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타운 야시장 구경 – 여긴 또 어디? 칠와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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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타운 야시장 구경 – 여긴 또 어디? 칠와 마켓

고구마 15 579

 

다들 아시겠지만 푸켓은 섬내 교통편 인프라가 한마디로 참 숭악스럽습니다. 

낮시간에는 썽태우 타고 해변이랑 타운간을 어떻게 다니긴 하는데(이것도 볕 들어와, 먼지 들어와, 게다가 느리기까지...) 저녁나절이면 아주 비싼 대절교통편 외에는 거의 전무하니 말이에요. 

섬인데다가 관광지라는걸 감안한다 하더라도 푸켓이 좀 더 유별난 그런 느낌이에요. 몇 백미터 이동하는것도 일단은 200밧 막 부르고... 하여튼 들고 나고 이동하는게 다른 지역에 비하면 이른바 길에 뿌리는 돈이 만만치가 않죠. 

그래서 푸켓 타운에서 열리는 여러 야시장을 구경갈래도, 자유 여행자가 가기에는 교통비가 짜증나서 좀 힘들어요. 

그렇다고 그곳에 외국인 여행자가 없냐? 하면 그건 또 아닌거 같은게... 중국 단체 관광단들이 버스로 실어나르기도 하더군요. 시장 들 구경하다보면 중국인과 중국말은 꽤나 들렸습니다. 

     

타운에서 열리는 야시장 중에 제일 유명한게 푸켓타운에서 남쪽으로 살짝 떨어진 곳에 토요일 일요일날 열리는 일명 나카 위크엔드 마켓이랑, 푸켓 올드 타운 중심부에서 일요일 오후에 열리는 랏야이 시장 일명 선데이 스트릿마켓도 있고요...

그리고 푸켓 타운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일요일만 빼고 늘상 열린다는 칠와 마켓이 있어요. 

 

저희가 칠와 마켓을 방문했을때는 우기의 월요일이였습니다. 

그 때는 간간히 여우비가 흩날리는 날씨여서 장사하는 사람들도 조금 기가 빠져보이기도 했고, 구경하는 우리도 비가 떨어지다 말다 하니까 좀 맘이 그랬었는데, 건기때면 이보다는 훨씬 흥이 날거에요. 

야시장을 여기 저기서 둘러보신 여행자라면 아시겠지만 태국의 야시장이 지역별로 막 특이하고 그렇진 않잖아요. 전반적으로다가 비슷비슷한 뭔가가 있어요. 각종 음식 매대가 많이 나오고 각종 예쁜것들이 많고 뭐 그렇게요. 

근데 이곳은 젊은층에게 좀더 어필할수 있는게, 방콕의 딸랏 롯파이2처럼 2층으로 꾸며놓은

컨테이너형 식당에서 술도 팔고 2층에 올라가 앉아있으면 전경도 쪼매 달라지고 말입니다. 

그래서 시장 구경 후에 한잔~ 하기에 딱  좋겠더라는 생각이 들 찰나... 그럼 술 마시고 숙소로는 어떻게 돌아가지? 하는 걱정이 먼저 들어요. 차를 렌트 해도 이동 중에는 음주가 불가하니 그 비싼 대절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야겠죠. -_-;; 그러니 조금 그림의 떡이긴 합니다. ^^

현지인들이야 다 알아서 다니겠지만 말입니다. 

푸켓의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현지 야시장 구경이라고 생각하고 사진이나마 끄적끄적입니다.  


푸껫 칠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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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울산울주 2019.11.27 14:31  
오호..
바다가재. 귀여운 돼지인형

올겨울에는
푸켓 안 가고 싶은데 또 생각나네요
울산울주 2019.11.27 14:41  
고구마님이 비교 분석 좀 해주세요

발리. 보라카이. 다낭 그리고 푸켓...
멕시코 칸쿤까지 포함하면 완결판
고구마 2019.11.28 09:36  
제가 뭐 그런 주제까지는 못되어서요. 그냥 가본곳만 살짝 끄적여봤어요.
동쪽마녀 2019.11.27 20:56  
'칠와' 가 무슨 뜻이 있는지요?
그냥 지명인가요?
고양이와 관련이 있는가 싶어서요.
썬글라스 쓴 고양님 너무 시선강탈입니다.

추운 날씨 감기 뿐 아니라 근육 관절 모두 조심하시길 바라옵니다.
올 겨울은 우리나라에서 나신다고 하신 우리 고구마님.
뭔가 . . . 눈 내리면 함께 눈싸움하고 눈사람 만들고 막 그럴 수 있을 것 같고
그렇습니다.
"Do you wanna build a snowman?"
히힛.^^
요술왕자 2019.11.28 09:21  
ชิลล์วา, chillva 둘 다 사전에도 없고 구글에서 검색하면 푸껫의 그 시장만 나오네요 ^^
2019.11.28 04:31  
푸켓도 좋은데 물가 비싸고 교통편이 나쁘다는 선입관이 그냥 팍 박혀있네요.
고구마 2019.11.28 09:39  
외지인 입장에서 교통편 나쁜건 진짜 사실이야요. ㅠㅠ
제주도의  1/3 밖에 안되는 면적인데도,  인구는 50만도 넘고 하다보니...차도 꽤 밀리고
근데 숙소는 빠똥의 경우 놀랄만큼 저렴해서, 바다 보면서 장기로 있기에 좋겠더라구요.
pcbsa 2019.11.28 09:54  
저도 푸켓 가봤는데 간지 아주 오래 되서 그런지 저긴 가본 기억이 없네요 다음에 가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고구마 2019.11.28 12:41  
곧 푸켓여행 가게 되시길 바랩니다. ^^
망고찰밥 2019.11.28 10:47  
요새는 이런 여행 정보를 써주면 욕먹는 세상인가요? ㅠㅠ
관리자도 해먹기 어렵군요. ㅠㅠ
저도 푸켓에서 교통비 때문에 자유롭게 다니질 못해서 노선썽태우타고 각 해변에 휙 보고 온게 다였지요.
대중교통 이용하는 저가 배낭여행자 입장에서 푸켓 교통편 안좋은건 사실이죠.
고구마 2019.11.28 12:44  
오..푸켓도 여행하셨군요. 육지의 소도시 위주로만 여행하신줄 제가 지레짐작했었네요.
지송요. ^^
숙소를 어지간히도 많이 지어놨는지 타운보다 해변의 숙소가 더 저렴해져서 그건
아주 특장점이였어요.
태국2020 2019.11.28 11:26  
난 푸켓 별로던데...
고구마 2019.11.28 12:44  
아이쿠. 다음에는 좋은 여행지를 만나시길 바랩니다.
mrwow 2019.11.30 12:51  
아 바다의 짠내와 습함이 그리울때 푸켓 좋습니다. 푸켓은 파통이 전부가 아니고 양파처럼 깔수록 새롭고 아기자기 소소한 재미가 있는곳 같습니다. 다음달에 저도 또 갑니다, 푸켓 슈웅~
고구마 2019.12.03 19:20  
잘 다녀오세요. 푸켓 좋죠. 해변도 엄청 많고....^^  여행기간 넉넉하면 타운에서의 일박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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