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변비라면 이 과일도 아주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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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변비라면 이 과일도 아주 좋아요. ^^

고구마 28 707

 

맛있는 걸로 위장주름을 빵빵하게 펴 줘야 하는 태국여행에서 반갑잖은 변비 때문에 더부룩한 상태가 될 때가 있을 텐데요...

사실 태국을 여행 할 때는 야채도 많이 먹고 과일도 섭취를 많이 하는데다가 걷기도 많이 해서 오히려 일상에서보다 좀 완화되기도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뀐 잠자리, 낮선 욕실(심인성인 분은 이것도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ㅠㅠ ) 때문에 좀 불편감이 생길수가 있는데...

그럴 때는 용과를 사다가 매일 드시면 약의 도움 안 받고 자연스럽게~ 좀 완화가 되어요. 

파인애플도 아주 좋은 아이템이긴 한데... 그건 당이 너무 높아서 좀 많이는 못 먹겠더라고요. 그리고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파인애플을 많이 먹으면, 속이 좀 쓰릴 때도 있었어요. 

잘익은 파파야도 소화에는 좋은데요, 파파야는 향이 좀 호불호를 탑니다. 전 약간 미묘한 그 향은 전혀 문제가 아닌데, 이걸 먹으면 배가 불러서 다른 맛있는 음식을 못 먹어서...^^

 

용과는 맛이 밋밋한 편인데, 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ㅠㅠ 이게 편하게 잘 넘어가요. 

그냥 ‘섬유질+수분 보충용’이다 생각하고 큰 거 한 개 씩 먹게 되어요. 

주의할 점은 먹고 난 후에 꼭 치카치카해야합니다. 거울에 이~ 해보면 정말 깜놀이에요. 

촘촘히 박혀있는 그 까만 깨 같은 씨들... ㅎㅎ

 

게다가 용과는 더위를 내려주는 성분이 있대요. 

그래서 열대지방에서 먹기에는 좋은데, 반면에 평소 좀 냉한체질이나 혈압이 낮은 분들한테는 좀 그렇긴 합니다. 조절해가면서 드시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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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Comments
타이거지 2019.08.04 14:41  
주의할 점은..
거울에..이..해보면 정말 깜놀이예요..촘촘히 박혀 있는 그 까만 깨 같 같은 씨들..
하하하~!
박장대소하며..고만 눈물이..더위 날려 봅니다^^
얌전하신 고구마님 얼굴을 상상하며..읽자니..배꼽이^^ ㅋㅋㅋ...아..미초갓다~!
정확히 지역명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치앙마이.옆구리?..용과농원 기웃^^..
늘어진 선인장 속에..주렁주렁~생긴 건 그럴싸~한데..
맛은..영~..ㅡ.ㅡ'.제가 과일과 친하지 않아서 그런가..했었는데..고구마님도..밍밍하게
느껴지시는 군요^^...벗뜨~..변비엔 용과^^..클났네..자꾸..웃음이.케케케~! ㅡ.ㅡ'
고구마 2019.08.04 18:54  
전 맨첨에 먹을때 이게  이에 그렇게 찰싹 , 씨 들러붙는줄도 모르고 한참 딴짓하다가
무심코 거울 봤는데 왠 칠뜨기 팔푼이가 떡하니...
너무 놀랬어요. ㅎㅎ
타이거지 2019.08.04 19:23  
오늘..대체..왜..이러세요..ㅠㅠ ^^.
"무심코........왠`칠뜨기 팔푼이가..떡하니.." 울다가..윳다가..하면 ..얼러리~꼴러리~된다
던데..내일..내 동생도..고구마님 글보고..얼러리^^꼴러리^^ 하길 빌어 봅니다.
형광색 2019.08.04 15:23  
저도 여행가면 물갈이 많이 하는편이라 용과 사다먹어야겠네요
고구마 2019.08.04 18:55  
이런...물갈이 자주 하신다면 평소 장이 좀 약하신가봐요.
동쪽마녀 2019.08.04 15:36  
고구마님 과일 잡수시는 취향도 그렇고 과일 깎아놓으신 것도 그렇고 
혹시 저하고 고구마님 출생의 비밀 같은 것 있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저도 파파야 엄청 좋아하는데 배가 불러서 많이 못 먹는 것도 똑같고
파인애플 너무 달아서 많이 못 먹는 것도 똑같구요.
또 이 번 용과 깎으신 모양도 제가 깎는 모양과 똑같아요.
반으로 가른 다음 분홍 껍질은 쓱, 벗겨내거나 그러다 걸리면 과도로 깎아낸 뒤 썰잖습니까.
게다가 제가 망고 만큼 좋아하는 과일이 용과예요.
도로시는 아무 맛도 없는 걸 무슨 맛으로 먹느냐고 하는데
용과도 특유의 향이 있고 신선한 냄새도 좋고 용과만의 식감을 저는 좋아합니다.

원래도 좋아하는 고구마님인데 아, 정말 너무 좋아요, 고구마님!!
타이거지 2019.08.04 18:56  
흠..
삼각구도에서..
출생의 비밀까지 거론하며 유혹의 손짓..
비주류 꽃무늬 과일파의 압승인가여? ㅠㅠ
썰전에..운 한번 떼지 못하고..면목이 ㅠㅠ
주류파의 명예를 위해..탈당하겠습니다..ㅠㅠ
고구마 2019.08.04 18:57  
오~ 진짜요. 망고 옆구리뿐만 아니라 용과도...ㅎㅎ
용과는 신선한거일수록 껍질이 쏙 벗겨지더라고요.
그냥 조각내서 양쪽 잡고 중간을 뽁 누르면 덩어리가 접시로 쿵...그쵸.
어릴땐 정말 맹맛으로 느껴졌는데 지금은 은은하다고 느껴지는거 보니까...이게 나이탓? ㅠㅠ
적색과육 용과도 먹어봤는데 와..죠스바 먹었을때라 혀가 비슷해지더라고요. 히힛^^
오복맘 2019.08.04 16:02  
친절하시네요. 감사합니다
고구마 2019.08.04 18:58  
감사합니다. 오복맘님. ^^
물에깃든달 2019.08.04 17:30  
오오 저 과일 저 좋아해요...! 맛은 희미한데 촉감이 좋아용!  잘 익은 파파야 먹는 느낌도 나고해서...ㅎㅎ
고구마 2019.08.04 18:58  
식감이 저돌적이지 않고 뭔가 선한거같은 느낌...ㅎㅎ 씨만 좀 어지간히 들어있으면 더더 좋을거 같아요.
두루아빠 2019.08.04 17:30  
요게 자주 먹으니 좀 물리더라구요. 그래서 쨈을 만들어 봤더니, 우와 대실패!!. 과육의 80% 가 수분이라서 한참을 저어가며 끓여도 점도가 안나와요. 게다가 비주얼은 영락없는 도룡용알 !! 니 맛도 내 맛도 안나더라구요. 아직도 냉장고에서 고독을 씹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심심해서 지나가는 게꼬와도 눈 마주칠 정도가 아니라면 시도하지 마세요.
물에깃든달 2019.08.04 17:47  
도룡용알 상상이 되요;ㅋ
고구마 2019.08.04 19:00  
쨈 만드는 과일은 과육도 좀 찰지고 , 무엇보다도 신맛이 있어야해요. 단맛은 설탕으로 해버리면 되고...
그래야 서로 엉겨서 쨈이 되는데...어이쿠 고생하셨네요.
근데 정말 심심하셨나봐요.
jeyjey0208 2019.08.04 22:20  
도룡용알 ㅎㅎㅎㅎ
그래도 정성껏 만드셨는데ㅠ
상한게 아니라면 음료로 드셔보세요~
물이랑 얼음에 타서 레몬 조금 짜넣으면 괜찮지않을까요 ㅎㅎ
푸켓알라뷰 2019.08.05 11:58  
저는 용과 좋아해요 북경갔을때 첨 먹었었는데 식감이 아주 새로왔어요
원래 단건 어떤 것이든 싫어해서 태국가면 꼭 먹는것이 용과랑 춤푸 쏨오만 먹게되네요
망고스틴은 꼭지에서 개미 다니는걸 본뒤로 살짝 비위가 상했어요
예전에 빨간알맹이에 용과를 보고 저건 색다른맛일꺼라 사봤는데 맛이 똑같아서 깜놀;;
왜 색이 다를까요^^;;
변비약먹지말고 아침저녁으로 용과 하나씩 먹어야겠네요
고혈압도 있으니 저에겐 완벽한 약이네요 이쑤시게도 챙기고요ㅋ
고구마 2019.08.05 17:33  
오...북경에서 제일 먼저 만나셨군요. 전 태국에서 제일 먼저 먹었어요.
촘푸랑  쏨오는 아직도 그냥저냥이에요. ㅎㅎ.
전 개미는 아무렇지 않은데다가 제가 산 망고스틴은 개미가 그다지 없어서 그다지 성가시지 않았던거 같아요.
방금전에 망고스틴 4킬로 100밧 파는 트럭이 숙소앞에 서있다가 가버려서 아쉬워요. ㅠㅠ
코코21 2019.08.05 14:53  
용과 맛있죠 ㅋㅋ 뭐 특별한 맛은 아닌데 먹다보면 괜찮은것같아요
고구마 2019.08.05 17:34  
그냥 무념무상으로 먹기에 딱 좋은맛요. ^^
우밤이 2019.08.05 14:56  
용과 ㅎㅎ 호텔 조식에 있음 항상 한두개씩 집어오는 놈이죠. 근데 시장에선 왠지 모르게 안사게 된다는..
고구마 2019.08.05 17:34  
남자분들은 과일 잘 안사시더라고요. 그냥 다 깍여져서 플레이팅 되어있는면 드시는 정도...?
angra 2019.08.05 16:56  
용과는 제 입맛에 너무 심심해서 잘 안먹게 되더군요.
저는 역시 어린이 입맛이라, 잘 익은 파파야면 좋고 아니면 약간 단단한, 씹는 맛이 있는
파파야가 맛있더군요. 거의 혼자 여행하니 하나 통째로 사서 먹는 일은 없고 시장에서
잘라 놓고 파는거 볼때마다 10바트 주고 사먹는 편입니다
고구마 2019.08.05 17:36  
숙소에 냉장고가 없으면 과일 사기가 좀 마땅치가 않더라고요.
저희는 태국여행 나오면 꼭 과도랑 접시 챙겨서 다녀요. 과일용으로다가요. ^^
지마블루 2019.08.08 04:29  
용과 저는 맛있게 먹어요 오히려 맛이 강하지 않으니까 부담없이 먹을수있어서 좋더라구요 ㅎㅎ
약간 달달 + 짭짤 수분보충용으로 최고인듯! 열까지 내린다니 다음에 가면 더울때 먹어야겠어요
몽이친구 2019.08.08 10:13  
오호 용과가 변비에 좋군요! 길거리에서 흔히 파는 몽키바나나처럼 생긴걸 사먹곤 했는데, 쫀득하긴하지만 한국 편의점 델몬트 바나나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업어서 억지로 먹었거든요. 용과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열도 낮추어준다니 좋은정보네요
뚜뚜둣 2019.08.12 22:53  
용과가 변비에 좋았군요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용과는 먹으면 음 무슨맛이지 하게되는데 막상 또 먹게되는...
hallstatt 2019.08.22 01:34  
뭔가 변비가 바로 사라질거같은 비주얼이네요. 다담주가서 먹고 완치해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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