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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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드시나요?

murtabak 14 541 2019.07.08 14:01

저는 일년 넘게 먹고 있는데

효과가 없어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내에 자리잡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대요

저는 아닌 사람인가봐요

다들 각자만의 변비, 소화불량 해결법이 있나요?ㅠㅠ

14 Comments

아이폰갤럭시 2019.07.08 16:02

1.충분한 물섭취
2.식이섬유 섭취
3.규칙적인 식습관
4.운동

murtabak 2019.07.09 10:33

딱 맞는 이야기네요.. 감사합니다!!

이런이름 2019.07.08 23:13

그냥 지나가려다가 다른 포스팅에서 일본산 과자를 끊었다는 댓글을 보고 댓글을 써봅니다. 특별한 정보가 있는 건 아니지만 좀 길어질 거 같아요. 길게 쓰는거 귀찮아서 싫은데... 그래도 일본산 과자를 안사먹기로 했다니까...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일본경찰에 붙잡혀 수년간 옥살이를 하셨던 이희승 교수님께 배운 제자 한 분을 알았는데요 이 분이 말씀하시길 이희승 선생님과 같이 밥을 먹는게 아주 힘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이희승 선생님이 너무 천천히 식사를 하셔서 자신은 아무리 천천히 먹더라도 도저히 그 속도를 맞출 수 없었고 어른이 아직 밥숟가락을 놓지 않으셨는데 먼저 놓을 수도 없어 곤란했었다고 하시더군요.

일제 치하에서 옥고를 치루실 때 선생님은 던져주는 주먹밥 한덩어리로는 허기를 견디기 힘들어 밥알을 하나씩 입에 넣고 밥알이 입안에서 삭을 때까지 우물우물 씹으시던 것이 습관처럼 되어서 식사를 매우 천천히 하게 되었다고 들었답니다. 아시다시피 이희승 박사님은 매우 장수하신 분이시죠.

이 이야기를 들을 때는 '노인네들은 역시 재미없어.' 하고 지나갔었는데 철이 들어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니 오래 씹는다는 건 건강에 참 좋은 습관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 사람이 오래 씹는 식습관을 갖고 있다면 아마도 '소화불량이 뭐야?' 할 정도로 속 편한 소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음식물을 잘게 조각내니까 위장에 부담이 줄어들고 입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소화액인 침과 더 잘 섞여서 소화가 쉬워지겠지요.

근데 이게 간단한 것처럼 보여도 막상 하려면 이런 저런 이유로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이나 다른사람과 같이 밥을 먹을 때는 더 그렇더군요. 저는 식사를 천천히 하는 편인데 평소 속도대로 먹으려고 하면 점심시간이 짧아요. 다른사람들과 함께 먹을 때는 엇비슷하게 속도를 맞추기 위해 급하게 먹게 되기도 하고요. 성격이 급해서 후닥닥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습관들이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돈 안들이고 할 수 있고 결과도 아주 좋은 소화불량 퇴치법일 듯 합니다.

변비는 발생원인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변수가 많아요. 대충 쓰면 수박겉핥기가 되고 길게 쓰면 지루하고 저도 귀찮고... 변비는 크게 혈허성와 기허성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 기허성 변비는 장에서 밀어내는 힘이 부족해서 생기고 혈허성 변비는 건조해져서 생긴다고 대충 얼버무릴 수 있겠네요.

젊은 여성들에게서는 혈허성 변비의 발생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노인들에게서는 이 두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요.

젊은 남성의 경우에는 반복적이거나 지속적인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는 무척 드믑니다. 변비 자체가 잘 생기지도 않지만 설혹 생기더라도 거의 일회성이여서 그냥 약국에서 변비약 사먹으면 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날씬해지려는 욕망 때문인지 식습관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신체조건도 주기적인 혈허상태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자주 혹은 주기적으로 변비가 나타나곤 합니다. 출산 후에 변비를 경험하는 산모의 경우도 그렇지만 혹시 생리 후에 변비가 더 심해진다면 혈허성 변비일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양방의 변비약은 그 효과가 1회성이여서 변비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사먹어야 하죠. 한의원에 가면 거의 보약을 먹으라고 할 겁니다. 먹으면 꽤 오랫동안은 변비에 시달리지 않겠지만 약값이 좀 비싸죠. 살찔가봐 걱정도 좀 될테고요.

대개는 이런 저런 이유로 약국에서 변비약을 사먹으며 어떻게 어떻게 넘기죠. 사실은 한방에도 양방의 변비약보다 훨씬 효과가 뛰어나고 가격도 싼 약재들이 있기는 한데 이게 대부분 맛이 무척 쓰거나 짜서 단방으로 먹기엔 곤욕스럽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효과가 너무 강해서 약재를 잘 모르는 사람은 조절하기도 어렵고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그다지 권하고 싶지도 않고요.

(이렇게만 쓰면 "있는데 못 알려주겠다는 소리는 누군 못해? 약 올리나?" 할테니 예를 들어 볼께요. 소금을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합니다. 하기작용이 있어서 그런건데 이 성질을 변비에 응용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음식이 조금만 짜도 눈살이 찌푸러드는데 변비를 해소할만큼 먹으려면 얼마큼 먹어야 할까요? 어찌 참고 먹는다고 해도 신부전증같은 신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서 빈대 잡자고 집을 태우는 격이 될 수도 있지요. 그래서 효과가 강한 방법일수록 이야기를 못하는 겁니다.)

사실 증상만 없애겠다고 하면 변비는 한방에서나 양방에서나 다루기 쉬운 증상 중에 하나지만 그 효과가 일시적이여서 완전히 치료하기는 어려운 증상이기도 입니다. 그나마 한방의 치료가 지속력을 갖기는 하지만 돈이 들죠.

이쯤에서 뭔가 대단한 해결책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인가요? 하지만 미안하고도 아쉽게도 없습니다.

약간 도움이 되는 방법들은 인터넷만 찾아보면 우수수 쏟아져 내릴테니 생략하기로 하지요. 그렇다고 그냥 끝내면 '이게 뭐야?' 하고 힐난할테니 몇 자 더 적어 보겠습니다.

많은 다이어트 제품들은 혈허를 유발시킵니다. 쉽게 말하자면 몸 안에 열을 생성시켜 마르게 하는거죠. 그걸 인체의 메타볼리즘을 가속시켜... 어쩌구 하며 포장해도 실상은 다르지 않습니다. 이게 살 빼는데는 효과적이지만 변비와는 상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약동원이라니까 이리저리 생각을 해봤는데 변비에 좋을 만한 음식재료으로는 해삼이 좋을 거 같네요. 그런데 이게 자주 먹기에는 좀 비싼 식재료이기도 하고 못 먹는 사람도 있을테고...

비싸지도 않고 구하기도 쉬운 차 종류는 어떨까요? 저는 당귀차를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당귀차 한 잔 마셨다고 변비가 바로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 옅게 만들어서 꾸준히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당귀는 행혈작용도 있어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흔히 말하는 한약냄새의 80%는 당귀냄새 입니다. 냄새가 좀 강한 약재죠. 끓이면 집 안에서 한약냄새가 좀 날 겁니다. 게다가 과일주스처럼 맛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쌉싸름하고 아릿한 맛에 적응하세요. 몸에 좋은 거니까요. 건재상에 가서 1근 정도만 사도 꽤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상품으로 티백에 담겨 있는 것보다 값도 싸고요.

그냥 지나가려다가 다른 포스팅에서 일본산 과자를 끊었다는 댓글을 보고 댓글을 써봅니다. 특별한 정보가 있는 건 아니지만 좀 길어질 거 같아요. 길게 쓰는거 귀찮아서 싫은데... 그래도 일본산 과자를 안사먹기로 했다니까...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일본경찰에 붙잡혀 수년간 옥살이를 하셨던 이희승 교수님께 배운 제자 한 분을 알았는데요 이 분이 말씀하시길 이희승 선생님과 같이 밥을 먹는게 아주 힘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이희승 선생님이 너무 천천히 식사를 하셔서 자신은 아무리 천천히 먹더라도 도저히 그 속도를 맞출 수 없었고 어른이 아직 밥숟가락을 놓지 않으셨는데 먼저 놓을 수도 없어 곤란했었다고 하시더군요.

일제 치하에서 옥고를 치루실 때 선생님은 던져주는 주먹밥 한덩어리로는 허기를 견디기 힘들어 밥알을 하나씩 입에 넣고 밥알이 입안에서 삭을 때까지 우물우물 씹으시던 것이 습관처럼 되어서 식사를 매우 천천히 하게 되었다고 들었답니다. 아시다시피 이희승 박사님은 매우 장수하신 분이시죠.

이 이야기를 들을 때는 '노인네들은 역시 재미없어.' 하고 지나갔었는데 철이 들어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니 오래 씹는다는 건 건강에 참 좋은 습관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 사람이 오래 씹는 식습관을 갖고 있다면 아마도 '소화불량이 뭐야?' 할 정도로 속 편한 소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음식물을 잘게 조각내니까 위장에 부담이 줄어들고 입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소화액인 침과 더 잘 섞여서 소화가 쉬워지겠지요.

근데 이게 간단한 것처럼 보여도 막상 하려면 이런 저런 이유로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이나 다른사람과 같이 밥을 먹을 때는 더 그렇더군요. 저는 식사를 천천히 하는 편인데 평소 속도대로 먹으려고 하면 점심시간이 짧아요. 다른사람들과 함께 먹을 때는 엇비슷하게 속도를 맞추기 위해 급하게 먹게 되기도 하고요. 성격이 급해서 후닥닥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습관들이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돈 안들이고 할 수 있고 결과도 아주 좋은 소화불량 퇴치법일 듯 합니다.

변비는 발생원인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변수가 많아요. 대충 쓰면 수박겉핥기가 되고 길게 쓰면 지루하고 저도 귀찮고... 변비는 크게 혈허성와 기허성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 기허성 변비는 장에서 밀어내는 힘이 부족해서 생기고 혈허성 변비는 건조해져서 생긴다고 대충 얼버무릴 수 있겠네요.

젊은 여성들에게서는 혈허성 변비의 발생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노인들에게서는 이 두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요.

젊은 남성의 경우에는 반복적이거나 지속적인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는 무척 드믑니다. 변비 자체가 잘 생기지도 않지만 설혹 생기더라도 거의 일회성이여서 그냥 약국에서 변비약 사먹으면 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날씬해지려는 욕망 때문인지 식습관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신체조건도 주기적인 혈허상태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자주 혹은 주기적으로 변비가 나타나곤 합니다. 출산 후에 변비를 경험하는 산모의 경우도 그렇지만 혹시 생리 후에 변비가 더 심해진다면 혈허성 변비일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양방의 변비약은 그 효과가 1회성이여서 변비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사먹어야 하죠. 한의원에 가면 거의 보약을 먹으라고 할 겁니다. 먹으면 꽤 오랫동안은 변비에 시달리지 않겠지만 약값이 좀 비싸죠. 살찔가봐 걱정도 좀 될테고요.

대개는 이런 저런 이유로 약국에서 변비약을 사먹으며 어떻게 어떻게 넘기죠. 사실은 한방에도 양방의 변비약보다 훨씬 효과가 뛰어나고 가격도 싼 약재들이 있기는 한데 이게 대부분 맛이 무척 쓰거나 짜서 단방으로 먹기엔 곤욕스럽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효과가 너무 강해서 약재를 잘 모르는 사람은 조절하기도 어렵고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그다지 권하고 싶지도 않고요.

(이렇게만 쓰면 "있는데 못 알려주겠다는 소리는 누군 못해? 약 올리나?" 할테니 예를 들어 볼께요. 소금을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합니다. 하기작용이 있어서 그런건데 이 성질을 변비에 응용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음식이 조금만 짜도 눈살이 찌푸러드는데 변비를 해소할만큼 먹으려면 얼마큼 먹어야 할까요? 어찌 참고 먹는다고 해도 신부전증같은 신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서 빈대 잡자고 집을 태우는 격이 될 수도 있지요. 그래서 효과가 강한 방법일수록 이야기를 못하는 겁니다.)

사실 증상만 없애겠다고 하면 변비는 한방에서나 양방에서나 다루기 쉬운 증상 중에 하나지만 그 효과가 일시적이여서 완전히 치료하기는 어려운 증상이기도 입니다. 그나마 한방의 치료가 지속력을 갖기는 하지만 돈이 들죠.

이쯤에서 뭔가 대단한 해결책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인가요? 하지만 미안하고도 아쉽게도 없습니다.

약간 도움이 되는 방법들은 인터넷만 찾아보면 우수수 쏟아져 내릴테니 생략하기로 하지요. 그렇다고 그냥 끝내면 '이게 뭐야?' 하고 힐난할테니 몇 자 더 적어 보겠습니다.

많은 다이어트 제품들은 혈허를 유발시킵니다. 쉽게 말하자면 몸 안에 열을 생성시켜 마르게 하는거죠. 그걸 인체의 메타볼리즘을 가속시켜... 어쩌구 하며 포장해도 실상은 다르지 않습니다. 이게 살 빼는데는 효과적이지만 변비와는 상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약동원이라니까 이리저리 생각을 해봤는데 변비에 좋을 만한 음식재료으로는 해삼이 좋을 거 같네요. 그런데 이게 자주 먹기에는 좀 비싼 식재료이기도 하고 못 먹는 사람도 있을테고...

비싸지도 않고 구하기도 쉬운 차 종류는 어떨까요? 저는 당귀차를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당귀차 한 잔 마셨다고 변비가 바로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 옅게 만들어서 꾸준히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당귀는 행혈작용도 있어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흔히 말하는 한약냄새의 80%는 당귀냄새 입니다. 냄새가 좀 강한 약재죠. 끓이면 집 안에서 한약냄새가 좀 날 겁니다. 게다가 과일주스처럼 맛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쌉싸름하고 아릿한 맛에 적응하세요. 몸에 좋은 거니까요. 건재상에 가서 1근 정도만 사도 꽤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상품으로 티백에 담겨 있는 것보다 값도 싸고요.

아이폰갤럭시 2019.07.08 23:46

음식을 천천히 잘 씹어 먹으면 건강해지고 소화불량에 큰 도움이 된다
타인과 같이 식사할때는 지키기 어렵겠지만 무료로 건강을 지킬수 있으니 실천해보자
변비의 원인은 너무 다양하고 그에 해당하는 처방 방법도 다양하고
결과가 좋은 방법이 있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따른다
특히 다이어트제품들은 변비와는 상극이다
효과 좋은 음식으로는 비싸다는 단점이있지만 해삼을 추천하고
가성비를 따지면 당귀차를 권해본다
당귀차는 소위 말하는 한약냄새가 강하므로 끓일대 유의하고
맛도 쌉살하니 참고하고 드시면 된다
--TMI가 버거운 저같은 사람을 위해 내용이 조금 부실해 졌지만
그래도 주제위주로 정리한번 해봤습니다

이런이름 2019.07.09 01:37

길게 주절거린게 부끄럽게 잘 정리하신 듯 합니다. 다시 읽어보니 ①꼭꼭 씹어먹기 ②당귀차 마시기 그리고 ③일본상품 불매에 대한 고마움으로 줄여도 괜찮을 듯 하네요.

murtabak 2019.07.09 10:36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길어도 천천히 끝까지 다 읽었어요~ 약을 찾으려하기 보다는 일단 제 습관을 바꾸면서 천천히 개선해나갈게요
감사합니다!!!

물에깃든달 2019.07.09 08:39

저 자신은 소화불량의 느낌이 뭐야?-ㅅ-? 변비? 이런데... 저의 어머니가 소화불량으로 고생하셔서 예전에 한번 검색좀 해봤는데용
1. (나이들었을때) 소화불량 : 소화효소 부족 이라는 결론이 나서... 소화효소 사드렸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2. 변비는... 저도 엄마도 없어서; 모르겠지만ㅋ;;; 스피룰리나 드셔보심이 어떠실지용?
물많이 먹고, 식이섬유 많이 섭취하고 이런건 당연한거라 생각해서 적지 않았습니다...

murtabak 2019.07.09 10:37

저도 식습관 바꾸면서 소화효소 한 번 사봐야겠어요~~감사해요!!

아임셀럽 2019.07.09 09:22

빨리먹는거 정말 변비로 가는 지름길 같아요, 천천히 드시는 습관을 갖고 있음에도 변비가 생긴거라면 음식 문제인 것 같은데ㅠㅠ 유산균도 효과가 없다면 운동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murtabak 2019.07.09 10:38

제가 정말 빨리 먹는 편인데 변비의 원인일 수 있다는 생각은 못했네요. 식습관도 바꾸고 운동도 하면서 개선해나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망고찰밥 2019.07.09 20:36

치료까지는 모르겠지만 임시효과라면 한가지 알고있습니다.

몇년전 치질수술했는데 병원에 입원기간동안 [차전자피 분말]을 복용하라고 하더군요.
아물때까지 일반적인 굳은 똥을 누면 안되고 부드럽게 나와야하니까 완전히 아물때 까지 복용해야 한다더군요.
식사 직후에 종이컵 한컵 물에 [차전자피 분말] 한 숟가락 타서 마셨는데 물에 탄지 1분안에 마셔야 합니다. 더 지나면 엄청나게 부풀어오릅니다.
이게 뱃속에서 엄청 부풀어올라 변이 전혀 굳지 않고 양이 엄청 나옵니다.

[차전자]라는 것은 질경이 씨앗인데 그 씨앗 껍질을 분말로 만든 제품입니다. 섬유질 분말이지요.
g마켓 같은데서 "차전자피 분말"이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http://search.gmarket.co.kr/search.aspx?selecturl=total&sheaderkey=&gdlc=&SearchClassFormWord=goodsSearch&keywordOrg=%C2%F7%C0%FC%C0%DA%C7%C7%BA%D0%B8%BB&keywordCVT=&keywordCVTi=0&keyword=%C2%F7%C0%FC%C0%DA%C7%C7%BA%D0%B8%BB

한약재 질경이에 관한 것은 다음 한의사 정보를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dongmu61/30169663325

유산균을 가끔 먹기는 하는데 의약품용 유산균은 먹어본적이 없고, 마트에 파는 유산균으로는 [닥터캡슐]이라는 요거트 만이 효과가 조금 있었습니다.
보통 요거트 유산균이 위장에서 거의 다 죽어버리기 때문에 소장까지 내려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닥터캡슐은 작은 캡슐속에 들어있어 직접 소장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직접 요거트를 만들어 먹으면 밥그릇 정도 한가득 먹으면 조금 효과 있었습니다.

임시방법이라면 요거트보다는 [차전자피 분말]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