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그냥
이런이름
26
653
2019.06.26 11:09
갑자기 전기가 나갔거든요. 할만한게 '폰질' 뿐이여서 심심풀이로 써봤습니다. 내용도 결론도 싱겁습니다.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 종종 올라오는 질문인데 방콕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에 한 호텔에만 계속 머물지 아니면 옮겨 다닐지에 대한 질문들을 꽤 여러번 보았습니다. (질문자들의 체류기간은 3박이나 4박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댓글의 유형을 보면 크게 3가지더군요.
① 한 곳에서만 묵으세요.
② 매일 옮기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③ 한 곳에만 있기 지루하면 한번 정도는 옮겨보세요.
①번 유형은 태국 방문횟수가 많을 것으로 짐작되거나 댓글을 올린 갯수가 많은 사람들이 주로 씁니다. (드물지만 예의가 없거나 윽박지르는 듯한 글투로 쓰기도 합니다.)
②번 유형은 댓글 갯수가 적거나 게시판 이용자격을 얻기 위해 댓글을 쓰는 듯한 사람들이 주로 씁니다. ('옮기세요' 라는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와 같이 한 발 빼는 듯한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③번 유형은 ①과 ②의 절충안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한데 댓글자들도 혼재되어 있어 한 부류로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①번 유형의 댓글에서는 호텔을 옮기는데 소요되는 시간낭비를 이유로 한 곳에서 지내기를 조언합니다. 실제로 호텔을 자주 옮기려면 관광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할 듯도 합니다. 시간낭비 뿐만 아니라 행동반경에도 제약이 생길테니까요. 예를 들면 아침시간을 활용하려 해도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되돌아와야 하니까 멀리 갈 수는 없겠지요. 당연히 투어상품 등을 이용하기도 어렵고요.
②번 유형의 댓글은 왕성한 호기심 이외에는 딱히 생각나는 이유가 없습니다. '이 호텔 조식맛은 이렇고 저 호텔 수영장은 저렇고 하는 블로그에 올릴 소재거리를 찾는 건가?' 하는 생각만 막연히 해봅니다. (댓글이 대부분 1문장으로 이루어진 단문이고 이유도 명시하지 않아서 왜 여러 호텔을 이용하라는 건지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③번 유형의 댓글에서는 완숙함과 풋내가 동시에 느껴지기도 하는데 댓글을 쓰는 사람에 따라서 '두루 경험을 해보고 질문자의 심정까지도 감안하여 댓글을 썼구나.' 하는 감탄스런 경우도 있고 반면에 '모르면 안전하게 중간!' 이라는 생각으로 쓴 듯 한 댓글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저 게으르고 귀찮아서 한 호텔에 유숙하려는 편이지만 어떤 유형의 댓글이 더 맞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질문자나 답변자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서로 다를 수 있으니까요.
이상 참으로 실없는 글이였습니다. 호텔보다는 굶지 않는데 관심이 더 많은 사람이라서 호텔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없고 그저 "가격을 감안하면 방콕에서는 성급에 상관없이 나를 실망시킬 수 있는 호텔은 거의 없다." 고 생각할 뿐입니다.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 종종 올라오는 질문인데 방콕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에 한 호텔에만 계속 머물지 아니면 옮겨 다닐지에 대한 질문들을 꽤 여러번 보았습니다. (질문자들의 체류기간은 3박이나 4박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댓글의 유형을 보면 크게 3가지더군요.
① 한 곳에서만 묵으세요.
② 매일 옮기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③ 한 곳에만 있기 지루하면 한번 정도는 옮겨보세요.
①번 유형은 태국 방문횟수가 많을 것으로 짐작되거나 댓글을 올린 갯수가 많은 사람들이 주로 씁니다. (드물지만 예의가 없거나 윽박지르는 듯한 글투로 쓰기도 합니다.)
②번 유형은 댓글 갯수가 적거나 게시판 이용자격을 얻기 위해 댓글을 쓰는 듯한 사람들이 주로 씁니다. ('옮기세요' 라는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와 같이 한 발 빼는 듯한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③번 유형은 ①과 ②의 절충안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한데 댓글자들도 혼재되어 있어 한 부류로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①번 유형의 댓글에서는 호텔을 옮기는데 소요되는 시간낭비를 이유로 한 곳에서 지내기를 조언합니다. 실제로 호텔을 자주 옮기려면 관광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할 듯도 합니다. 시간낭비 뿐만 아니라 행동반경에도 제약이 생길테니까요. 예를 들면 아침시간을 활용하려 해도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되돌아와야 하니까 멀리 갈 수는 없겠지요. 당연히 투어상품 등을 이용하기도 어렵고요.
②번 유형의 댓글은 왕성한 호기심 이외에는 딱히 생각나는 이유가 없습니다. '이 호텔 조식맛은 이렇고 저 호텔 수영장은 저렇고 하는 블로그에 올릴 소재거리를 찾는 건가?' 하는 생각만 막연히 해봅니다. (댓글이 대부분 1문장으로 이루어진 단문이고 이유도 명시하지 않아서 왜 여러 호텔을 이용하라는 건지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③번 유형의 댓글에서는 완숙함과 풋내가 동시에 느껴지기도 하는데 댓글을 쓰는 사람에 따라서 '두루 경험을 해보고 질문자의 심정까지도 감안하여 댓글을 썼구나.' 하는 감탄스런 경우도 있고 반면에 '모르면 안전하게 중간!' 이라는 생각으로 쓴 듯 한 댓글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저 게으르고 귀찮아서 한 호텔에 유숙하려는 편이지만 어떤 유형의 댓글이 더 맞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질문자나 답변자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서로 다를 수 있으니까요.
이상 참으로 실없는 글이였습니다. 호텔보다는 굶지 않는데 관심이 더 많은 사람이라서 호텔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없고 그저 "가격을 감안하면 방콕에서는 성급에 상관없이 나를 실망시킬 수 있는 호텔은 거의 없다." 고 생각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