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탕수육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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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탕수육 말입니다..

Universe 15 541

부먹이나 찍먹이나 탕수육에 쏘스가 어짜피 묻는건 똑같은데

굳이 구분지어 따질 필요가 있을까요??..

전 뭐 아무렇게나 먹어도 상관없어서 모르겠는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 

15 Comments
앙큼오시 2019.02.13 17:17  
차이는 있지요.......그 차이를 다름을 이해해야 하건만....
부먹이나 찍먹이나 다툴필요가 없지요.....결정은 돈내는 사람이 하는겁니다=ㅂ=
Universe 2019.02.13 17:28  
돈은 거의 제가 내는 편인데 혹시나 그걸로 다툴까봐 미리 물어 보고 의견이 반반으로 나누어지면 그냥 중자 1,소자1 시켜서 하나는 부먹전용,하나는 찍먹 전용으로 합니다.
소자가 부족하면 잠시 따로 빼두었던 중자의 차출병력을 소자로 이전 배치합니다ㅎ.
비육지탄 2019.02.13 18:20  
예전에는 몇천원 저렴한 소스없는 메뉴가 있었는데 지금은 잘 안보이네요
그 메뉴 이름이 좀 그래서 없어진것도 같고..
덴뿌라 ㅋ
탕수육 하나,덴뿌라 하나 시키면 부먹탕수육과 퓨어탕수육을 즐길 수 있었죠
사실 탕수육의 맛은 찍어먹는 간장,식초,고춧가루의 배합이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인트신 2019.02.13 18:41  
고기튀김이라고...탕수육소스 뺀거...가끔 가는 명동 중국집에 있더라구요...요거 소금찍어 먹으면 그런대로 담백하니 좋았습니다~
키오 2019.03.03 16:51  
소위 뎀뿌라라고 하는 반죽한 고기튀김이 요즘 중식 메뉴판에 잘 안 보이죠. 찾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도 이유겠으나 실은 중식 뎀뿌라는 주방장의 공력과 재료가 맛에 그대로 나타나는 솔직한 요리라서 의외로 만들기 까다로운 요리에 속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반쯤 튀긴 냉동재료를 사서 쓰는 중식당에서는 뎀뿌라 맛있기를 기대하기가 힘들죠. 중식당에 갔는데 뎀뿌라가 메뉴판 상단에 있다면 그 식당은 대충 주방장이 괜찮은 집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비육지탄 2019.03.03 20:30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덴뿌라는 튀김이라는 일본어잖아요
어려서부터 제 아버지가 그렇게 주문해서 그리 알고있는데
메뉴 이름이 혹시 있나요??
아이폰갤럭시 2019.02.14 00:50  
부먹은 먹다보면 소스가 튀김옷에 스며들어 양념도배고 튀김옷도 약간 부드러워지죠
찍먹은 튀김옷이 바삭한 상태로 먹길 원하죠 바삭한채로 소스를 묻혀서요
Universe 2019.02.14 15:27  
저는 일관적이지 못해서 이것도 먹었다가 저것도 먹었다가 합니다ㅎ;;..
찍먹인들 어떠하리~부먹인들 어떠하리~
밀가루 뚜께가 얇으면 어떠하리~
어짜피 탕슉인데~^^;;..
즐거워라~ 2019.02.15 17:20  
ㅇㅎㅎ 부먹, 찍먹 다투지 말고 그냥 '처먹'이란 말이 있죠. 저는 탕슉을 바삭한 맛으로 먹는데다가 탕슉 소스 자체를 그닥 안 좋아해서 누가 부어버리면 속에서 눙물이 난답니다 ㅎㅎ 차라리 소스 없이 먹는게 더 맛나다고 생각하는 1인~
Universe 2019.02.20 08:51  
하긴 저도 상대방이 물어 보지도 않고 소스를 부어버리면 좁 답답하긴 하더라구요ㅎ;;..
왜 물어 보지도 않고ㅡㅡ;;;..실제로 정말 딱 한번 FM버전으로 정색한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한테 이렇다 저렇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냥 속마음으로 저건 상대방을 우습게 아는
건데 라고 하면서 그 뒤로는 그 사람과 일절 겸상하지 않았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하는 말과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인성을 알 수 있다고..(비닐을 휙 집어 던지더니 그릇째로 엎은)
갑자기 시트콤의 대사가 생각이 납니다. "이런~개매너같으니라구"...
Universe 2019.02.20 08:52  
그런데 소스없이 먹으면 뻑뻑하지 않을까요??ㅎ;;..
Binny 2019.02.15 22:03  
저는 볶먹이 젤 맛나더라고요~~ 소스도 배어있으면서 눅눅하지 않은 그 볶먹이용
Universe 2019.02.20 08:59  
볶먹은 처음 들어봅니다ㅎ;;.
볶먹이 뭔지 검색해보고 있습니다ㅎ;;
검색하고 왔습니다~지금까지 보던 비쥬얼과는 전혀 다른데요~..
우물안 프로그였네요..부먹이네 찍먹이네 그런거 따지지 말고 메뉴의 다양성을 먼저
따져야 겠습니다 하핫ㅎ;;..자장면 아니면 짬뽕, 아니면 볶음밥+짬뽕..좀 더 나가면 삼선짜장..
가끔 탕슉~..이런 질문 일반적인 조합 개나 줘 읍읍;;..(죄송 흥분해서 그만ㅎ;;..)
키오 2019.03.03 14:19  
탕수육의 원형은 부먹이 맞습니다. 정확히는 소스를 붓는 것도 아니고 소스를 튀김과 재빨리 섞어 코팅을 하는거지요. 그러는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소스 코팅을 함으로서 튀김재료(탕수육의 경우 돼지고기 혹은 쇠고기, 탕수어의 경우는 생선, 탕수가지는 가지 등등)의 향이 날라가지 않고 제대로 간직된다는 것이고, 둘째, 빨리 식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코팅을 하면서도 바삭한 튀김질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튀김기술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기술이 없다보니 튀김이 눅눅해 지고 또 다른 결정적 이유가 배달이 보편화 되면서 코팅 시 튀김의 눅눅함 정도가 더 심해지니 해결책으로 따로 내놓게 된게 찍먹스타일의 유래죠. 오래전 탕수육은 튀김 따로, 소스 따로인 경우가 없었고 이름 당초육(糖醋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요리는 본래가 새콤 달콤한 광동식 요리랍니다. (관심있는 분은 아편전쟁과 관련한 '탕수육의 유래'로 검색해 보시길.) 요즘에도 고급 중식당에서는 거의가 코팅 스타일을 내놓고 있습니다.
Universe 2019.03.10 22:31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ㅎ~갓 배달온 짜장면의 비닐을 제거했을때 풍겨오는 춘장의 스멜처럼
전문가적인 느낌적인 느낌이 풍기는 댓글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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