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본적인 견해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손재균입니다.
답변 잘 보았습니다.
충고님의 의견과 저와는 근본적인 견해차이가 있는 이러한 근본적인 견해차이는 시시비비를 가리기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역시 여행자의 몫인 듯 합니다.
┃[충고님께서 남긴 내용]
┃┃[쇼너님께서 남긴 내용]
┃┃손재균입니다.
┃┃
┃┃충고님(실명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의 글이 제 생각과 많이 다른 듯 하여, 제가 충고님의 글을 읽고 생각한 것이 충고님이 정녕 하시고 싶으셨던 말씀과 같은지 다른지 확인하고 궁금한 점을 여쭤보기 위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태사랑 사이트를 적지 않은 기간동안 지켜보면서 충고님의 글과 같은 성격의 글에 다는 리플이 많은 논란과 소모적인 감정싸움을 일으키는 점을 고려하여 답변은 제 개인 메일로 주셔도 좋고요, 충고님이 본인이 판단하셔서 저의 글이 충고님의 생각을 심히 왜곡하여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므로, 이에 대해 글을 읽었던 사람들에게 해명하고싶은 마음이 드신다면 여기에 리플을 달아주십시요.
┃┃정당한 사유라면 저의 오해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
┃┃궁금한 점을 님이 예전에 남기신 글에 대해서 여쭈어 보겠습니다.
┃┃
┃┃┃[충고님께서 남긴 내용]
┃┃┃순수하지 못한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
┃┃▷표시 뒤의 글은 충고님의 글입니다.
┃┃▶표시 뒤의 글은 저의 글입니다.
┃┃
┃┃===========================================================
┃┃
┃┃▷세상살이나 여행이나 매사에 조심하고 살아라
┃┃▷겁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유비무환이란 말이다
┃┃
┃┃▶ 이 말씀에는 십분동의 합니다.
┃┃
┃┃▷인터넷에만 매달려 정보수집하고 한인업소의 환상에 이끌려
┃┃▷기대를 갖고가면 실망만이 기다린다는 걸 왜 모르냔 말이다
┃┃
┃┃▶ 인터넷은 그 매체특성상 그 전파속도가 기존 매체(신문, 책)등에 비해서 가장 빠르고, 비용적 측면에서도 효율적입니다. 특히 태사랑처럼 태국이라는 특화된 지역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경우에는 게시판의 Search기능을 이용할 경우 원하는 정보를 얻기가 매우 편합니다. 그 정보를 신뢰하고 말고는 준비하는 여행자가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인터넷에만 매달려...실망만이 기다린다"라는 충고님의 글은 그것 말고도 다른 경로로 정보수집을 하라는 말씀으로 저에게는 들리는데요. 물론 그것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집필한 가이드 북이나 태국관광청의 정보들처럼 Off-line상의 매체들도 유용하겠지만 어떤 매체나 방법이 배낭여행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직접 갔다온 다수의 사람들이 말하는 생생한 정보만큼 유용할까요?
┃┃
┃
┃인터넷정보는 주관적인 면이 많읍니다
┃과거에는 지도만 가지고도 그곳에 가서 정보를 얻어 여행을 하던
┃시절도 있었을 터인데 지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더라도
┃론리플래닛같은 가이드북의 객관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인터넷 정보에 개개인이 올리는 정보는 개인의 주관이 많이 개입된다는 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객관성이라는 것은 다수의 주관성이 모여서 하나의 흐름을 이룰때 그것을 객관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닌지요.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주관들은 하나의 객관적인 흐름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분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주관적인 정보들 사이에서 객관적인 사실을 발췌할 수 있을만큼 우리나라 배낭여행자들의 안목도 높아졌다고 생각하구요.
말씀하신 론리 플래닛도 훌륭한 여행 가이드 북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진실로 객관적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 책도 역시 주관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책이니까요. 다만 그것이 상대적으로 객관적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영어 문화권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문화적 정서가 안맞는 점이 있다는 사실도 간과하기 힙듭니다.
세계로 가다와 같은 일본 번역서를 보아도 그 점을 쉽게 알 수 있죠.
┃
┃
┃ 충고님께서 말씀하신 "한인업소에 대한 환상"이라는 것이 무엇을 지칭하는지 궁금합니다.
┃┃'내가 가면 나를 친절히 반겨주고, 내가 궁금해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정보를 줄 것이며, 다른 현지 여행사보다 모든 것을 싸게 해줄것이다'라는 단순히 한국업소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여행자들과 국적이 같다는 이유로 여행자들이 그런 기대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도 일부 동의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때 그런 생각을 가진 적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러한 기대는 단지 한인업소에 대해서만 여행자가 기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태국업소든 한인업소든 상관없이 여행자가 기대하는 것입니다. 너무 큰 기대를 가지면 실망도 크다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 아닐까요?
┃┃만약 그런 기대를 가지지 말라고 말씀하고 싶으셨다면 한인업소에 국한시켜서 말씀하지 말아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의 글은 그런 일반적인 기대를 가지고 한인업소를 찾으면 반드시 실망하게 된다는 것처럼 저에게는 읽힙니다.
┃┃A라는 여행자가 보통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처럼 가이드북도 읽고 인터넷에서 정보도 수집하며 여행준비를 한다고 생각하고 "단지 한인업소에 대한 기대가 아닌 모든 업소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결국 한국업소에가면 실망한다는 결론에 이르게되고 한인업소를 찾지 않겠죠. 하지만 그런 실망은 한국업소뿐 아닌 태국업소에서도 느낄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실망한다고 말할 수도 없고 그럴 경우도 있을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
┃이곳에서 보면 누구라고 이야기는 안하겠지만 어느여행사는
┃누가 홍보하는것 같은 인상을 지울수 없읍니다
┃대부분의 초보여행자는 착각에 빠질수 있읍니다
┃인터넷에서 느낀감정과 그곳에서의 실망에서 오는 절망스러움을
┃이해하시겠읍니까
┃돈무앙공항에서 부터 방황하는 배낭객들이 오로지 한인업소에
┃매달리는것이 현실입니다
┃계속되는이들에게 현실을 알릴 필요가 없을까요
▶▶ 저도 그 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이해관계에서 그런 글들을 올린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자신이 어려울때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애정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할 뿐이죠.
무조건 한인업소를 찾아서 도움을 청하는 태도는 분명히 지양해야 할 태도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지나친 경각심을 가지도록 해야할 필요는 없겠죠. 초보여행자들이라고 해서 모두 그렇게 한인업소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또 그 사람이 모두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절망감을 느끼는 것도 아닐테니까요.
그 현실이 그렇게 절망적이지 않다면 말이죠.
┃
┃┃▷패키지관광객이 질나쁜 가이드에게 당하는 것이나 배낭족이
┃┃▷한인업소에 뒤통수얻어맞는거 그게 그거다
┃┃
┃┃▶패키지 관광에서의 무리한 옵션요구등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패키지 관광형태에서 기인한 폐혜중의 하나입니다.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패키지를 판매하면서 그 차액을 복구하려면 옵션등을 통해서 그것을 복구하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한인업소에 뒤통수를 얻어맞는다"라는 표현은 한인업소가 악의적인 의도로 배낭여행객에게 피해를 입힌다라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패키지 관광은 구조적인 문제로 폐혜를 가질 수 밖에 없지만, 과연 배낭여행자를 상대로 한 한인업소가 그런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한인업소가 악의적이란 말씀입니까?
┃┃만약 그런 악의적인 한국업소가 있다면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충고님의 글은 한인업소가 모두 그런양 표현하시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 아닐가요?
┃┃두 사례를 비교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비교일까요?
┃┃
┃장사란 어차피 눈치봐가며 하는거 아닙니까
┃그러면 경험많은 여행자나 초보나 똑같이 대하는 업소있읍니까
┃분명히 말하지만 글을 올린이유는 앞으로의 여행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업소들의 각성을 바람입니다
┃
▶▶ 충고님의 글은 경험자와 초보자를 한인업소가 차별대우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계시는데, 실제로 그렇다면 제가 할 말은 없고 저도 역시 그런 업소에 대해서 각성을 촉구합니다. 하지만 전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무뎌서 그렇거나, 운이 좋아서 그런 업소에 가지 않은 것이라면 역시 할 말 없습니다. 저도 제가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겪은 바에 의해서 판단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너무 주관적인가요?
┃
┃┃▷외국까지 가서 그런꼴을 당하지않고 값어치있는 추억을
┃┃▷만드는 건 각자의 책임이라는 걸 잊지말길
┃┃
┃┃▶ 배낭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법적인 성인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각자의 책임임을 다 알고 있지 않을까요?
┃┃"그런 꼴"을 당하는 것은 필연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는 것이고, 그것이 각자의 책임임을 인지하고 그것을 예방하려면 생생한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그 생생한 정보라는 것을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면 충고님의 말씀은 모순이 생깁니다.
┃┃
┃나의 경우 생생한 정보없이도 그동안 여행이상없었읍니다
┃기본없이 생생한정보는 사상누각아닙니까
┃세상모든것은 결국 감(느낌) 아닙니까
┃
▶▶ 충고님의 경우 생생한 정보없이도 여행이상없으셨군요. 하지만 그것은 너무 주관적이지 않습니까? 이곳 여행기만 보아도 생생한 정보가 없어서 고생한 여행자의 사례가 많던데요.
그 기본이라는 것이 저는 생생한 정보에 의한 충분한 준비와 상식에 기본한 생각과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생생한 정보 없이 준비를 한다는 것이야 말로 사상누각이 아닐까요? 그 상식정인 생각과 행동을 감(느낌)이라 표현하신 것같습니만 감(느낌)으로 수시로 변하는 열차시각이나 버스시간, 투어가격등을 알 수는 없는 노릇아닙니까? 물론 그 감이라는 것의 범위가 어디까지 포함하는 지가 문제이지만요.
┃
┃┃▷여행후 한인업소에 속았다는사람,속은줄도 모르는사람,
┃┃▷좋았다는 사람, 그야말로 가지각색인데
┃┃▷아무리 생김새가 모두 틀리다지만 같은 한인업소를 이용하고도
┃┃▷이다지도 느낌이 다른지 정말.
┃┃
┃┃▶ 어떻게 사람의 느낌이 같을 수 있습니까? 사람의 느낌이 똑같다면 그거야말로 이상한 일이죠. 한인업소를 이용한 후, 그러한 느낌을 말하는 것이야, 악의적인 목적이 아니고 정당한 비판이라면 잘못된 것이 아니고, 업소측에서도 인정하고 개선해야하는 점이며, 악의적인 목적이라면, 그 악의적인 목적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여행자의 판단이 필요하겠죠. 그러한 정보를 접하고 판단하는 것은 여행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다고 들은 업소에 대해서 만족했다면 문제가 없는 것이고, 실망했다면 그것은 여행자가 정보를 잘못 수집했던가 자신의 판단이 잘못된 것이죠.
┃┃
┃
┃태사랑한인업소란의 글을 보면 전부 그럴듯하다고 생각드시지
┃않습니까 금방 간이라도 빼줄것처럼
┃실제로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비뚤어진 거울이라 나만 그렇게 느꼈을까요
┃
▶▶ 실제로 그럴 듯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면 이 곳 여행업소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 중 욕보다는 감사하다는 인사가 많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합니까? 좋은 소리보다는 나쁜 소리가 하기 쉽고, 칭찬보다는 욕이 주목을 끄는 현실에서요. 더군다나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상이라면요.
┃▷업소측에서야 척보면 손님이 상태가 어떤지 분간이 가니까
┃┃
┃┃▶ 그 "상태"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배낭여행 초보자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
┃
┃그렇읍니다
┃
┃┃▷다시말해 장사 한두번하는게 아니니까 봉으로 알고
┃┃▷막대하는 거고 손님이야 그래도 지가 아쉬우니까
┃┃▷당하는 걸로 밖에 볼 수 없네
┃┃
┃┃▶ 그 "상태"라는 것이 배낭여행 초보자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한인업소에서는 '아~얘는 배낭여행 초보자라서 아무것도 모르니까 바가지를 씌워도 되겠다'라는 생각, 즉, "초보자=봉"이라는 생각으로 막대한다는 말씀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한인업소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충고님의 생각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요? 만약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 그 한인업소는 정말로 이용하지 말아야겠지요. 하지만 단순한 추측이라면 그것은 음해에 지나지 않습니다.
┃┃
┃나도 태국 여러번 다녀온 여행자입니다
┃한인업소 모르던시절부터 , 그러다 방송에서 알고 찾아가서 직접
┃보고 느낀 안타까움입니다
┃이거야 원 서울에서는 거지도 그렇게 대하지 않겠더군요
┃내말 지나칩니까 물론 나에게는 못그러지요
┃그러나 나만 괜찮으면 된다면 그게 어디 진정한 선배 배낭객입니까
┃아직도 내가 비뚤어진 거울이라 그렇게 보는겁니까
▶▶ 여기에서는 제가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뭐라 말씀드릴게 없군요. 초보 배낭여행자들이 부당한 대접을 받는 것에 분개하시는 모습에서 우리나라 배낭여행자들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모습 유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카오산길바닥에 깔린게 여행사인데 무슨동포를 생각한다고
┃┃▷꾸역꾸역 지발로 기어가서 뭐대주고 뺨맞느냐 말이다
┃┃▷아직도 이해가 안가면 그냥 그대로 당하고 살던지
┃┃
┃┃▶"무슨 동포를 생각한다고"라는 말씀이 한인업소가 여행자를 배려한다는 뜻입니까? 여행자가 한인업소를 배려한다는 뜻입니까?
┃┃전자라면 그것은 여행자의 잘못된 생각일 것입니다. 한인업소가 자선단체가 아니라 영리목적의 사업체라면 영리추구가 먼저겠지요. 그렇더라도 가격에 합당한 적절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한다면 비난받을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거기에 더불어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좀 더 좋은 가격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것은 여행자들이 고맙게 생각하면 될 일이지 결코 강요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닙니다.
┃┃후자라면 그건 여행자의 선택이지요. 내가 내 동포를 도와주고 싶어서 그렇게 한다는데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 마음이 결코 비난받을 필요도 없지요. 그렇게 "기어갔는데" "뺨을 때렸다"면 그 한인업소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과연 뺨을 때릴까요?
┃┃엄격한 법에서도 용의자에게 증거가 없다면 무죄로 생각해야 한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얘기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
┃자기돈내고 개취급당하는 거 많이 봤읍니다
┃내눈이 사시(사팔뜨기)인가요
┃답답하더군요
┃나 비싼밥먹고 헛소리하는 인간아닙니다
┃태국을 그리워하는 순수한마음과 애정으로 올린 글입니다
┃이견있으시면 다시 답주세요
┃답없으면 24시간후 글지웁니다
┃볼사람 다봤을테니까요
┃
▶▶ 사실이 그렇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개취급당한 사람들은 자신이 개취급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언어소통도 잘 안되고 경험도 없으니 아쉬운 사람이 참자는 마음으로 참고 있었던 걸까요?
전자라면 그 배낭여행객은 눈치가 없는 사람이고요, 후자라면 그것은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노릇은 아니지요. 자신이 그 개취급을 받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무엇인가를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일테니까요.
그 업소의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요, 이는 배낭여행자들이 시정해야할 남겨진 숙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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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한 것은 오래가지 않는다"라는 말씀은 참 좋은 말씀같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충고님, 제가 개인적으로 충고님에게 악감정이 있어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초보 배낭여행자들에게 충고를 해서 그들이 겪을 수도 있는 실망스러움에 경고를 보내는 것이 충고님의 태국에 대한 애정과 후배 배낭여행자들에 대한 염려에서 나왔다는 사실도 십분 이해합니다.
다만 저도 태국과 배낭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충고님의 글이 이제 태국으로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줄 소지가 있어서 글을 올린 것 뿐입니다. 실상 저도 배낭여행의 고수나, 태국 전문가가 아닙니다.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하지요. 하지만 저 역시 애정을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 드린 말씀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여행을 준비하는 초보(저도 아직 초보입니다)배낭여행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행은 절대로 자신의 준비에 대해서 배신하지 않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준비한 만큼 즐겁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 계시는 한인업소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리라는 그런 기대는 버리시길 바랍니다. 그 업소들은 자선단체가 아니고 영리를 추구하는 사업체입니다. 자신이 지불하는 비용의 댓가만큼 바라시고, 그만큼이 아니라면 정당하게 말씀하십시요. 추가적으로 잘 해주시면 그것에 대해 동포니까 당연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요. 그런 마음을 가지시면 아마도 좋은 인연을 가지시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충고님도 같은 마음이실 것같습니다.
아마도 충고님과 저는 같은 말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답변 잘 보았습니다.
충고님의 의견과 저와는 근본적인 견해차이가 있는 이러한 근본적인 견해차이는 시시비비를 가리기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역시 여행자의 몫인 듯 합니다.
┃[충고님께서 남긴 내용]
┃┃[쇼너님께서 남긴 내용]
┃┃손재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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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님(실명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의 글이 제 생각과 많이 다른 듯 하여, 제가 충고님의 글을 읽고 생각한 것이 충고님이 정녕 하시고 싶으셨던 말씀과 같은지 다른지 확인하고 궁금한 점을 여쭤보기 위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태사랑 사이트를 적지 않은 기간동안 지켜보면서 충고님의 글과 같은 성격의 글에 다는 리플이 많은 논란과 소모적인 감정싸움을 일으키는 점을 고려하여 답변은 제 개인 메일로 주셔도 좋고요, 충고님이 본인이 판단하셔서 저의 글이 충고님의 생각을 심히 왜곡하여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므로, 이에 대해 글을 읽었던 사람들에게 해명하고싶은 마음이 드신다면 여기에 리플을 달아주십시요.
┃┃정당한 사유라면 저의 오해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
┃┃궁금한 점을 님이 예전에 남기신 글에 대해서 여쭈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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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님께서 남긴 내용]
┃┃┃순수하지 못한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
┃┃▷표시 뒤의 글은 충고님의 글입니다.
┃┃▶표시 뒤의 글은 저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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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나 여행이나 매사에 조심하고 살아라
┃┃▷겁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유비무환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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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말씀에는 십분동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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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만 매달려 정보수집하고 한인업소의 환상에 이끌려
┃┃▷기대를 갖고가면 실망만이 기다린다는 걸 왜 모르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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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은 그 매체특성상 그 전파속도가 기존 매체(신문, 책)등에 비해서 가장 빠르고, 비용적 측면에서도 효율적입니다. 특히 태사랑처럼 태국이라는 특화된 지역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경우에는 게시판의 Search기능을 이용할 경우 원하는 정보를 얻기가 매우 편합니다. 그 정보를 신뢰하고 말고는 준비하는 여행자가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인터넷에만 매달려...실망만이 기다린다"라는 충고님의 글은 그것 말고도 다른 경로로 정보수집을 하라는 말씀으로 저에게는 들리는데요. 물론 그것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집필한 가이드 북이나 태국관광청의 정보들처럼 Off-line상의 매체들도 유용하겠지만 어떤 매체나 방법이 배낭여행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직접 갔다온 다수의 사람들이 말하는 생생한 정보만큼 유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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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정보는 주관적인 면이 많읍니다
┃과거에는 지도만 가지고도 그곳에 가서 정보를 얻어 여행을 하던
┃시절도 있었을 터인데 지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더라도
┃론리플래닛같은 가이드북의 객관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인터넷 정보에 개개인이 올리는 정보는 개인의 주관이 많이 개입된다는 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객관성이라는 것은 다수의 주관성이 모여서 하나의 흐름을 이룰때 그것을 객관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닌지요.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주관들은 하나의 객관적인 흐름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분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주관적인 정보들 사이에서 객관적인 사실을 발췌할 수 있을만큼 우리나라 배낭여행자들의 안목도 높아졌다고 생각하구요.
말씀하신 론리 플래닛도 훌륭한 여행 가이드 북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진실로 객관적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 책도 역시 주관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책이니까요. 다만 그것이 상대적으로 객관적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영어 문화권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문화적 정서가 안맞는 점이 있다는 사실도 간과하기 힙듭니다.
세계로 가다와 같은 일본 번역서를 보아도 그 점을 쉽게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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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고님께서 말씀하신 "한인업소에 대한 환상"이라는 것이 무엇을 지칭하는지 궁금합니다.
┃┃'내가 가면 나를 친절히 반겨주고, 내가 궁금해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정보를 줄 것이며, 다른 현지 여행사보다 모든 것을 싸게 해줄것이다'라는 단순히 한국업소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여행자들과 국적이 같다는 이유로 여행자들이 그런 기대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도 일부 동의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때 그런 생각을 가진 적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러한 기대는 단지 한인업소에 대해서만 여행자가 기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태국업소든 한인업소든 상관없이 여행자가 기대하는 것입니다. 너무 큰 기대를 가지면 실망도 크다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 아닐까요?
┃┃만약 그런 기대를 가지지 말라고 말씀하고 싶으셨다면 한인업소에 국한시켜서 말씀하지 말아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의 글은 그런 일반적인 기대를 가지고 한인업소를 찾으면 반드시 실망하게 된다는 것처럼 저에게는 읽힙니다.
┃┃A라는 여행자가 보통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처럼 가이드북도 읽고 인터넷에서 정보도 수집하며 여행준비를 한다고 생각하고 "단지 한인업소에 대한 기대가 아닌 모든 업소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결국 한국업소에가면 실망한다는 결론에 이르게되고 한인업소를 찾지 않겠죠. 하지만 그런 실망은 한국업소뿐 아닌 태국업소에서도 느낄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실망한다고 말할 수도 없고 그럴 경우도 있을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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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보면 누구라고 이야기는 안하겠지만 어느여행사는
┃누가 홍보하는것 같은 인상을 지울수 없읍니다
┃대부분의 초보여행자는 착각에 빠질수 있읍니다
┃인터넷에서 느낀감정과 그곳에서의 실망에서 오는 절망스러움을
┃이해하시겠읍니까
┃돈무앙공항에서 부터 방황하는 배낭객들이 오로지 한인업소에
┃매달리는것이 현실입니다
┃계속되는이들에게 현실을 알릴 필요가 없을까요
▶▶ 저도 그 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이해관계에서 그런 글들을 올린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자신이 어려울때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애정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할 뿐이죠.
무조건 한인업소를 찾아서 도움을 청하는 태도는 분명히 지양해야 할 태도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지나친 경각심을 가지도록 해야할 필요는 없겠죠. 초보여행자들이라고 해서 모두 그렇게 한인업소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또 그 사람이 모두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절망감을 느끼는 것도 아닐테니까요.
그 현실이 그렇게 절망적이지 않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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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관광객이 질나쁜 가이드에게 당하는 것이나 배낭족이
┃┃▷한인업소에 뒤통수얻어맞는거 그게 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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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관광에서의 무리한 옵션요구등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패키지 관광형태에서 기인한 폐혜중의 하나입니다.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패키지를 판매하면서 그 차액을 복구하려면 옵션등을 통해서 그것을 복구하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한인업소에 뒤통수를 얻어맞는다"라는 표현은 한인업소가 악의적인 의도로 배낭여행객에게 피해를 입힌다라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패키지 관광은 구조적인 문제로 폐혜를 가질 수 밖에 없지만, 과연 배낭여행자를 상대로 한 한인업소가 그런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한인업소가 악의적이란 말씀입니까?
┃┃만약 그런 악의적인 한국업소가 있다면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충고님의 글은 한인업소가 모두 그런양 표현하시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 아닐가요?
┃┃두 사례를 비교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비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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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란 어차피 눈치봐가며 하는거 아닙니까
┃그러면 경험많은 여행자나 초보나 똑같이 대하는 업소있읍니까
┃분명히 말하지만 글을 올린이유는 앞으로의 여행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업소들의 각성을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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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고님의 글은 경험자와 초보자를 한인업소가 차별대우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계시는데, 실제로 그렇다면 제가 할 말은 없고 저도 역시 그런 업소에 대해서 각성을 촉구합니다. 하지만 전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무뎌서 그렇거나, 운이 좋아서 그런 업소에 가지 않은 것이라면 역시 할 말 없습니다. 저도 제가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겪은 바에 의해서 판단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너무 주관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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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까지 가서 그런꼴을 당하지않고 값어치있는 추억을
┃┃▷만드는 건 각자의 책임이라는 걸 잊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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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낭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법적인 성인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각자의 책임임을 다 알고 있지 않을까요?
┃┃"그런 꼴"을 당하는 것은 필연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는 것이고, 그것이 각자의 책임임을 인지하고 그것을 예방하려면 생생한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그 생생한 정보라는 것을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면 충고님의 말씀은 모순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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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 생생한 정보없이도 그동안 여행이상없었읍니다
┃기본없이 생생한정보는 사상누각아닙니까
┃세상모든것은 결국 감(느낌)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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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고님의 경우 생생한 정보없이도 여행이상없으셨군요. 하지만 그것은 너무 주관적이지 않습니까? 이곳 여행기만 보아도 생생한 정보가 없어서 고생한 여행자의 사례가 많던데요.
그 기본이라는 것이 저는 생생한 정보에 의한 충분한 준비와 상식에 기본한 생각과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생생한 정보 없이 준비를 한다는 것이야 말로 사상누각이 아닐까요? 그 상식정인 생각과 행동을 감(느낌)이라 표현하신 것같습니만 감(느낌)으로 수시로 변하는 열차시각이나 버스시간, 투어가격등을 알 수는 없는 노릇아닙니까? 물론 그 감이라는 것의 범위가 어디까지 포함하는 지가 문제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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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 한인업소에 속았다는사람,속은줄도 모르는사람,
┃┃▷좋았다는 사람, 그야말로 가지각색인데
┃┃▷아무리 생김새가 모두 틀리다지만 같은 한인업소를 이용하고도
┃┃▷이다지도 느낌이 다른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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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사람의 느낌이 같을 수 있습니까? 사람의 느낌이 똑같다면 그거야말로 이상한 일이죠. 한인업소를 이용한 후, 그러한 느낌을 말하는 것이야, 악의적인 목적이 아니고 정당한 비판이라면 잘못된 것이 아니고, 업소측에서도 인정하고 개선해야하는 점이며, 악의적인 목적이라면, 그 악의적인 목적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여행자의 판단이 필요하겠죠. 그러한 정보를 접하고 판단하는 것은 여행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다고 들은 업소에 대해서 만족했다면 문제가 없는 것이고, 실망했다면 그것은 여행자가 정보를 잘못 수집했던가 자신의 판단이 잘못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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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한인업소란의 글을 보면 전부 그럴듯하다고 생각드시지
┃않습니까 금방 간이라도 빼줄것처럼
┃실제로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비뚤어진 거울이라 나만 그렇게 느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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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그럴 듯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면 이 곳 여행업소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 중 욕보다는 감사하다는 인사가 많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합니까? 좋은 소리보다는 나쁜 소리가 하기 쉽고, 칭찬보다는 욕이 주목을 끄는 현실에서요. 더군다나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상이라면요.
┃▷업소측에서야 척보면 손님이 상태가 어떤지 분간이 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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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상태"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배낭여행 초보자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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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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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해 장사 한두번하는게 아니니까 봉으로 알고
┃┃▷막대하는 거고 손님이야 그래도 지가 아쉬우니까
┃┃▷당하는 걸로 밖에 볼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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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상태"라는 것이 배낭여행 초보자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한인업소에서는 '아~얘는 배낭여행 초보자라서 아무것도 모르니까 바가지를 씌워도 되겠다'라는 생각, 즉, "초보자=봉"이라는 생각으로 막대한다는 말씀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한인업소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충고님의 생각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요? 만약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 그 한인업소는 정말로 이용하지 말아야겠지요. 하지만 단순한 추측이라면 그것은 음해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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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태국 여러번 다녀온 여행자입니다
┃한인업소 모르던시절부터 , 그러다 방송에서 알고 찾아가서 직접
┃보고 느낀 안타까움입니다
┃이거야 원 서울에서는 거지도 그렇게 대하지 않겠더군요
┃내말 지나칩니까 물론 나에게는 못그러지요
┃그러나 나만 괜찮으면 된다면 그게 어디 진정한 선배 배낭객입니까
┃아직도 내가 비뚤어진 거울이라 그렇게 보는겁니까
▶▶ 여기에서는 제가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뭐라 말씀드릴게 없군요. 초보 배낭여행자들이 부당한 대접을 받는 것에 분개하시는 모습에서 우리나라 배낭여행자들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모습 유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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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길바닥에 깔린게 여행사인데 무슨동포를 생각한다고
┃┃▷꾸역꾸역 지발로 기어가서 뭐대주고 뺨맞느냐 말이다
┃┃▷아직도 이해가 안가면 그냥 그대로 당하고 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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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동포를 생각한다고"라는 말씀이 한인업소가 여행자를 배려한다는 뜻입니까? 여행자가 한인업소를 배려한다는 뜻입니까?
┃┃전자라면 그것은 여행자의 잘못된 생각일 것입니다. 한인업소가 자선단체가 아니라 영리목적의 사업체라면 영리추구가 먼저겠지요. 그렇더라도 가격에 합당한 적절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한다면 비난받을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거기에 더불어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좀 더 좋은 가격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것은 여행자들이 고맙게 생각하면 될 일이지 결코 강요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닙니다.
┃┃후자라면 그건 여행자의 선택이지요. 내가 내 동포를 도와주고 싶어서 그렇게 한다는데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 마음이 결코 비난받을 필요도 없지요. 그렇게 "기어갔는데" "뺨을 때렸다"면 그 한인업소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과연 뺨을 때릴까요?
┃┃엄격한 법에서도 용의자에게 증거가 없다면 무죄로 생각해야 한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얘기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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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돈내고 개취급당하는 거 많이 봤읍니다
┃내눈이 사시(사팔뜨기)인가요
┃답답하더군요
┃나 비싼밥먹고 헛소리하는 인간아닙니다
┃태국을 그리워하는 순수한마음과 애정으로 올린 글입니다
┃이견있으시면 다시 답주세요
┃답없으면 24시간후 글지웁니다
┃볼사람 다봤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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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이 그렇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개취급당한 사람들은 자신이 개취급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언어소통도 잘 안되고 경험도 없으니 아쉬운 사람이 참자는 마음으로 참고 있었던 걸까요?
전자라면 그 배낭여행객은 눈치가 없는 사람이고요, 후자라면 그것은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노릇은 아니지요. 자신이 그 개취급을 받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무엇인가를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일테니까요.
그 업소의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요, 이는 배낭여행자들이 시정해야할 남겨진 숙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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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것은 오래가지 않는다"라는 말씀은 참 좋은 말씀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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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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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님, 제가 개인적으로 충고님에게 악감정이 있어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초보 배낭여행자들에게 충고를 해서 그들이 겪을 수도 있는 실망스러움에 경고를 보내는 것이 충고님의 태국에 대한 애정과 후배 배낭여행자들에 대한 염려에서 나왔다는 사실도 십분 이해합니다.
다만 저도 태국과 배낭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충고님의 글이 이제 태국으로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줄 소지가 있어서 글을 올린 것 뿐입니다. 실상 저도 배낭여행의 고수나, 태국 전문가가 아닙니다.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하지요. 하지만 저 역시 애정을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 드린 말씀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여행을 준비하는 초보(저도 아직 초보입니다)배낭여행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행은 절대로 자신의 준비에 대해서 배신하지 않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준비한 만큼 즐겁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 계시는 한인업소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리라는 그런 기대는 버리시길 바랍니다. 그 업소들은 자선단체가 아니고 영리를 추구하는 사업체입니다. 자신이 지불하는 비용의 댓가만큼 바라시고, 그만큼이 아니라면 정당하게 말씀하십시요. 추가적으로 잘 해주시면 그것에 대해 동포니까 당연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요. 그런 마음을 가지시면 아마도 좋은 인연을 가지시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충고님도 같은 마음이실 것같습니다.
아마도 충고님과 저는 같은 말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