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증은 아니고....

궁금해서 못참겠달까...아니면 허기인가;;

어딘가에 가면 뒤지는 일이 많다. 손버릇인가.....?

누군가를 만나면 가방좀 보여달라는 말을......

어디 사무실 가면 서랍 그냥 열어보고싶고.....(본적은 없고)

아버지 서랍은 열어봤었다.

목캔디 있던데 하나 훔쳐먹었다가 목 타들어가는줄 알았다....

왜 궁금한거지........?

뭔가 탐내는 것도 아닌데....

요즘 성당에서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뇨자애)

어디 벤치에 앉아서 교리 얘기하고 있으면...

거의 보스턴급 토드를 들고 다니는데

토드안에서 토스트도 나오고, 귤도 나오고,

크래커 은박지에 싸여진거도 나오고....

교리공부는 안하고 둘이 퍼먹으면서 얘기하느라 시간 다가는듯.

근데 사실................... 나는 토스트 랑 과자는 안좋아하고...

걔 가방에서 부침개나 산적 이런게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거 싸올일은 희박한듯....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여자들은 언제나 백을 들고 다니니까

가방안은 뭐 보이는게 아니고

음식들고 다니면서 먹는 건 좀 그래보이니까....

그런식으로 저장(?)해뒀다가...

땡길때 꺼내먹는게 참 좋은거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남자는 그런게 안되니까........아오.....

근데 두서없다;;;

나한테 먹을거 주는 걔가 좋은건지....

나한테 먹을거 주는 걔의 가방안에 뭐가 있을지 고민하는게 좋은건지

사람들의 서랍이나 가방안에 내입에 들어갈만한게 있을까 보는게 좋은건지..

덕분에 전에 다이어트 하던가 다무너지고......

본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 거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