이었습니다
님의 생에는 존경 받기에 충분 했습니다
님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빛나그네 2011.12.30 14:51  
어휴. 가슴이 먹먹합니다. 사랑하는 나라의 민주화도 끝내 제대로 보지 못하시고, 먼저 떠나셨군요. 영면하세요. 그간 감사했습니다.
즈믄돌이 2011.12.30 15:25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유일하게 존경하였던 분 이셨는데.....올 한해 가는것도 아쉬운데 그 아쉬움이 아픔으로 와 닿습니다. 이제 그만 이승에서의 민주화 한을 풀어놓으시고 좋은세상에서 영면하소서.
서락산 2011.12.30 15:57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루신 분. 천국에서 편히 쉬세요.
필리핀 2011.12.31 12:08  










manacau 2012.01.01 02:19  
80년대 민주 세력의 피땀으로 어렵게 이룩한 조국 민주화는 작금 어이없게 무너져 버리고
그 앞길을 가늠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저런 모순들이 진실을 덮고 있는 이답답한 현실을 어떡게 헤쳐 나가야할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