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돌아버리겠어요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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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돌아버리겠어요 ..ㅠ0ㅠ

수이양 20 846
 
베트남이 너무 가고싶은데.. 서방이 걸어준 조건은 '혼자는 안된다' 거든요 ㅋㅋ
베트남은 위험하다는 거죠. 아무래도 소매치기 및 사기 도둑들도 많고 각종 사고가 많은곳이니..
저도 수많은 글들을 접하면서 혼자 가려니 약간 움찔 하네요 ㅋ
 
근데 동행을 구한다는게 쉽지 않네요 ㅋ 남자분들만 연락이 오고 ㅠ_ㅠ
 
그렇게 한 일주일 정도 지나니 '아 그냥 태국이나 갈까' 막 요런 생각이 .. 정말 가고싶은 곳은
베트남 무이네와 달랏이거든요.
 
새로운 곳이 가고싶긴 한데 편하고 익숙한 빠이에서 푹 쉬다 올까 막 이렇게 생각이
바뀌고있어요.
 
행복한 고민인거 알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딱 돌아버리겠어여 ㅋㅋㅋ
둘다 다녀오면 좋긴 한데 13일동안 무리일것 같기도 하고 말이죵 ㅋ
 
이러다가 결국 동행자 못구하고 혼자 칫솔 하나 들고 태국 가게 될것 같네요 ㅜㅜ
3개월전에도 다녀왔는데 이제 그만가고싶은데 ㅠ_ㅠ
 
 
20 Comments
sarnia 2012.10.31 13:10  
동행은 미리 구해서 가는 것 보다는,,,,,,
여행하다가 우연한 만남을 통해 길벗의 인연을 맺는게 재미있고 기억에도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제 경험으로 봐서 그렇다는 말입니다.
수이양 2012.11.05 18:05  
서방이 베트남 보내주는조건을 걸었네요 혼자서는 위험하다고 ㅠㅠ 난 괜찮은데
싸바이디 2012.10.31 13:30  
가시기전 좋은 동행께서 나타나실듯...
보람있는 여행길 되세요..
수이양 2012.11.05 18:05  
싸바이디님 오랜만이에요 감사해요~ ㅎㅎ
후니니 2012.10.31 14:04  
언젠가 론니플레닛에서 이런 글을 보았지요
한국에서 공짜로 버스 타는 방법.....민방위훈련후 타는 버스는 공짜라고...흠

이 내용은 그냥 흘려듣기엔 작은 요령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곳을 가려하는 사람들에겐 그 이면을 추측케하지요

뭐하는 나라가 얼마나 긴장상태에 있으면 핵전쟁대비훈련이나하나 하고 말입니다
더욱이 이런 내용을 여행자의 가족이 알면 뭐라할까요

몇일전 하노이를 다녀왔습니다
좋은 사람 좋은 풍경 많이 보고 왔습니다

15년전 베트남에 출장 갈때 온집안이 난리가 났습니다
우리와는 전쟁을 치룬나라에 가서 무슨 봉변을 당할려고 가냐구요

더군다나 공산주의 국가인데 이북으로 납치나 당하면 어쪄냐구 말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요 이 모두가 우물안에 갇혀 산 덕분이지요

<선입견과 편견은 스스로의 감옥에 갇히게한다> 이게 제 여행관입니다


한나라를 정의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굉장히 편협하고 왜곡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곳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 이야기입니다

잘다녀오십시요
다녀오시고 나면 다시 그리워 질겁니다
베트남이....
수이양 2012.11.05 18:07  
선입견은 없네요 ^^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ㅎㅎ
앨리즈맘 2012.10.31 14:11  
걍 태국 오셔서  저랑 놀아주세요. 제이름 으로 글 찾음 나와용.  네팔가기전 시간 때우고 있어요 코창 인데  슬슬 이동 하려구요
수이양 2012.11.05 18:07  
저는 만약 태국 들어간다고 해도 빠이에 쳐박히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ㅠ0ㅠ
숲샘 2012.10.31 15:34  
어디를 가셔도 새로운 도전이란건 참 설레입니다.
베트남도 좋구 태국도 무진장 좋아요.  여행중에 친구를 찾는것도 또다른 즐거움이지요.
응원합니다. 홧팅
수이양 2012.11.05 18:08  
맞아요 참 설레이는것 같아요 ㅎㅎ 숨샘님 감사해요~!!
CB걸면D져 2012.10.31 16:56  
베트남을 일행없이 혼자 자유여행으로 가셔도 됩니다.
베트남에 치안은 동남아 국가에서 제일 좋다고 볼수있네요.
다만 나홀로 여행에 튀는행동을 하지 않으면 범죄에 표적이 되지 않겠지요.
나혼자 야시시한 옷차림으로 사람도 없는 으슥한 길을 간다거나,
야간에 술집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뭘 탔는지도 모르는 술잔을 주고받으며 고주망태가 된다거나,
너무 지나친 친절을 베푸는 사람만 조심하면 됩니다(소매치기나 날치기도 조심).

또한 현지에 여행사를 이용하면 다국적 여행객과 단체로 움직이기에 신변안전, 교통편, 숙식, 가이드가
해결되고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수이양 2012.11.05 18:08  
캄보디아에서 날치키를 한번 당해본뒤로 그에 대한 트라우마가 약간 있네요. 무섭다기 보다는..
여권을 또 잃어버리면 아무래도.... 다신여행을 못갈수 있으니까요 ㄷㄷㄷㄷ
필리핀 2012.10.31 17:24  
무이네와 달랏은 별로입니다...

벳남의 하이라이트는 하롱베이와

후에, 호이안이죠~
CB걸면D져 2012.10.31 18:11  
베트남은 북부지역(하노이)이 볼게 많지요.
1)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시내관광: 호안끼엠 호수주변(주.야 관광)/각종 박물관/ 문묘 /일주사/
                                                호치민 묘소 바딘광장/각종 사원/수상인형극/동수언 시장통
2) 닌빈지역 관광:(땀꼭 또는 장안수로 동굴탐방, 호아루, 동양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는 사원,
                        열대정글 꾹푸엉 국립공원)
3) 하롱베이: (2천개의 섬을 고풍스런 유람선을 타고 구경, 깟바 국립공원)
4) 사파: (북부지역 고산지대 소수민족마을 트래킹, 박하지역 일요 전통시장)





떠섬 2012.10.31 20:59  
돌지 말고 그냥 떠나세요./휘~ㄹㅣ 릭..일단...
수이양 2012.11.05 18:06  
별루라거 말할수 있는건.. 다녀왔기 떄문에 가능한거 같아요. 전 무이네를 꼭 가보고싶네요 ㅎㅎ
아프로벨 2012.10.31 22:54  
2010년에 므이네 갔다왔는데  화이트샌듄 외엔,,,,그다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없더군요.
하루종일 풀장이 바로 코 앞인  방을 얻어서,,,리조트에만 있었어요,
그러나,,,바다 조ㅊ차도 별로 이쁘지 않아서,
애꿎은  카페 쓰아다 만,,,,홀짝 홀짝 ,,,,


월남여행은 단연  하롱베이 라고 생각하며,
후에도 좋았던것 같고,,,무이네 보다는요,

몸이 많이 고되고 힘들어도,
사파......  좋은곳으로 기억합니다.
수이양 2012.11.05 18:06  
북부보다 남부쪽이 나은건가요??
아프로벨 2012.11.05 22:04  
여행자 마다 느낌은 각각일것 같아요.

어떤분들은 전쟁이 치열했던 남쪽의 싸이공이나 메콩 쪽이 더 좋았다는 분도 있고,
어떤분은 훼, 나트랑 등 휴양지나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한 중부 내륙지역이  좋다는 분들도 계시고.
제 경우엔,,,,
벵쌍 페레의 탁월한 영상미와 린당팜의 그 청순한 매력,
까뜨린느 드뇌브의 충만한 지성미가 화면 가득...... 
영화 인도차이나의 배경이었던  하롱베이가 가장  좋았던것 같습니다.

새벽,,바람에 실려오던 비릿한 물 내음과 안개가 자욱한 하롱만,,,섬 들,
그게 제가 본 하롱베이였어요.

푸켓의 팡아만과 비슷한 느낌 일 수도 있지만,
훨씬 더 강렬한 매력의 하롱베이.

하노이에서 기차타고 10시간 이상을 달려 도착한 박하, 그리고 버스타고 몇시간더,,,,,
프로방스 풍의 산골 마을 사파.
사파 역시  마냥 호수와  먼 산이나  바라보며  긴 휴식을 취하고 싶었던 곳이었읍니다.
프랑스적인 냄새가  사파의 특징이랄까,,,,그런것 같네요.

베트남 북부여행은,,,,
 긴 여정으로 몸은 무척 힘들었지만 참 좋았던 곳이었어요~
앨리즈맘 2012.11.13 00:06  
전 걍 베트남이 싫어요 아주아주 주관적 의견이지만요,, 근대  그런 사람이 저말고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