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따 적어야 할지 모르겠..)부모님과 같이 여행 처음이실때(효녀/효자 코스프레) 요령
주변 지인들이... 제가 부모님이랑 여행다니는걸 알고, 자신들도 그렇게 해보겠다! 라고 다짐하면서 조언 구하다가 결국 포기하는 경우를 좀 봤어요. 제일 많이 듣는 대답이 "엄두가 안난다" 였습니다.
음... 맞아요 엄두가 안나죠...!
그래서 공개합니다!!
쉽고 편하고 티안나게 효자코스프레하기!!!
주의사항 : 굉장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절대 참고만 하세요...! 저도 초보입니다! 한번도 안해보신 분들보단 조~~으끔 더 나은 정도에요...
순서대로 해결(?)해보세요...
1. 항공권구매 : 어차피 부모님은 백수(...)인 경우가 많으시니 시간일정은 좀 쉬울거에요. 그치만 너무 더운데 더운나라 가거나 하면 좀 그러니... 표값싸고 날 좋을때 가심을 추천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상 동남아는 9~10월이 가성비 좋고, 그 담이 3월초 정도입니다. 4월~6월은 더워 죽을거고, 7~8월은 성수기라 비싸요... 사실 가격무시 제일 동남아 가기 좋을땐 12월~1월입니다만 제일 비싸죠. 각자 주머니사정에 맞춰서 하시면 됩니다!
2. 호텔선정 : 저의 기준으로 맨 처음가는 곳은 무조건 시내 "위치좋은곳", 호텔 3성급 이상, 조식포함 입니다. 위치좋은곳은, 그랩(or 택시)부르기 쉽고, 하루정도 도보관광이 가능할 수 있고 시내쪽이라 "여행업체"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호텔은 "로비"가 있어야 여행이 편하고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조식포함은... 특히 뷔페식을 추천하는데 이유가 부모님이 현지식에 적응 못할 경우에 대비해서 입니다. 호텔 뷔페는 주로 인터네셔널식(?)이므로 뭐든 드실 수 있으니까 충분히 드시게 하고(어차피 본인들이 현지식 못드시는 거 아시면 아침에 양껏 드시려고 하세요...ㅋ) 일정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일정짜기 : 현지투어 십분 활용하기
첫여행부터 100% 자유여행 욕심내지 말아요. 추천하지도 않고, 힘들어요. 저는 이걸 첫여행에서 실현하느라 정보모으는데만 일주일 자유여행을 6개월 준비했습니다. 그냥 현지투어상품 이용하세요. 제 경험상 극극성수기만 아니면, 전날 예약해도 다 갑디다. 그러니 예약걱정은 좀 안하셔도 되구요. 대신 일일투어가 뭐뭐 있을까는 아셔야죠.
- 현지 투어상품
기간에따라 : 데이투어, 반일투어, 야간투어, 1박 이상 투어
인원수에따라 : 조인투어(외국인들과 같이...외국인가이드, 저렴), 단독투어(우리일행만, 외국인가이드, 한국가이드 산택, 한국어비용 비쌈)
예약방법 : 현지여행사 직접방문, 인터넷 예약, 호텔로비에서 예약
- 처음가는 여행은 투어상품 이용히 호텔로비 이용하세요. 좀 비싸도 안전해요. 오해의 소지도 적고. 편리하구요.
4. 좀 신경써야 할것
- 첫날 얼리체크인 : 경험상 얼리체킨은 돈 안받고 다 해줬어요. 근데 이건 케바케니까 호텔에 메일보내서 확인할것
- 세탁서비스 하는 호텔인가? 하면 정책이 kg당인가 벌당인가? kg당 50밧 전후면 할만함. 호텔방에서 빨지말고 서비스 이용할것
- 마지막날 일정 : 투어상품을 섞어서 편하게 이동하는거 추천합니다. 예를들어 파타야에서 단독투어로 카오키여우주 관람 후 바로 그 차 타고 공항으로 가기 정도로 하는게 좋죠.
- 돌아가는 비행기타기전 샤워 유무/어디서할까? 저는 주로 공항 라운지를 이용했으나 여의치 않으면 마지막 일정으로 좀 비싼 마사지를 받고 그 마사지 샾에서 샤워 할 수도 있어요. 이건 직접 그 숍 가서 물어봐야 해요. 아니면, 호텔 레이트 체크아웃 할 수 도 있으나 대부분 이 경우 돈이 들어요.
5. 참고자료(태사랑에 더 많은 자료있음)
- https://thai.monkeytrav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