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정도전에 우편물이 하나가 왔던데...........

보니 세금 환급되었다고....그래서 보니 500여불

수표라서 혹시나 바루 해주려나 했는데 역시나.....(안되면 일찍이나 보내줄것이지)

추심을 하게 되고......일주일이 지나서야 연락이....

'아 유진씨지요? 여기 국민은행인데요' 어쩌고 저쩌고

추심은 일주일전에 했는데 이제서야 보내려고 한다는데 어쩌고 저쩌고

'할까요 하지말까요? 어차피 이거는 추심아니면 안되는건데'

부아는 치밀지만 네......일찍 보내주셔서 감사해여라고 이.악.물.고 답했었다.



자랑은 아니지만, 내나이 서른셋, 나는 대한민국에서 세금을 내본적이 없다..

요근래에...4대보험을 넣기 시작하고...등등등.

학생때 알바할때는 세금참 많이 뗀듯하다...9%~29%까지 가지가지 뗀듯싶다.

그러던 재작년 나는 한국으로 들어왔다가.........

작년에 세달간 비자연장도 할겸..슝.....갔다 온다.



학생때엔 학비랑 생활비를 벌어야 했기에 돈이 많이 필요했었다.

그래서 무.조.건 돈많이 주는 알바를 했는데 토마토 피커였지....

토마토를 따는 일. 거기서 아버지같은 분도 만나고 엄마같은 사람도 생겼고...

생각난김에 거기도 한번 갔다가 인사해야지 하는데,,,,

이게 웬일이니 풍년이라 일좀 하고 가란다.

그래서 한달 일함.....
 
간만에 일해서 그런지(토마토 나무가 그닥 안커여..그래서 허리를 구부리고 따죵)

몸도 안따라주고...그래서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나름...벌었다.

그게....글쎄...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주당 1200불은 받은거 같다.

방세며, 식비며 등등등 제하고 거길떠서 케언즈로 갈때는 대략 한화 500정도 가지고 있었다.

아~~~~~~~~~~~~~주 시골이라서 돈 쓸곳도 없고..

노는 거라곤 지인들이랑 맥주 마시는게 전부라. 그정도 세이브를 한거 같다.

그래도 나한테 엄마마냥 따듯하게 해준분께는 80불짜리 시푸드 부페도 사드리고 인사치레는 했징.

여하튼 나는 놀생각은 없었으나 돈이 생겼고, 학생시절 꿈이었던 스카이 다이빙이며

가지가지를 해볼수 있게 되었고 귀국.



일하게 되고 키키 키우고 나름의 시간을 보내던 찰나 우편물이 온다.

열어보니 세금환급.....엥. 나 작년에 일도 안했는데 안했는데......한달했네...

을마.....500불.

거주자라서 9%의 세금이 납부되었는데, 그게 500여불.

자세히는 모르나 이건 맞다.

연간 납입한 세금이 1000불 이하일 경우 전액 환불 되는거.

그게 내가 사용하는 회계사에게 갔고......회계사는 나에게 보내게 된...

근데 국민은행이 내 안티가 되어 방해공작을 펼치는듯..

















역시 폰카는 구린듯....

돈나오믄 키키 중성화 수술 시켜야지.

근데 한국은 세금환급 어케 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