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인질 구출 사태를 보며
저도 처음에는 그 한국인 여행자들을 포함해서 미국인 프랑스 인 여행자들에게 프랑스군인들의 희생을 통해 구출 된 사안에 대해 많이 분노했습니다. 다시 한번 두 프랑스 군인의 희생에 애도를 보냅니다.
저도 모로코와 이집트를 언젠가 해보고 싶은 꿈을 꾸는 여행자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여행자들과 같이 저런 일을 당할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문뜩 듭니다.
그냥 무작정 한국 여행자분을 욕할수는 없는 입장이네요.
태사랑에서 주로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도 100프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태국도 말레이시아 국경지역에 이슬람 분리주의자들과 분쟁이 몇년전까지도 있었습니다.
그 지역은 지금도 철수권고 지역입니다.
미얀마도 4월달에 방글라데시와 국경지역에 여행경보가 있었습니다.
캄보디아도 일부 여행제한 지역이 있습니다.
이번에 납치 되었던 부르키나파소와 베넹 국경지대는 여행자제 지역이었고 베넹은 아무 표시가 안된 안전지역이었습니다.
지금 부르키나파소의 납치되었던 지역은 철수권고 지역으로 바뀌였네요.
그 프랑스 , 미국, 한국여행자들은 위험이 있으나 설마 내가 당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여행했을 겁니다.
하다못해 가장 위험한 아프리카 말리를 통과했는데도 아무런 사고가 없었으니까요.
많이 방심을 했을 겁니다.
배낭여행자는 기본적으로 아무리 안전지역을 가더라도 사건 사고 위험이 있을수 있습니다.
하여간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여행할때 항상 경계하고 조심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행하기 전에 외교부 홈페이지를 검색하고 안전 여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