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사는 분들께 질문
이런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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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07:05
인천에서 시작되어 널리 알려진 음식들이 몇가지 있지요. 짜장면과 함께 쫄면도 그런 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쫄면을 처음 먹어본 것은 80년대 초에 동인천역 지하상가에 있던 어느 분식점이였습니다.
그때는 어렸던터라 쫄면이 맵기만 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몇 젓가락 먹다가 누님에게 떠넘기고 통만두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쫄면과의 첫만남이였지요. 그후로 대동소이한 맛과 재료의 쫄면을 가끔 먹었습니다.
대충 생각해보면 쫄면은 초고추장에 비벼먹는 질긴 국수였었는데 이게 참 고민(?)스럽게 합니다. 식당에 가보면 간혹 메뉴에 쫄면이 있어 어렸을 때 기억이 생각나서 주문을 해보곤 합니다. 그런데 비빔장이 고추장이 아니라 고추가루 다대기에 가까운... 음... 그러니까 비빔냉면 양념장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걸 쫄면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고민이 되더군요. 국수니까 그것도 비빔국수니까 그럭저럭 먹기는 하지만 쫄면을 먹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세월이 지나면서 조리법이 바뀌어 인천의 분식점에서도 쫄면을 고추장이 아닌 다대기에 비벼서 팔고 있는지 아니면 제가 가 본 식당 몇 곳은 쫄면을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대충 만들어서 팔고 있는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이제는 인천에서도 쫄면 비빔장으로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나요?
그때는 어렸던터라 쫄면이 맵기만 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몇 젓가락 먹다가 누님에게 떠넘기고 통만두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쫄면과의 첫만남이였지요. 그후로 대동소이한 맛과 재료의 쫄면을 가끔 먹었습니다.
대충 생각해보면 쫄면은 초고추장에 비벼먹는 질긴 국수였었는데 이게 참 고민(?)스럽게 합니다. 식당에 가보면 간혹 메뉴에 쫄면이 있어 어렸을 때 기억이 생각나서 주문을 해보곤 합니다. 그런데 비빔장이 고추장이 아니라 고추가루 다대기에 가까운... 음... 그러니까 비빔냉면 양념장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걸 쫄면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고민이 되더군요. 국수니까 그것도 비빔국수니까 그럭저럭 먹기는 하지만 쫄면을 먹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세월이 지나면서 조리법이 바뀌어 인천의 분식점에서도 쫄면을 고추장이 아닌 다대기에 비벼서 팔고 있는지 아니면 제가 가 본 식당 몇 곳은 쫄면을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대충 만들어서 팔고 있는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이제는 인천에서도 쫄면 비빔장으로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