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과속이 다른 일본인..나쁜건가요?
지금 사는곳이 일본이 아닌데도 주변이 그냥 일본입니다
그래서 2년동안 본의아니게 일본인들과 교류가 생기고
한국과 비슷할줄 알았던 그들이 정말 다르다는것을 느끼고 삽니다
어쨌든 우리가 일본인을 표현할때 인간관계가 겉과 속이 다르다 라고 합니다
겉으론 친절한데 본심은 아니다 정도가 대표적인 예겠죠
저또한 겉과속이 다른건 이중적인 인간이니
겉과속이 다른 일본인은 나쁘다 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세상에 겉과속이 같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람은 누군가를 만날때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길 바라지 않을까
맘에 안드는 사람이라도 친절하게 행동해주는것이 예의가 아닐까
우리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위해 하는 대부분의 행동이 다 겉과속이 다른 행동 아닐까?
겉과속이 같아 화내고 짜증내고 투덜거리고... 한다면 오히려 더 안좋아 보일것 같은데 말이죠
겉과속이 다르다는 일본인이 나에게 준 피해는 무엇일까?
굳이 억지로 만들자면 친구인것 같은데 아닌것 같은..가까운듯 먼 그런 관계?
그래서 때로는 마음 불편한 그런것?
그런데 그건 정서나 문화가 다른것이지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건 아닌것같고
나또한 그들에게 한국식으로 너무 훅~ 들어와 당황하게 만드는 사람일수도 있다는것
업무적으로 뒤통수를 치나? 내가 만난 거래처 일본인들은 계약은 칼같이 지키는데..
오히려 한국업체가 조금만 바줘라 기다려라, 같은 한국인 이라는 이유로....여기까지
겉으로는 웃는데 뒤에서 욕하는것? 그건 개인의 인성차이 아닐까?
겉으론 웃고 뒷담하 까는건 한국인들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하고
너무 오버하는 리엑션?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라 생각하고
겉과속이 다른 일본인들 때문에 피해를 본게 저는 딱히 없는것 같은데..
나는 왜 일본인은 겉과속이 달라 나쁘다라고 생각하고 살았고
한국인들은 왜 겉과속이 다르다며 일본인을 욕할까요
내가 생각하는것과 다른 무엇이 있는건가?
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