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판매해보신 분들은 판매자의 급한 심리를 이용해서

매입 업자들의 가격 후려치기 한번쯤 경험이 있을겁니다

오늘 아주 황당한 제 경험을 이렇게 올려봅니다

아이에게 새폰을 사주기 그래서

네이버에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있는 중고폰 업체에

아이폰x를 s급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아이엄마가 새폰을 사줘버렸지뭐야

다시 되팔기로 하고 구매한곳에 보내서 매입가격을 받았는데요

분명 s급 아주새것같은...이라고 8만원을 더 추가해서 70만원이 넘게 구매한 폰이

여기저기 기스 투성이의 몹쓸폰으로 결과가 나와

32만원에 매입하겠다는 문자가 왔네요

사용도 안하고 물건받고 1주일동안 서랍속에만 간직해뒀다 보낸 폰이 말이죠

그래서 그 내용을 설명했는데도...그냥 폰이 그정도 라고만 말하네요

원래 형편없는 폰을s급이라 팔았던지

아니면 멀쩡한 폰에 트집을 잡아 싸게 매입하려던지

결론은 도둑놈 심보죠

제일 황당한건 번개장터에 46만원에 판매 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