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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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일상

cafelao 17 411
사람마다 여행 스타일이 다 다르겠죠
저는  관광도 그닥 좋아 하지 않아서
여행 와도 별다른게 없긴해요
일단 노인성 수면장애 일까요
여지없이 다섯시면 눈이 떠져요
그럼 커피 한잔 내려 마시고
사부작 사부작 강변으로 나갑니다
이미 라오스 사람들이  강변에서 운동하고 있죠
한국처럼  아저씨들은 제각각  자기만의
운동법으로 운동하고 있어요
일테면 펜스에 다리 걸고 윗몸 일으키기 하시는분
국민체조 하시는분 등등
저도  그들틈에 섞여 상큼한 새벽 강변바람 맞으며
걸어 줍니다
한시간쯤 걷고 숙소 돌아와 씻고
근처  카페에서 아침겸 커피 또 한잔 하죠
그리고
잠시 쉬었다 오전 11시쯤  맛사지를 가죠
그리고 제일 더운시간은
카페에서 노닥노닥
아니면 숙소에서 제일 게으른 모습의 뒹굴거리기
그리고 오후 네시쯤 되면
점저를 먹고
저녁에는  야시장 어슬렁거리기
맥주 즐기기  이러다 보면 하루가
후딱 가버립니다
17 Comments
필리핀 2019.09.10 11:06  
저는 한국시간으로 5시에 눈이 떠져요ㅠㅠ
그때는 어디 갈데도 엄서요ㅠㅠㅠ
cafelao 2019.09.10 12:01  
흠....
동지군요
킁타이 2019.09.10 13:52  
저두요`~~~~~
울산울주 2019.09.10 11:39  
무료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게을러지기 위해서 여행가겠죠
cafelao 2019.09.10 12:03  
강변에서 빠뚜싸이까지 걸어 왔어요
한국단체관광 오신분들도 보이고
오늘도 날씨 꾸무리
벤취 앉아 이렇게 놉니다
울산울주 2019.09.10 12:13  
메콩 강이 말이죠
묘한 적적함과 애잔함이 있어요

모르겠어요
중국. 동남아. 월남전. 남지나해
이런 것들이 다 버무려진 기억 때문인지

어쩐지 편한 감정은 아닌데
오래전부터 알고 있고 이야기하고 싶은...

저도 다음주에 갑니다만
치앙콩의 메콩강은 어떨런지
cafelao 2019.09.10 12:32  
아...향고을님의 치앙콩을
가시군요
향고을 2019.09.10 12:40  
치앙콩 전문 인정받는 느낌이,
울티쳐 눈빠지게 기다리건만,ㅎ
여행은 그저 빈둥빈둥이 제맛아닐까 합니다,
한잔 걸치면서요,ㅎㅎ
cafelao 2019.09.10 14:35  
치앙콩과 므앙씽은
향고을님 전문이라는 소문이 ^^
타이거지 2019.09.10 13:00  
치앙콩 강변을 따라 걷다보면...
울산울주님 말씀 그대로...
적적함과 애잔함에 가슴이 아려옵니다.
치앙콩사랑..타이거지올림 ㅡ.ㅡ'
hanwyy 2019.09.10 12:20  
저도 이런 여행을 원하는 편이에요~
저는 이게 힐링이라고생각하거든요ㅎㅎ
cafelao 2019.09.10 12:32  
처음 몇년은 죽자고 돌아 다녔는데
지금은 암것도 안해요
술지기 2019.09.10 12:32  
제 여행기를 보는 듯합니다. 장소하고 활동 종류만 다를 뿐. 제가 이상하지 않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ㅋ
cafelao 2019.09.10 14:36  
하하^^
저도 뿌듯합니다
타이거지 2019.09.10 12:54  
노인성 수면장애 ㅋ
동감..그자쳅니다^^.
우기의 푸켓..된통당해서리..숙소의 방콕^^대비..
배낭 옆구리에 "요가매트" 장착해 갑니다 ㅡ.ㅡ'
칸츄리 팡아 빅씨에 없을듯하여 ㅋ
까펠라오님의 일상을 대하니..함께 있는 느낌^^.
cafelao 2019.09.10 14:37  
피곤은 한데 잠은 안오고
어찌 어찌 잠들어도 금방 깨고
그래서 가끔 테라플루 나이트 먹고
잘때도 있다는요
cafelao 2019.09.10 14:38  
이동중 수면가능
축복 받으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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