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리 할일이 많은지............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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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할일이 많은지............미용

이열리 14 678

 

 

 

 

낮12시.....눈을 뜨면 샤워를 하고 물티슈 열장을 뽑아 방을 닦고.......

 

왜 나는 여지껏 물티슈 냅두고 왜.........걸레를 빨고 널고 그랬을까.......멍청하게시리...

 

커피한잔 마시며 제산제며 비타민 등등 약을 먹는다.......

 

세탁기 돌리고..... 환기시키고....

 

은행에 간다... 돌아오는 길에 김밥 두줄 사고 주념버리 할 것들을 산다.

 

오후 4시........빨래가 다 돌아가 있으면 그때서야 널구...

 

김밥을 첫끼로 영화나 보고싶은 동영상을 돌려놓고 본다..

 

중간중간 여기저기서 전화온다.

 

돈붙여 달라구.......

 

두서너시간에 걸쳐서 밥을 먹고 빨래 널구......

 

개데리고 산책겸 가게로 간다...

 

주문한 물건이 제대로 왔는지 확인하고 어제 들어온 현금을 지갑에 넣곤........

 

언제 집에갈까.......뭔가 구실을 만들어서 언능 집에 가길 바라는 투로 기다린다..

 

그러다간 개산책을 핑계로 슬며시 나와서는 걍 집으로 가버리곤 하는데 말이지....

 

이런식으로 근 3개월을 살았다.....앞으로도 전쟁나지 않는한 이렇게 살겠지....

 

일을 하고는 있으면서 죽도록 하는 것은 아니되........죽도록 한다한들 벌수 있는 한계와...

 

내능력의 한계라는 것이 있기에 적당하게 적당하게...........로 생각하다보니..

 

일을 하기 싫어지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중간중간 여행도 가고 볼일 다 봤음에도 불구하고 왜이리 피곤한걸까?

 

그와중에 조만간에 이사도 해야 할것 같은데 이사만 생각하면 죽겠다.....

 

언제 청소하고 집정리해야 하는지 원......

 

그와중에 늘 옆에서 널브러져만 있는 아이를 보게 된다....

 

여름이라 그런지 더더더 누워있기만.....

 

이번에도 또 나의 무지로 인해서 애가 고생 하는 것을 알았다....

 

푸들은 여름에 밀어줘야 한다고........모량이 적어 기르고 길러서 멋진~ 컷을 해주리라 벼르고 있었는데..

 

그덕에 애는 죽을 맛이었나부다...

 

또 알게된 사실은.....나는 비만을 진행시키고 있었다....6키로.....

 

비만이래,,,,,,곧휴 앞쪽에 배가 들어가야 하구 갈빗뼈가 한줄 쫙......나와야 정상이란다.

 

어쩐지 안고 있을때 뻑적지근하게 무게감이 느껴지드라..

 

 

 

그래도 비만만 문제일뿐............

 

똥 오줌은 100% 가리구.....

 

왼손, 오른손 앉아, 기다려, 하이파이브.,빵야.......이거 24시간 언제든지 장소불문 가능하다

 

그리고 베스트 스킬.....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보통 좌탁에 라이터를 두곤한다.

 

깐느야 라이터........라이터......

 

(쵸코 이름 늘렸음,,,,,깐느쵸코. 

어찌나 불쌍한척 연기를 잘하는지,,,)

 

이러면 가져온다. 문제는 라이터를 서너번 외쳐야 가져온다는게 그렇지만 라이터 가져온다...


애가 영리한지는 모르겠는데 여러번 연습하니까 할수 있도록 되었다.

 

이런걸........가게에서 동생이나 알바가 신기하게 여기고 몇번 했더니.....

 

손님들도 막 신기해서 손달라고 하이파이브 시키데?  다들 좋아하구 뭐 그렇긴헌데 나는 그게 싫드만...

 

개팔아 장사하는 기분도 들고 캐가 스트레스 받는거 같기도해서...

 

그래서 가게에 두지 않고 내가 없으면 걍 호텔링 해버린다.

 

 

애들에게 뭔가 해줄때 유기견이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뭔가 사던가... 그러면

 

비싸도......여기요 카드~ 하면서 지르고 늘... 아끼지 않았건만...

 

오늘은 돈이 아니고 털이 아깝드만.....저정도 기를려면 서너달 지나야 할텐데...

 

정녕 고급진 테디베어 이런건 못하는건가? 그런생각 들면서.....

 

진짜 털이 아까웠지만 민짜로 밀어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포인트를 줬다....

 

장화.............그리고 내사랑을 듬뿍 담아서 하트...

 

뭔가 속은 후련한데 아까버.......

 


 

 

 






14 Comments
jindalrea 2015.08.14 22:22  
뚱띠 푸들~ 하트 뿅뿅~! ㅎㅎㅎ
이열리 2015.08.16 02:27  
저......완전 만족중이에욤ㅋ
Robbine 2015.08.15 08:56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 어뜨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프미용 하신거에요? 엄청 잘 미셨네요.
이열리 2015.08.16 02:28  
어머 왜이러세영~~~~~~~~` 이거 8만원 주고 한거에용.
하트랑 장화......
이쁘졍......사람들 산책나가거나 동네다니면 막 보고 신기해해요 ㅋㅋㅋㅋㅋ
Robbine 2015.08.16 02:30  
으짠지~ 하트가 엄청 이쁘게 대칭을 이뤘다 싶었더니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등드리 좀 타면 하트 쫙 밀어서 흰 피부로 보이게 해도 귀여울것 같아요 ㅋ

근데 8만원.. 마취미용 하신그라요?? 프로포폴 마취도 아니고, 원래 미용이 그래 비싸요? 고양이 마취 미용도 5만원이었는데;
이열리 2015.08.16 18:49  
나는 이제 개에 대해서 거의 안다구 생각했는데..
마취미용두 있군여...스케일링만 마취하는지 알았는데 일반 바리깡으로 걍 쭉쭉..밀면 35000원.
가위컷이 5만원 부턴데
몸게에 따라서 또 다르거든요.
돈줌 썼어요~ 바리깡에 가위질했거든요..
나 미용실가서 바리깡에 가위질해두 9천원이거늘..암튼 넘 만족이에요 ㅋㅋㅋ
Robbine 2015.08.16 21:01  
마취미용 좋은건 아니에요. 아무래도 고양이는 개처럼 가만히 안있어서 마취미용 하는거거든요. 여튼 초코 궁디 하트 넘 귀여워요~

이쁘게 생겨가지고 여자앤줄 알았더니 남자애여서 약간 혼란스러웠던건 비밀입니다 ㅋㅋ
이열리 2015.08.16 02:28  
겨울엔 정말 다시 태어날꺼에요, 겨울엔 테디베어로 완젼 귀염모드 미용할테니 기대하세용
아케모 2015.08.15 17:10  
하트  어떡해~~^^
이열리 2015.08.16 02:30  
하트 이쁘잖아요.......아켐님이 애기 데려왔다고 하네스랑 간식 주셨는데
모든걸 끊었어요......오로지 사료만...
사상충이랑 영양제 비타민 먹이고 있으니 이젠 살만 빼믄데여 ㅋ
겨울을 위해서.......한발 양보하는 걸루....
프라하여오러 2015.08.16 08:44  
사진 귀여네뇽!~~!!!
앨리즈맘 2015.08.16 11:07  
귀요미 ㅎㅎ하트가 넘 웃겨요 방석달고 다니는듯 ㅎㅎ 다욧 몰입  강쥐  초코

사족 울 기니피그는  쿠키입니다

합치면  초코쿠키가 되내요
이열리 2015.08.16 19:03  
기니피그 그러니까....
아는 동생이 분양해서 키우다가 한마리는 너무 외로울거 같았다나...그래서 한마리를 더 분양했거든요.
근데 둘이 눈이 맞았나봐요. 새끼를 낳았는데 글쎄..
12마리 낳아서 한동안 네이버에 무료분양글 올리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피크피크 그래서 미니돼지를 키우는구나..
했는데 쥐였네요...애들이 완젼 우리 초쿄배 뺨치게 뒷테가 숨막히드라구요. 하루종일 미나리 뜯어먹구 ㅜㅜ ㅋ
일러스트 2015.08.18 16:16  
저도 좋아하는
정말 귀엽고 깜찍하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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