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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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하고 싶어요

cafelao 5 367
인천공항에서  라오스 올때
젊은 청년 두명이 옆자리에 앉았어요
둘 다 피곤했던지 금새 잠들더군요
입출국카드 쓸때쯤  두청년은 일어났어요
오지랍 아줌마
또 청년들한테 이말저말 막 얘기합니다
다행히 청년들도
아줌마 수다 기분좋게 받아주네요
그리고 라오스 도착
제가 조금 먼저 나와서
짐 기다리는중
청년들은 배낭이었구요
무심코 고개돌렸는데
두청년 나란히 저를 보고  있었더군요
저랑 눈 마주치자
두청년
꾸벅 인사
여행 잘하시라 하네요
어찌나 이쁘던지
저도 두손 마구 마구 흔들었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어쩌구 저쩌구
말들 하지만
이렇게 반듯하고 예쁜 청년들이 훨훻 많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라고  생각해요
5 Comments
울산울주 2019.09.10 21:37  
내가 수다스러웠던 것을 인지했다면
아직은 아줌마가 아니고 누나....
플러싱 2019.09.11 01:01  
100% 공감 ㅋㅋ
서피현 2019.09.10 22:32  
근데 여행에서는 기분탓인지
일반적인 날들보다 더 예의있어 지죠
없던 매너도 좋아진달까?
niraya 2019.09.11 00:09  
아줌마 계 타셨네요...젊은 청년들과 같이 앉아 가고...ㅋㅋㅋㅋ
케바케지만 해외에서 만난 한국인(길에서 몇번 마주쳐도)이라도 인사 안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두산 2019.09.11 08:28  
그렇죠.
버릇없는 젊은친구들도 있지만
저의 경험으로도 반듯한 친구들이 훨씬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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