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어떻게 관리되는가=ㅅ=
공공기관의 데이터는 의외로(...) 집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주민등록이나 기타 정보는 통합시스템으로 분산되어 관리되고 있지요. 무슨 말이냐 하면,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하되, 각 원천 데이터는 각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있다는 말입니다(아닐수도 있어욬ㅋ). 이 "보유"라는것이 소프트웨어적인 관리 뿐 아니라, 물리적인 서버보유까지 포함입니다.
보통 이 서버는 미러링이 되어있습니다. 음... 엑티브서버1개(메이저), 스탠바이 서버1개(미니멈) 이런식으로요.
그러니까 엑티브 서버 하나가 죽으면 스탠바이서버거 살아나서 커버하는 식이죠``; 그래서 스케쥴링된 중단(서버점검같은)이 아닌 갑작스런 서비스 중단같은 사고는 잘 일어나지 않아요(서버관리자가 실수해서 데이터 다 지우고 커밋!해버리면 좀 복구가 오래걸리긴 하는데...= ㅅ=)
그럼 지진나거나 불나서 둘 다 죽으면 어떻하냐가 남죠..=ㅅ=
이 경우는 평소에 스토리지 미러링을 하고 있던 재배복구 시스템이 가동합니다. 공공기관은 아마 거의 실시간(100%실시간은 아님)으로 스토리지를 미러링 하기때문에 자치단체에 있던 서버 두개가 다 죽어도 물리적으로 다른 장소에 있던 재해복구 스토리지가 살아있어 거의바로(2~3시간) 서비스(홈페이지나 민원시스템 등)를 실행 할수있죠. 보통 한 시도에 두개 정도의 서버세트(ap,db)가 스탠바이 상태로 있어요.(서울시 자치구는 24개 자치구가 2세트를 같이 쓰지요. 서울시는 재해복구 시스템용 서버가 다른곳에 있음). 그러니까 24개구 자치구 들 중 2개구까지 동시에 사고나도 커버가 가능하단 소리에요. 확률적으로 거의 희박할 확률이죠.
결론만 말하면 전쟁나서 동시다발적으로 자치단체들이 폭파당하지 않는 한, 지진이 나건 불이 나건 데이터는 다 복구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월요일에 일하기 싫어 주저리 해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