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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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걸까요?

구삼보이 11 539
안녕하세요! 태국을 사랑하고,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여행자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며칠 전, 한 여행작가와 태국에서 거주 중인 젊은 교민이 오해로 인해 온라인상으로 한 번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사건의 이해 당사자도 아니라 정확한 사실도 모르고 괜히 제3자로 그냥 지켜보기만 했는데 태국에서 거주 중이신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태국 여자들은 한국 남자를 다 머니보이로 보고 호구 잡는다”
“태국 여자애들 한국 체크카드로 한국인인 척 한다”
“태국 애들 원래 그래, 다 기승전돈이야” 기타 등등
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며,

시비가 붙은 여행작가에게 “가슴이 작다”, “못생겼다” 와 같은 성희롱 발언과 “나도 돈 주고 책이나 써야겠다” 와 같이 직업 비하 발언도 서슴없이 하였습니다.

또한 “ 지가 태국 알아봤자 얼마나 안다고” 와 같이 다른 여행자를 무시하는 발언도 하셨습니다. 수 년, 혹은 수십 년을 태국에서 살고 계신 교민분들도 하지 않을 생각을 서슴없이 하시는 것을 보고 경악과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제3자로서 여행작가와 교민 사이에 발생한 시비에는 별 관심도 없지만 인종차별 발언/직업 비하/성희롱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여 해당 교민 분께 댓글을 남겼습니다. 제 댓글에 달아주신 대댓글을 보니 전혀 본인의
발언에 대해서 반성은 커녕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이거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저 문제로 댓글을 작성하니 그런 주제는 태사랑 커뮤니티에다가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셔서 직접 글을 남깁니다. 제 기준에서 저런 발언은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이라고 생각하였으나 교민 분께서
너무 당당하신 태도라 ‘내가 이상한 건가?’ 하는 자기의심이 들 정도로 살짝 혼란스럽습니다.

 혹시나 제 글을 보시고 기분이 나쁘셨다면 미리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11 Comments
즐거워라~ 2019.11.20 15:00  
굳이 여기에 올릴 필요까지 있으실까 싶습니다.

그런거야 다 매한가지 아니겠습니까.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인 거죠.
남이 하면 인종차별, 나라차별, 과도한 일반화이지만, 내가 하는 건 다 근거있는 비판이라고 믿고, 남이 그 점을 지적하면 '뭣도 모르는게 선비질하고 자빠졌네'하고 무시해버리죠.
그게 태국에 관한 것이건, 다른 그 무엇에 관한 것이건, 온라인상에 흔해빠진 패턴일 뿐입니다.
물론 저런 식의 글들, 태사랑에서도 흔치는 않지만 가끔 보입니다. 대단히 눈쌀 찌푸려지지만, 특히 태국 경험이 많다고 생각할수록 스스로 좁은 식견으로 관찰한 것을 가지고 일반화하는데 대단히 강한 자신감을 내뿜는 경우가 많아 저는 그냥 한마디만 남기고 피합니다.

더군다나 '가슴이 작다' '못생겼다'는 인신공격까지 감행하는 사람을 향해서 상식을 기대하시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같습니다.
훈아뭐하니 2019.11.20 17:07  
태국 문화 자체가 남자돈으로 생활하는 나라 입니다. 한국남자만 ATM으로 생각하는게 아니구요.

한국도 데이트할때 남자가 돈 다 내줘야됩니다.. 태국도 마찬가지인 나라죠..
제 경우에 틀린건 태국여잔 그래도 돈 내주면 돌아오는게 있는데.. 한국여자 일부는 돈 내줘도 아무것도 안돌아 올때가 많죠.
아무튼 전 태국여자에 관해서는 교민말에 맞다에 한표 던집니다.

그리고 직업비하와 성희롱은 한쪽 말만 듣고 답변 드릴수 없네요..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난다고.. 가만 있는데 저런소릴 했으면 교민이 미친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서로 욕을 주고 받았겠죠..
K. Sunny 2019.11.21 23:01  
첫번째 문장은 정말 아니올시다입니다.

태국 문화 자체가? 남자돈으로 생활하는 나라라...
태국은 오래전부터 여자가 돈벌고 남자가 쳐노는 .. 그런 가정들이 넘치는 나라였습니다.
지금도 시골에는 여전히 그런 가정들이 많고요.
남자를 현금지급기로 생각하는건 일부 도시무개념녀들 또는 술집녀들 또는 일부이산출신녀들입니다.

내가 만나본 사람들 몇을 두고 그게 태국 문화라고 이야기하는건 아닌 것 같네요. 문화라....
그런 사람들만 만나지 마시고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사람들도 만나보세요..
공심채 2019.11.22 20:28  
"태국 문화 자체가 남자돈으로 생활하는 나라 입니다"
 이 한마디가 얼마나 태국에 대해서 모르고 계신지 확연하게 알려주네요..
비육지탄 2019.11.20 17:10  
애초에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었다면 그런 언행은 못했겠지요
젊은 태국 교민이 아니라 장기 도피중인(그것이 현실도피이던 기소중지이던) 사람인가보지요
장대호가 무기징역이 약하다며 항소하는 세상에 사는데요 뭐 놀랍지도 않습니다
인종,직업,성별,성격,인물등 비하발언을 해서 스스로 토론할 가치를 잃은 사람에게는
재빠르게 사과하고 행복을 빌어주세요
자꾸 상종해주면 오히려 재미를 느끼니까요
여사모 2019.11.20 21:15  
태국 교민보다 태국여성에 대해 더 잘알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행으로 자주 태국 여행가는 한국 여행객들 입니다
거기 사신다고 매일 태국 여성들과 교류 하시겠어요?
태국에는 한국에 불체중인 태국인들 보다 더 많은
한국인들이  불체중입니다
그중에는 한국땅도 못밟고
캄보다아등 동남아 국가 밟고 비자 클리어하시는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얼마전 파타야 bmw한국인 난도질하고 현금 강탈건은
그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리안 플라자 일부 식당 오너들은
이민 경찰을 항공기 문앞까지 보내서
스탬 받고 택시까지 태워주는
서비스를 소개해준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태국은 여행다니기앤 좋은곳이지만
살기에는 쉽지 않은곳이라고 생각 합니다
훈아뭐하니 2019.11.21 00:50  
불법체류자는 캄보디아로 비자크리어를 할필요가 없죠.. 비자가 있다는건 불법체류자가 아니죠..

2019년7월 기준 한국에 비자없는 태국인 불법체류자 14만명.. 태국에 한국인 불체자가 더 많다는 정보는 어디서 나온것인지요?? 합법체류자와 불체자를 구분 못하는거 같습니다. 불법체류자 있긴 있겠죠. 근데 저같으면 불법체류 할려면 유럽에서 하겠네요. 프랑스나 미국 호주..

그리고 파타야 한국인 난도질 사건은.. 현금강탈이 아니였습니다. 차안에 현금은 그대로 있었다.라는 신문내용이 기억납니다. 그것 또한 한국인 짖이라는 근거는 어디서 나온것인가요??

이런 글은 정확한 사실을 근거로 써주세요.. 소설로 쓰지 맙시다.
공심채 2019.11.22 20:31  
관광이 아닌 생업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 관광비자를 갱신해 가며 있는 것 자체가 불법이죠. 적발이 안 되었다 뿐이지 적발되어 생업 활동 사실이 밝혀지면 바로 추방입니다. 그리고, 파타야 건은 강도가 맞고요, 차안에 남겨진 돈은 다른 곳에 들어 있어서 못 찾아서 못 가져간 돈입니다.
제에므 2019.11.20 21:40  
제 생각에는 인종차별 까지는 아닌것 같네요
“태국 여자들은 한국 남자를 다 머니보이로 보고 호구 잡는다<--일반화의 오류입니다
“태국 여자애들 한국 체크카드로 한국인인 척 한다<--그런가요? 구지 한국인인척 할이유가?
“태국 애들 원래 그래, 다 기승전돈이야<--돈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리고, 자기가 본것이 전부라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쉽게 만날수 있는 여자들만 만나봤으니 그런느낌이 들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K. Sunny 2019.11.21 23:03  
끼리끼리 어울린다라는 말을 쓰다가 지웠는데 ㅎㅎㅎ
정말 맞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그모양이니 만나지는 사람들도 그모양인거죠.. 그걸 태국인은 다 그래, 그게 태국문화야라고 한다면, 그 사람도 한국인을 대표하는 한국문화를 선보이는 사람이 되는걸까요....
훈아뭐하니 2019.11.21 00:58  
그럼 반대로 생각해봅시다.
태국여자가 본 한국남자 이미지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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