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에서 씨암까지 2시간, 오늘 기록 세웠습니다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카오산에서 씨암까지 2시간, 오늘 기록 세웠습니다

faretha 5 503

복권청 옆 버스 정류장에서 3시 35분 15번 버스를 탔는데

퀸즈갤러리, 마하깐 요새 앞까지 가니 4시 48분,

다시 씨암 센터까지 도착하자 5시 28분이었네요.

 

평소 같은 장소에서 2시나 2시 반에 늘 버스를 타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씨암까지 40분이 안 걸렸는데

4시는 되야 정체가 시작될 줄 알았던 것은 오산.

3시 대부터 시작되는 모양이에요.

하기사 첨에 버스 기다릴 때부터 차가 엄청 밀리는 구나, 느껴지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오늘 금요일이라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그렇잖아도 낮에 만난 한국분이 카오산에 묵다가 시내까지 1시간씩 걸려서 

그냥 시내로 숙소 어제 옮겼다기에

보통 30분이면 가는데 1시간은 오바다, 했었는데

그 말이 무색하게도 바로 같은 날 2시간 걸려서 씨암에 도착했네요 ㅎㅎ

 

예전에 쌈얀에서 mbk까지 40번 타고 45분 걸린 적이 있어서

정말 학을 뗐었는데

오늘 그야말로 기록세웠습니다.

 

그냥 도로한복판에 차가 주차되어 있으니 

운전기사도 스마트폰하고 있고 

중간에 무슨 사원앞에 차 대놓고 몇 분 동안 사라졌다가 나타나기도 하더군요.

저도 비디오 보다가 질려서 멍때리고 있다가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앞으론 3시 넘으면 절대 버스 안 타는 걸로 하려고요 

 

글고 혹시 저보다 더 오래 걸려본 분 계시려나요?

만약 있으시다면 정말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5 Comments
Universe 2019.04.06 05:45  
저도 15번 버스를 탄적이 있습니다.
탑승하니 차장 아주머니가 길쭉한 돈통 같은걸
들고 오시더니 요금 내 잔돈은 내어 줄 터이니
하셨음..아무튼 저도 가다보니 밀리길래 그냥 내려서 어딘지도 모르는 로컬동네에서 택시는
타도 똑같을테니 마침 툭툭이가 지나가길래
타고 빅씨까지 갔습니다.
필리핀 2019.04.06 08:22  
퇴근시간에 나나에서 카오산까지
4시간 걸린 적도 있어요ㅠㅠ
오줌보 터지는줄ㅠㅠㅠ
월택 앞에서 무지 막히더군요!!
Universe 2019.04.06 08:39  
끄룽텝 마하나컨의 트래픽 잼(교통체증)이야 악명과 명성이 자자하죠ㅎ;;;..
빅씨 앞 육교에서 도로를 보고 장난이 아니길래 판팁(플래티넘/빠뚜남)플라자 앞을 지나
1km이상 도보로 벗어난 다음 한적한 곳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카오산으로 갔던..
그때 탔던 기사아저씨 왈~본인은 택시를 8년 넘게 했는데 막힐때마다 답답하다며
고향인 우본랏차타니로 돌아가야겠다는 얘기를 농7진3의 비율로 말했던..
다음생애 2019.04.06 11:09  
센셉운하 (sen saep canal)
이용해 보세요. 사얌까지 3정거장 빠뚜남까지 4정거장 11밧에 20분. 밤8시까지 교통정체는 딴세상. 판파 pier까지 걷기힘드시면 2.15.47.511등등 타시면 2정거장.
사실 방콕만큼 canal(운하)를 대중교통으로 잘 활용하는 도시는 세계 어디에도 없을것임. 베네치아는 대중교통이 아닌걸로
알고있음.
다음생애 2019.04.06 11:12  
센셉운하 페차부리에서 mrt연결 램능에서 공항철도 연결...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