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어디서나 살기 어려운 세상살이....
고구마
9
1170
2011.01.11 07:49
베트남 여행에서는 중국인 여행자들이 정말 많이 보이는군요.
꼭 베이징 출신 뿐만 아니라 중국 남부에서 온 분들도 있구요. 하여튼 각지에서 많이들 오나 봅니다.
나짱에서 우연찮게 쪼이라는 중국인을 만났는데 30대 중반의 여성이었어요.
결혼한지는 꽤 되었는데 아이 없이 남편이랑만 살고(남편이 부자더라구요.)
자기는 얼마전에 그야말로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어서 이렇게 여행을 나오긴 했는데 ( 말하는 억양으로 보아서 때려치운듯...)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가면 직장 구해야 된다던...참으로 활기차고 씩씩한 사람이었습니다.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중에 급여랑 집값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_-;;
일단 서울의 경우 60스케어 미터의 아파트가 한 30만불 정도 나간다고 이야기해줬거든요.
보통 24평짜리 아파트의 경우 실평수는 딱 60 스퀘어 미터가 나가니까요..
쪼이가 말하길
베이징은 100스퀘어 미터 정도 되는 아파트가 70만불이라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적잖히 놀랐습니다. 70만불이면 거의 8억을 넘는 금액이 아닌가요...
혹시 7만불을 잘못 쓴걸까요?
베이징 현지 신축 아파트 가격 잘 아시는 분 계신지요?
하여튼 그러면서 월급 5,000 린민비 받는데 ( 우리는 중국돈 단위를 위안이라고 알고 있는데 중국분들은 린민비라고 하는듯...) 이 월급 받아서 이 집을 어떻게 사냐고 막 그러더라구요.
근데 자기 남편은 이미 집이 4채라고...^^
여기 베트남도 참 경제가 어려운거 같아요.
불과 일이년 전의 개정판 가이드북과 실제요금의 편차가 너무나 커서
도데체 뭔가 싶어서 뉴스를 검색해봤더니
베트남 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그렇다고 물가 상승률과 경제가 동반 상승하냐하면 그건 아니고 경제는 제자리걸음하는
전형적은 스태그플레이션이래요.
태국과 달리 베트남 국민들은 뭔가 할 의욕도 있어보이고 부지런하기도 하고 일단 하면 잘할거 같긴한데...어디서 틀어진걸까요.
뭐가 제대로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하여튼 다들 삶의 무게를 이고 지는 사는 느낌이네요.
꼭 베이징 출신 뿐만 아니라 중국 남부에서 온 분들도 있구요. 하여튼 각지에서 많이들 오나 봅니다.
나짱에서 우연찮게 쪼이라는 중국인을 만났는데 30대 중반의 여성이었어요.
결혼한지는 꽤 되었는데 아이 없이 남편이랑만 살고(남편이 부자더라구요.)
자기는 얼마전에 그야말로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어서 이렇게 여행을 나오긴 했는데 ( 말하는 억양으로 보아서 때려치운듯...)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가면 직장 구해야 된다던...참으로 활기차고 씩씩한 사람이었습니다.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중에 급여랑 집값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_-;;
일단 서울의 경우 60스케어 미터의 아파트가 한 30만불 정도 나간다고 이야기해줬거든요.
보통 24평짜리 아파트의 경우 실평수는 딱 60 스퀘어 미터가 나가니까요..
쪼이가 말하길
베이징은 100스퀘어 미터 정도 되는 아파트가 70만불이라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적잖히 놀랐습니다. 70만불이면 거의 8억을 넘는 금액이 아닌가요...
혹시 7만불을 잘못 쓴걸까요?
베이징 현지 신축 아파트 가격 잘 아시는 분 계신지요?
하여튼 그러면서 월급 5,000 린민비 받는데 ( 우리는 중국돈 단위를 위안이라고 알고 있는데 중국분들은 린민비라고 하는듯...) 이 월급 받아서 이 집을 어떻게 사냐고 막 그러더라구요.
근데 자기 남편은 이미 집이 4채라고...^^
여기 베트남도 참 경제가 어려운거 같아요.
불과 일이년 전의 개정판 가이드북과 실제요금의 편차가 너무나 커서
도데체 뭔가 싶어서 뉴스를 검색해봤더니
베트남 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그렇다고 물가 상승률과 경제가 동반 상승하냐하면 그건 아니고 경제는 제자리걸음하는
전형적은 스태그플레이션이래요.
태국과 달리 베트남 국민들은 뭔가 할 의욕도 있어보이고 부지런하기도 하고 일단 하면 잘할거 같긴한데...어디서 틀어진걸까요.
뭐가 제대로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하여튼 다들 삶의 무게를 이고 지는 사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