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그립습니다. 그립다 그녀가..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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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그립습니다. 그립다 그녀가.. 미안했다..

훈아뭐하니 10 719
그녀가 그립다. 그때가 그립다...
정말 좋아했고.. 정말 사랑했었는데....
그녀 때문에 태국 죽돌이가 되었는데...

오늘 태국 썸녀에게 까인거 같다. 아니 까였다..
대화 30분 만에 내일 출근한다고 손인사만 하고 집에 가버린다..

그런데 그녀가 그립다..
굳은살이 갈라지고 또 다시 굳은살이되어 이제는 딱딱한 돌같은 내 마음.. 그 사이로 그녀가 생각나면서 그리워진다.

나를 만나면서도 다른남자 관리하던.. 이별이 준비된 여자.. 항상 의심하고.. 내말은 믿지 않던 그녀..
그때는 헤어지는게 답이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은 보듬어 줄걸.. 그랬으면 언젠가 내말 믿고, 나에게 올인할 날이 왔을건데..

머리가 복잡해져서 숙소가는 길을 걸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걸어간게 논타부리 CentralPlaza Rattanathibet부터 수쿰빗까지 21km.. 6시간정도 걸린거 같다.. 구글맵에서는 4시간 27분걸린뎃는데..

새벽 2시에 숙소에 도착했다..

걷는 동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결정했다..
태국은 이제 마지막이다. 앞으로 10년 이내론 다시 안올것이다..

그리고 결정한다..
태국을 종단해보자.. 방콕부터 빠이까지 가보자.. 구글검색하니 820km.. 걸어서 7일..
이참에 레전드를 함 쓰고 동남아 태국 쫑내자..
예상은 약 30일 정도 걸릴거 같긴하다..

걸으면서 인생에 대해서 생각도 좀 해보고..
크리스마스는 치앙마이에서 지내자..

페이스북에 광고해서 미친유럽인 동행 함 찾아보고.. 없음 혼자라도 가자.. 그래 이번에 또 한번더 미친여행 해보자.. 그리고 태국은 이제 쫑이다.. 굿바이 태국..

오늘은 피곤하다.. 잠을 푹 잘수 있을거 같다..
10 Comments
킁타이 2019.11.17 05:28  
情이라는게 참으로 치사하고 더럽슴니다
한번들은 깊은정은 오랫동안 아니면 영원히 잊지못하지요
이건 누구도 해결해줄수없슴니다
부디 스스로 극복하시기바람니다
건투를 빕니다
훈아뭐하니 2019.11.17 06:11  
아.. 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온다..
새벽 4시인데 하품도 안나온다..
울산울주 2019.11.17 20:18  
내 것을 다 내어주면
여자의 마음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럴 가치가 있는 여자인지...
프롬신1 2019.11.17 13:15  
여행하면서 틴더한번해보세요.
한국 데이팅앱과는 달리  순수하고, 좋은사람이 많더군요.
진정한 인연은 제일 힘들때 찾아오더라구요.
망고파인애플 2019.11.17 14:00  
세상은 넓다....그리고 여자는 많다
새로운곳에서..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보세요.
촉티하시길...
울산울주 2019.11.17 20:16  
서울에 그렇게 아파트 많아도
내 아파트가 없어요
세상에 여자가 아무리 많은들
내 여자가 아니면 무엇하리오
Alaskaak 2019.11.20 06:16  
옳으신 말씀이십니다.ㅋㅋㅋㅋ
투투12 2019.12.18 16:26  
와!!!
정답이다
Alaskaak 2019.11.20 06:21  
마음을 먼저 비우시고 그 많은 태국방문객 중에서 좋은 분과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실 수있으시길....
haohao 2019.11.24 17:50  
나이가 몇이신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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