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고, 차막히고, 공해 심하고, 느리고, 물가도 비싸고... 불친절하고..
대한독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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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05:10
저는 이번 일이 있기 전부터 태국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점점 없어졌던 것같습니다. 한국 한번 갔다 오면 한국이 왜 그리 좋은 지 모르겠습니다. 깨끗하고, 빠르고, 편리하고, 복지도 좋은 편이구요. 반면 태국 너무 불편합니다. 외국인으로써는 더 불편하구요. 1년마다 하는 비자갱신, 90일 신고도 까다롭고 피곤하고. .. 물가 너무 비싸고, 곳곳마다 공사는 왜 그렇게 많이 하는지, 차 막히고, 먼지 많고, 공해 심하고, 느리고, 불편하고, 불친절하고..
교민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퍼 와 봤습니다. 태국정부가 억지로 보험에 가입시켜 한달에 15만원가량(웬 보험금이 이리도 비싼지?)씩 억지로 뜯으려고 한다는 글에 대한 교민분들의 성토가 대단하더군요
이 글을 읽고 문득 20여년전 먼저 결혼한 선배가 야 절대 결혼하지 마라 연애와 결혼은 천국과 지옥이야 라고 했던 말이 떠오르더군요.
태국과 연애만 하는 여행객으로서 가끔 태국과의 결혼도 생각해 볼때마다 한국 교민분들이 아서라 말아라 했던 기억들도 새록새록 돋아나고...
역시 연애와 결혼은 천지 차이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