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눈물이 나...
love all
26
663
2019.08.03 13:12
약 십여년을 알듯 모를듯한 지병을 앓고 있습니다.
당뇨는 없는데 수시로 저혈당 증상이 오곤 하죠.
가족외엔 이심각성을 모릅니다. 증상이 올때 혈당체크를 해봐야 정확히 저혈당인지도 확인을 할텐데 그때쯤이면 미친듯 무언갈 주워먹고 정신차리기바빠 혈당체크까지 해볼 기회조차 못 만들곤 했죠
삼시세끼 잘챙겨먹음 정상인은 그런증상이 올수가 없다고 의사샘들은 얘길 합니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때를 놓칠때도 있고 입맛이 없으면 한두끼정도 거를 수도있고..저는 그런 공복감을 느낄 틈도 없이 무조건 채우고 봅니다. 무서워서요.
정말 눈물 흘리며 꾸역꾸역 음식물을 넣을때도 있고..
증상이 올때는 간단한 음료나 초코릿같은 당을 올리는 음식으로 해결을 할수도 없이 마구 포만감이 올정도로 섭취를 하고도 꾀 많은 시간이 흘러야 진정이 되곤 합니다
그래서 몸무게는 미친듯 치솟고 다욭이라는걸 좀 시도 해보고자 탄수화물을 제외하고 여러 단백질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 해보기도 하는데 배가 불러도 또 그런 증상이 오니..그저 탄수화물로 시간맞춰 꾸역꾸역 또 채워 갑니다.
심각성은 진즉 알고 있었으나..여차저차 큰병원 갈 엄두도 못내고 다욭 한약 보조제..악순환의 연속
이제는 큰병원을 방문해서 제대로 검사 받고 원인을 찾아
건강도 찾고 살도빼고 계획을 하였습니다.
오늘 소견서를 받기위해 동네 병원을 찾아 봅니다.
제얘기를 길게 제대로 받아주는 샘이 흔치 않아요.
답답합니다.
희귀병이 아님 그럴수 없다고...
큰병원가서 검사 받으라고 아주 간략하게 얘길 하십니다.
알고 있지만..왠지 서글퍼 집니다. 많이먹고 그만큼 운동하고..젤 좋은 처방인건 알고 있지만..모든게 맘먹은대로 쉽지가 않네요.
제가 혼자 여행을 다니는이유. 또 혼자임에도 많이 먹는이유...ㅡㅡ;; 그냥 오늘..모든것이 힘겨워 집니다.
조금은 몸도 맘도 건강하고 싶어집니다. 남은 생을 이런 모습으로 숨어 지내는게 두려워 집니다.
위로가 필요한 날인거 같아서 길게 끄적여 봅니다.
대학병원 예약은 걸어 두었으니 일단 검사받고 나면 뭐든 해결책을 주시겠죠? 더 바쁜 큰병원 샘들은 또제얘길 얼마나 귀담아 주실지 그것마저도 벌써 걱정이되는 날 입니다.
모든분들 더운여름 힘겹지 않은 건강한 날 되시길 바라며.. 정말 울컥해서 마구 적어본 올이였습니다.^^;;
당뇨는 없는데 수시로 저혈당 증상이 오곤 하죠.
가족외엔 이심각성을 모릅니다. 증상이 올때 혈당체크를 해봐야 정확히 저혈당인지도 확인을 할텐데 그때쯤이면 미친듯 무언갈 주워먹고 정신차리기바빠 혈당체크까지 해볼 기회조차 못 만들곤 했죠
삼시세끼 잘챙겨먹음 정상인은 그런증상이 올수가 없다고 의사샘들은 얘길 합니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때를 놓칠때도 있고 입맛이 없으면 한두끼정도 거를 수도있고..저는 그런 공복감을 느낄 틈도 없이 무조건 채우고 봅니다. 무서워서요.
정말 눈물 흘리며 꾸역꾸역 음식물을 넣을때도 있고..
증상이 올때는 간단한 음료나 초코릿같은 당을 올리는 음식으로 해결을 할수도 없이 마구 포만감이 올정도로 섭취를 하고도 꾀 많은 시간이 흘러야 진정이 되곤 합니다
그래서 몸무게는 미친듯 치솟고 다욭이라는걸 좀 시도 해보고자 탄수화물을 제외하고 여러 단백질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 해보기도 하는데 배가 불러도 또 그런 증상이 오니..그저 탄수화물로 시간맞춰 꾸역꾸역 또 채워 갑니다.
심각성은 진즉 알고 있었으나..여차저차 큰병원 갈 엄두도 못내고 다욭 한약 보조제..악순환의 연속
이제는 큰병원을 방문해서 제대로 검사 받고 원인을 찾아
건강도 찾고 살도빼고 계획을 하였습니다.
오늘 소견서를 받기위해 동네 병원을 찾아 봅니다.
제얘기를 길게 제대로 받아주는 샘이 흔치 않아요.
답답합니다.
희귀병이 아님 그럴수 없다고...
큰병원가서 검사 받으라고 아주 간략하게 얘길 하십니다.
알고 있지만..왠지 서글퍼 집니다. 많이먹고 그만큼 운동하고..젤 좋은 처방인건 알고 있지만..모든게 맘먹은대로 쉽지가 않네요.
제가 혼자 여행을 다니는이유. 또 혼자임에도 많이 먹는이유...ㅡㅡ;; 그냥 오늘..모든것이 힘겨워 집니다.
조금은 몸도 맘도 건강하고 싶어집니다. 남은 생을 이런 모습으로 숨어 지내는게 두려워 집니다.
위로가 필요한 날인거 같아서 길게 끄적여 봅니다.
대학병원 예약은 걸어 두었으니 일단 검사받고 나면 뭐든 해결책을 주시겠죠? 더 바쁜 큰병원 샘들은 또제얘길 얼마나 귀담아 주실지 그것마저도 벌써 걱정이되는 날 입니다.
모든분들 더운여름 힘겹지 않은 건강한 날 되시길 바라며.. 정말 울컥해서 마구 적어본 올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