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는 끊었는데....... 회상...가는족족 일터지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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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는 끊었는데....... 회상...가는족족 일터지는 남자...

EUGENE0921 0 301


작년엔 방콕갔으니까,
돈두 별루 읍꾸..치앙마이 갈까 하는데.....
귀동냥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니,,,,,
변수가 오지라게 많은...데...

나는 꼭 외국행에 머피의 법칙을 챙겨다니는거 같다.
일본갈땐 엔고대박치고...이번에 태국갈라하니 뱡기표 확오르고 건기라 온시즌;;
송금할라치면 확떨어지고...아버지한테 구걸좀 하려면 확오르고;;



이번 태국행의 목적은...
일단 그간의 환장할만한 스트레스를 멍때림으로 풀기위해... 싸고 좋은 집을 구하고.

1.수영을 배워오자..레슨도 받고...
2.무슨수를 써서라도 포메라이언(강아쥐)을 한국으로 공수하자.
3.운전 면허를 따자.

면허가 교환이 되지만...태국에서 면허시험을 함 보고 싶은데..
놀면 모하나...이런거 경험이라도 해보는 것이지...
영어랑 일본어 필기가 가능하데요.ㅋㅋㅋㅋ

그중에 면허는 빼더라도.. 두가지는 무슨일이 있더라도..하고픈데.
그러던찰나 에라이~ 현금주고 뱅기표 질렀다.

치앙마이 건기는 아침저녁으로 춥다거...수영하기엔 춰죽을꺼라고...
그럼 수영은 오디서 하지...으흠..
수영과 강아지가 목적인데..
답이 안나오는구나;;





1년전을 회상하며...

작년엔 솔직히 내가 물정을 몰랐다..아 싸다...싸다...쥔돈 있었으니까..
텍스 환급을 받고..보너스받고...
호주에서 쿠알라-방콕행의 뱅기표까지 다 끊고
미화 5천불을 들고 있던 서른하나의 남자!

솔직히 단기간 사는데 집에 투자하기는 그렇고,
내가 배낭여행자는 아니기에 더우면(우기였으니 을마나 습하겠음까.)
샤워 서너번하고.. 옷 다갈아 입고...
6천짜리 랑캄행에 콘도를 빌렸는데 나올때 디파짓 포기.
냉장고가 읍네? 오피스에서 빌려주길 기다리다 기다리다 질러;;
한달간 모든 이동은 택시.... 보통 하루 이천밧 이상 쓴듯;;
현지식? 태국음식에 포함되는지는 모르겠으나..까이양..그 돼지고기 꼬치 그거만 먹고
나머지는 온뤼......................한식 내지는
호주에서 비싸서 한달에 한두번 먹던 시즐러...
내지는 푸뢍쑤 코스요리 이런거 먹음.(아부지.....날 용서해;; 나 그런 자식이야;;)
태사랑에 나오는 방콕식당 애지간한 곳은 다가봄.
집에서? 집에서는 역시나..페스트푸드 사오거나... 한국 라면
한인잡지에 나오는 만두들..이런거 사재기 해서 한국음식만 먹었음.

샤부시.수끼시....
이거 빼면 먹은게 없는데;;

저때가 내가 10년간의 외국생활을 마치고..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그런 시기?
그래서 더........한식에 편할대러만 산거 같음.
지금은 안다...한국보다 더 맛없고...더 비싼...가격이었다는 것을.


술먹었냐고? 아니...
노는 얘기보면 클럽에 용심쓰는 사람들 많은데;;;
나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ㅋ
아, 아는 형만나서 에이벡 앞에서 양주 두병...내가 산적 있음..4천밧?


현지인 친구? 있나...
더몰 방까피 디텍 여직원??
체류 한달동안 그친구 7번정도 만남...
근데 나는 말이 통하지 않으면....미소로만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에 약하기에
7번 만나서 내가 밥사주고
날 쨍쨍한날 등짝까지 땀으로 범범 되는 날..
호수에서 새모이 준거밖에 없었다는;;

일했나? 일은 무슨;;
운좋게 알바를 하나 했긴 했다..통역이나 번역공증...
네시간씩 주 이틀약속으로.....시간당 80불 받음.
(솔직히 말해서 나는...내가 받은 페이에 대해서 많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고로 한주에...640불이 벌렸으니...
진짜 페이를 잘받은거 같다. 현지 시세보다 많이 받았으니..
배우 임수정이 그당시에 푸켓에서 태국영화에 출연한다는,
그 제작발표 인터뷰에 우리 옆집 아가씨가 통역으로 갔을때 1일당...
하루 페이가 180불이었던걸 감안하면..
나는 누워서 떡이 아니고, 잠자는식의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시암커머셜에서 환전할때 100불에 3400여밧 줄때니...
(시암에서 환전 하지마세요..방콕은행중 제일 짜답니다...나는 그것도 모르고....)

매주 20000여밧이 생기니;; 일어나면 샤워하고 택시타고 마사지 가고
느즈막한 브런치로 한정식 때리고;;
한달...한........10일 체휴 했던가?
3주간 6만밧..
못써서 안달이 난거마냥 돈을 쓴거 같다.
사실 눌러 앉고 싶었다..
어느날 피곤해서 집에 누워 있으면서 하루를 보내는데,
오늘은 얼마를 쓴거지? 아..나가지 않았으니 오늘 100밧이네?
돈이 없다고 치고, 알바로 벌리는 돈만 있어도 살수 있으니까...
나는 그게 가능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있음 쓰고 없음 말구.ㅋㅋ

허나 나는 한국으로 송환되고만다...아버지의 부르심...
네~~~~~~~!

6백만원 조금 안되는 돈을 들고 들어와서...
솔직이 어디에 돈을 썼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큼직한 액수 디파짓,집세,냉장고,스파 5번 끊어서 2만밧,귀국행 뱅기표 9천밧
그당시 달러가 하락하는 주세라서.....
가지고 있으면 손해였기에..
아버지 용돈겸...정확하게 350을 보냈다.
(정말 난 솔직하고 싶다...달러 하락추세는 사실이구..용돈은 드리기 싫었으나...
동창회에서 어디 여행을 가셨는데 안마기가 그렇게 시원하다고...
한대 샀으면 좋겠는데,,,도 아니고 좋겠는데 좋겠는데 좋겠는데...
아우.....그거 좋드라 좋드라 좋드라...라고 하시기에 보냄;;
그때가 아마 천밧에! 사랑니를 싸게 뽑고 앓아 눕던 날이었는데.........;;
그 안마기 요즘 우리집 빨래 잘 널구 있다는.)




어차피 아버지 뜯어 먹으면 되니까;;; 참았다...
(라고 말하지만 지난달에 20만원 꿔간거 왜 안돌려주는 걸까...?)

대략 항공권 빼고 한 200만원 쓴거 같은데;;; 왜 난 왕실귀족처럼 살았지??
저거 빼고는 기억이 없다...내돈은 다 어디간거지???




*아, 근데 타이항공이요...결제 했는데..11월말 출발이거든요
환불 하게 되면 두달뒤 환불 해주나요? 환불해버릴까..
아직 기간 많이 남아서 언능 환불되면 다른표 사고 싶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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