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수업료를 안주는겨~
두루아빠
4
718
2019.06.07 18:37
누구는 강의료 많이 받는다고 천하에 할 일없는 종자들이 씹어대느라 기가 찰 정도인데 아무리 야매 강사지만 보리쌀 한 됫박이라도 갖고 와서 가르쳐 달라고 하는게 동서고금의 예의 아닌가벼. 지난 주말 완판 이후 이 촌구석에 김치 바람이 일어 아줌씨마다 음흉한 표정으로 접근해 오는 와중에, 좋다 이거야, 할일 없는 놈 뭐하겠어, 다 드루오라 그래, 알흠다운 태국을 위해, 콘까올리 이미지 제고를 위해 까짓거 한다 이거야. 아, 그래도 손발 움직이다보면 배 고파지는게 당연한거 아녀? 배추, 마늘 싸들고 올 때 집 마당 시큼한 망고라도 두어개씩 따와야 될거자너.
하다보니 심퉁나네.
하다보니 심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